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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 속 아담한 호수엔 토종 대물붕어들이 바글바글하다는데...
노아주의 낚시여행==>>
(6/25-26)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382[용담토종대물낚시터]-편
용담저수지는 경기도 포천시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강원도 철원에 더 인접한 곳이며
조용하고 깊은 산 속 호수형 낚시터로 자연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계곡 청정 1급수 수질을 자랑하며
7,000여 평의 작지 않은 중간급 소류지, 깊은 산 속의 유료터로는 드물게 토종 붕어 만을 방류하는 곳으로
맑고 깊은 물 속에서 적응한 토종붕어의 당길 힘이 유난히 좋아 이 곳을 한 번 찾은 조사라면
빼어난 자연 경관에 빠지고 대물 토종붕어의 찌릿한 손맛에 감전되어 바로 용담마니아가 된다고 한다.
용담지는 윗저수지, 사정지라고도 불리며 주변에 또 다른 저수지가 있는데
지역주민들은 이 곳을 아랫저수지, 또는 냉정지라 부른다.
주변 지인들의 입소문과 다른 조사님들이 다녀온 조행기를 통해서만
눈팅하며 꼭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곳,
포천 용담대물낚시터를 드디어 오늘 갈 기회가 생겨 오전에 출발합니다.
출발 전 네비를 찍어 보고 확인했던 거리보다
너무 멀어서 오랜 시간이 걸려 오전 10시 반쯤에 도착한 용담지,
도착과 동시에 초면인 '유인환' 대표님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에
주중엔 10대까지 허용이 되지만 주말이라 5대 이상 편성을 금지하고 있는 바
관리소 건너편 산 밑 최상류 끝자리로 특별히 허락을 받아 서둘러 10대를 편성합니다.
높은 산 고지대에 위치한 청정 저수지라선지
백두산의 천지나 한라산의 백록담을 축소시켜 옮겨다 놓은 듯한
아름다운 작은 호수를 연상케 하는 것이 필자의 첫 느낌입니다.
토종 대물터의 특성상 다대 편성을 할 수 있도록 넓고 편의성을 갖춘 연안 접지좌대입니다.
막 도착한 조사님이 버드나무 옆에 자리를 잡으셨네요.
꼭 多魚大物하시길...^^
아니, 이 분은 낚시사랑 고문이신 붕어도인 님!
붕어도인 님은 지난 밤에 선착하셔 밤을 꼬박 새워가며 열낚을 했다는데 아직은 꽝이라네요.
저는 오늘 낚시만 할 생각이었으나 낚싯대 10대를 널면서
이 곳의 아름다운 풍광에 매료되고 서울 도심 속에서 미세먼지로 오염된 폐가
깊은 산 속의 맑은 공기를 만나면서 말끔히 청소가 되는 느낌에 마음이 바뀌어
차 안에서 카메라를 꺼내어 네모에 그림을 열심히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
어느 조사님의 곶부리 포인트, 멋져보이네요.
드디어 필자의 포인트를 공개합니다.
특별히 지기님의 양해를 구해 한적한 곳에 10대를 편성했습니다.
주차는 제방에 하고 이 많은 짐을 나르는 데 카트가 있어 큰 불편함이나 어려움은 없었고요.
낚싯대 10대 널고 수심 맞추는 데 걸린 시간은 30분 정도 된 듯 합니다.
세 시간이면 모를까 30분 만에 셋팅 완료라는 사실을 못 믿으실지 모르지만
낚시만 하는 것이 아니고 사진도 찍어야 하는 필자는 모든 게 미리 준비되어 있어 가능합니다.
낚싯대는 저수지 바닥이 깨끗하고 수중 장애물이 전혀 없어 장대 위주로
좌에서 우로 34, 36, 38, 40, 50, 40, 38, 36, 34, 32, 이렇게 총 10대를 편성 완료한 상태입니다.
한 때 비가 올 듯 먹구름을 드리우던 하늘은 청명하고 파란 켄트지를 깔아 놓더니,
하얀 솜털 뭉게구름으로 수채화를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합니다.
토종 대물붕어 미끼의 대명사, "신.사.도." 마루큐 글루텐 대물 삼합을 브랜딩합니다.(왼쪽부터 신베라, 사계, 도봉)
대물 삼합 브랜딩 방법은 물과 글루텐 모두 1대1, 간단합니다.
잘 섞어서 브랜딩 후 3~5분 숙성시킨 다음 손에 물성을 가하여
주물럭 주물럭 치대어 점성을 가해 줍니다.
다른 집어제는 잡어들을 불러 올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삼가하고
이 삼합 만으로 집어효과 충분하고 1~2시간 동안 주기로 기다렸다 미끼 갈아주시면 됩니다.
너무 자주 갈아 주시면 대물을 내쫓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충분히 기다리는 낚시를 권장합니다.
낚시는 기다림의 미학이라 하지요?
특히 토종붕어 대물낚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관리소로 이동하면서 어느 조사님의 제방 좌안 포인트,
두 분의 다정한 모습, 소주 한 잔 권하시지만 사양합니다.
용담지는 제방 아래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이 고지대에 위치한 저수지임을 나타내며
하류에 몽리면적이 없어서 연중 만수위를 유지함은 물론
갈수기 물 부족이나 가뭄, 배수 걱정 없이 물낚시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는 낚시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안내도를 통해서 용담지가 냉정지(아랫저수지)의 발원지 임을 알 수 있네요.
제방 우안에서 바라본 전경...
민가라고는 저 상류 하우스가 있는 한 채 뿐입니다.
육상방갈로 3동이 있으며 에어콘, 티비, 전기온돌난방 시설 되어 있더군요.
관리소.매점.식당 전경입니다.
점심도 해결하고 지기님, 붕어도인 님과 곡차 한 잔 하며 담소를 나누려고 왔습니다.
토종붕어 大物酒, 맨 우측 대물이 45cm라고 합니다. 붕어주는 처음 보네요.^-^
곡차 한 잔으로 취권낚시 시작입니다.
대물 조사들의 이력, 저도 기대를 가져봅니다.
탐스럽게 영글어가는 포도알들,
블루베리도 미각을 깨웁니다.
곡차 한 잔 걸치고 관리소 라인 상류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먹거리와 텐트를 준비해 오시면 캠피싱도 가능합니다.
최상류에서 캠피싱을 즐기시는 이 곳 단골 조사님의 모습,
다양한 미끼를 준비하셨네요.
수상 방갈로 공사 현장, 왼쪽 부교좌대는 2인 용 방갈로를 얹을 예정이며 완공이 되면 인기 짱일 것 같네요.
3인 용 방갈로 4동이 완공을 앞두고 있네요.
상류에서 바라본 전경, 앗! 저 산 위 대머리가 보이는...ㅠㅠ
늦은 오후가 되면서 빈자리가 하나하나 메워져 갑니다.
곡차 한 잔부터 하다 보니 점심이 늦어졌네요. 이 곳 음식맛 정말 굿입니다.
점심식사 후 자리로 돌아가면서 조사님들의 모습과 풍경을 담아 봅니다.
멋진 캐스팅 모습,
멋진 풍광을 감상하며 찌를 바라보는 그 자체가 힐링이 아닐까요?
필자의 첫 느낌은 "넘 좋다!" 입니다.
다음에 다시 오면 꼭 이 제방 아래를 탐색해보고 싶습니다.
주차는 제방 끝에 하고 낚싯짐은 카트를 이용하면 되고요.
주차공간이 좀 부족한 듯 하지만 그렇다고 큰 불편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산 밑 풍경, 오전내내 그늘 쉼터를 제공하지만
늦은 오후부터 해질녘까지 땡볕이라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그늘로 피신을 한 상태입니다.
땡볕엔 그늘이 최고,
오후 4시쯤 논두렁 아래 풍경,
필자도 파라솔 준비해야 될 것 같네요.
저 곶부리를 돌아서면 필자의 자리가 나옵니다.
이제 저도 자리로 돌아가 낚시를 시작합니다.
얼마 후 턱월급 토종붕어가 찌릿한 손맛을 안겨주며 필자의 마음을 훔쳐가 버립니다.
또 쌍둥이 한 수 포획 성공, 정말 이 곳 붕어 힘 넘 좋아 바로 감전 된 느낌~^^
맨 좌측 34대와 36대에서 각각 입질을 받았으며, 용담지 토종붕어의 손맛에 중독 될 것 같습니다.
관리소 편 논두렁 앞에서 4짜 대물이 나왔다고 해서 건너가 보겠습니다.
그 사이 빈자리가 모두 채워졌군요.
손맛 팔맛 몸맛 다 보셨네요.^-^
산고의 흔적인지, 배스한테 뜯겼는지 꼬리가 많이 잘려나간 탓에
1cm는 충분히 줄었다고 본다면 42cm 대물이 확실합니다.ㅎ
4짜 조사 등극을 축하드립니다.^-^
저녁식사 후 자리로 돌아가려는 필자에게
낚시사랑 열혈 팬들이라시며 인증샷을 부탁하셔 찰칵~,
밤 낚시 대물과의 한판 승부 필승을 다짐하며 내일 아침 멋진 인증샷을 부탁합니다.
잔잔하고 고요한 수면 위로 땅거미가 내려 앉자
리얼 반딧불이와 캐미 반딧불이 점점히 조화를 이루며 떠 있습니다.
하늘엔 은빛 물결, 찌는 불을 밝히자마자 둥둥~,
동시에 피아노 소리가 깊은 산 속 호수의 적막을 깨웁니다.
계속되는 입질에 자리를 뜰 수가 없어서
전화로 도인님을 호출 잠시 자리 맡기고 야경 몇 컷을 담아 봅니다.
야경 몇 컷 담고 자리로 돌아와 붕어도인 님에게
"뭐 손맛 좀 보셨나요?"하고 묻자 "아니 꽝이야~"라고 하십니다.
용담지 붕어들은 낚싯대 주인을 알아보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 잦은 입질에 자리를 뜰 수 없게 하더니
주인이 바뀌자 꼼짝도 하지 않은 것을 보면 신통방통한 용담지 붕어들이 너무 이쁘~^^
이틀간 강행군으로 지친 도인님은 일찍 방갈로로 주무시러 들어가시고
필자가 자리에 앉자마자 입질 향연이 시작됩니다.
주로 40대 두 대와 중앙 50대 장대에서 입질이 잦습니다.
새벽 2시가 지나자 입질도 뚝!
갑자기 찬 바람이 불더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듯하여
차 안에서 두꺼운 패딩을 챙겨 입는 사람도 있고 때 아닌 난로를 피우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대물을 만날 욕심에 밤을 꼬박 새우고 아침 조황체크를 나서 봅니다.
주변분들이 새벽과 아침 입질이 좋다고 해서...
배스에게 꼬리 1cm 뜯겼을 것으로 판단, 38cm 대물 보심 축하합니다.^^
마릿수 어망도 보입니다.
34cm가 조금 넘는 토종대물이네요.
요 관리소 앞 라인 중간쯤에서 한 조사님이 아침에 대물을 걸어내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정말 대물들이 우글우글한 어망이네요.
대단한 대물꾼 같습니다.
4짜도 두 마리 들어 있는데 상태가 좋은 놈으로 인증샷을 합니다.
다음부턴 고운 어망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곳에서 4짜를 하신 조사님에게는 고급 수제찌 한 점을 드립니다. 축하~^^
마지막으로 저의 조과입니다.
4짜 이상 덩어리 한 수 꼭 만나려고 오랜만에 밤샘 열낚을 해보았으나
지난 밤 아쉽게도 코 앞에서 떨군 5짜 얼굴이 자꾸만 생각납니다.
하지만 수심이 깊고 물이 맑아서인지 8치~월척 초반급들도
필자의 말초신경을 감전시킬 만큼 찌릿한 손맛을 안겨주어 앞으로 이 곳에 자주 올 것 같네요.
포천 용담대물낚시터를 다녀오며...
주변 지인들의 입소문과 다른 조사님들이 다녀온 조행기를 통해서만
눈팅하며 꼭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곳,
경기도 포천의 끝자락, 강원도 철원에 더 인접한 7,000여 평의 작지 않은 중간급 저수지인 용담지는
높은 산 고지대에 위치한 청정 저수지라선지 백두산의 천지나 한라산의 백록담을 축소시켜 옮겨다 놓은 듯한
아름다운 작은 호수를 연상케 하는 것이 필자의 첫 느낌이었으며,
빼어난 주변 풍광과 토종붕어들의 당길 힘이 좋고 정통 바닥 올림찌낚시의 꽃, 밤 낚시에서 환상적인 찌올림에 중독되었다.
<낚시터정보>
위 치 : 경기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380 (네비게이션 : 포천용담낚시터, 용담저수지)
전 화 : 031-531-9791, 010-3721-3910
면 적 : 약 7.000 평
수 질 : 계곡 1급수(가재서식)
어 종 : 토종붕어, 자연산잉어, 향어 등
수 심 : 평균 3미터 이상
미 끼 : 떡밥, 어분, 지렁이
입어료 : 30,000원
부대시설 : 수세식화장실, 세면장,휴게실, 식당, 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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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황, 조행기 > 화보조행기 > 양어장
노아주의 낚시여행==>>(6/25-26)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382[용담토종대물낚시터]-편용담저수지는 경기도 포천시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강원도 철원에 더 인접한 곳이며조용하고 깊은 산 속 호수형 낚시터로 자연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계곡 청정 1급수 수질을 자랑하며7,000여 평의 작지 않은 중간급 소류지, 깊은 산 속의 유료터로는 드물게 토종 붕어 만을 방류하는 곳으로맑고 깊은 물 속에서 적응한 토종붕어의 당길 힘이 유난히 좋아 이 곳을 한 번 찾은 조사라면빼어난 자연 경관에 빠지고 대물 토종붕어의 찌릿한 손맛에 감전되어 바로 용담마니아가 된다고 한다.용담지는 윗저수지, 사정지라고도 불리며 주변에 또 다른 저수지가 있는데지역주민들은 이 곳을 아랫저수지, 또는 냉정지라 부른다.
주변 지인들의 입소문과 다른 조사님들이 다녀온 조행기를 통해서만눈팅하며 꼭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곳,포천 용담대물낚시터를 드디어 오늘 갈 기회가 생겨 오전에 출발합니다.
출발 전 네비를 찍어 보고 확인했던 거리보다너무 멀어서 오랜 시간이 걸려 오전 10시 반쯤에 도착한 용담지,
도착과 동시에 초면인 '유인환' 대표님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에주중엔 10대까지 허용이 되지만 주말이라 5대 이상 편성을 금지하고 있는 바관리소 건너편 산 밑 최상류 끝자리로 특별히 허락을 받아 서둘러 10대를 편성합니다.
높은 산 고지대에 위치한 청정 저수지라선지백두산의 천지나 한라산의 백록담을 축소시켜 옮겨다 놓은 듯한아름다운 작은 호수를 연상케 하는 것이 필자의 첫 느낌입니다.
토종 대물터의 특성상 다대 편성을 할 수 있도록 넓고 편의성을 갖춘 연안 접지좌대입니다.
막 도착한 조사님이 버드나무 옆에 자리를 잡으셨네요.
꼭 多魚大物하시길...^^
아니, 이 분은 낚시사랑 고문이신 붕어도인 님!
붕어도인 님은 지난 밤에 선착하셔 밤을 꼬박 새워가며 열낚을 했다는데 아직은 꽝이라네요.
저는 오늘 낚시만 할 생각이었으나 낚싯대 10대를 널면서이 곳의 아름다운 풍광에 매료되고 서울 도심 속에서 미세먼지로 오염된 폐가깊은 산 속의 맑은 공기를 만나면서 말끔히 청소가 되는 느낌에 마음이 바뀌어차 안에서 카메라를 꺼내어 네모에 그림을 열심히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
어느 조사님의 곶부리 포인트, 멋져보이네요.
드디어 필자의 포인트를 공개합니다.
특별히 지기님의 양해를 구해 한적한 곳에 10대를 편성했습니다.
주차는 제방에 하고 이 많은 짐을 나르는 데 카트가 있어 큰 불편함이나 어려움은 없었고요.
낚싯대 10대 널고 수심 맞추는 데 걸린 시간은 30분 정도 된 듯 합니다.
세 시간이면 모를까 30분 만에 셋팅 완료라는 사실을 못 믿으실지 모르지만낚시만 하는 것이 아니고 사진도 찍어야 하는 필자는 모든 게 미리 준비되어 있어 가능합니다.
낚싯대는 저수지 바닥이 깨끗하고 수중 장애물이 전혀 없어 장대 위주로좌에서 우로 34, 36, 38, 40, 50, 40, 38, 36, 34, 32, 이렇게 총 10대를 편성 완료한 상태입니다.
한 때 비가 올 듯 먹구름을 드리우던 하늘은 청명하고 파란 켄트지를 깔아 놓더니,
하얀 솜털 뭉게구름으로 수채화를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합니다.![1465340697_6569[1].jpg](http://www.fishnet.co.kr/data/C050_17/201606/20160629120654_kdkr.jpg)
토종 대물붕어 미끼의 대명사, "신.사.도." 마루큐 글루텐 대물 삼합을 브랜딩합니다.(왼쪽부터 신베라, 사계, 도봉)![1465340698_4961[1].jpg](http://www.fishnet.co.kr/data/C050_17/201606/20160629120654_qkya.jpg)
대물 삼합 브랜딩 방법은 물과 글루텐 모두 1대1, 간단합니다.잘 섞어서 브랜딩 후 3~5분 숙성시킨 다음 손에 물성을 가하여주물럭 주물럭 치대어 점성을 가해 줍니다.다른 집어제는 잡어들을 불러 올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삼가하고이 삼합 만으로 집어효과 충분하고 1~2시간 동안 주기로 기다렸다 미끼 갈아주시면 됩니다.너무 자주 갈아 주시면 대물을 내쫓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충분히 기다리는 낚시를 권장합니다.낚시는 기다림의 미학이라 하지요?특히 토종붕어 대물낚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관리소로 이동하면서 어느 조사님의 제방 좌안 포인트,
두 분의 다정한 모습, 소주 한 잔 권하시지만 사양합니다.
용담지는 제방 아래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이 고지대에 위치한 저수지임을 나타내며하류에 몽리면적이 없어서 연중 만수위를 유지함은 물론갈수기 물 부족이나 가뭄, 배수 걱정 없이 물낚시를 즐길 수 있는천혜의 자연환경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는 낚시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안내도를 통해서 용담지가 냉정지(아랫저수지)의 발원지 임을 알 수 있네요.
제방 우안에서 바라본 전경...
민가라고는 저 상류 하우스가 있는 한 채 뿐입니다.
육상방갈로 3동이 있으며 에어콘, 티비, 전기온돌난방 시설 되어 있더군요.
관리소.매점.식당 전경입니다.
점심도 해결하고 지기님, 붕어도인 님과 곡차 한 잔 하며 담소를 나누려고 왔습니다.
토종붕어 大物酒, 맨 우측 대물이 45cm라고 합니다. 붕어주는 처음 보네요.^-^
곡차 한 잔으로 취권낚시 시작입니다.
대물 조사들의 이력, 저도 기대를 가져봅니다.
탐스럽게 영글어가는 포도알들,
블루베리도 미각을 깨웁니다.
곡차 한 잔 걸치고 관리소 라인 상류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먹거리와 텐트를 준비해 오시면 캠피싱도 가능합니다.
최상류에서 캠피싱을 즐기시는 이 곳 단골 조사님의 모습,
다양한 미끼를 준비하셨네요.
수상 방갈로 공사 현장, 왼쪽 부교좌대는 2인 용 방갈로를 얹을 예정이며 완공이 되면 인기 짱일 것 같네요.
3인 용 방갈로 4동이 완공을 앞두고 있네요.
상류에서 바라본 전경, 앗! 저 산 위 대머리가 보이는...ㅠㅠ
늦은 오후가 되면서 빈자리가 하나하나 메워져 갑니다.
곡차 한 잔부터 하다 보니 점심이 늦어졌네요. 이 곳 음식맛 정말 굿입니다.
점심식사 후 자리로 돌아가면서 조사님들의 모습과 풍경을 담아 봅니다.
멋진 캐스팅 모습,
멋진 풍광을 감상하며 찌를 바라보는 그 자체가 힐링이 아닐까요?
필자의 첫 느낌은 "넘 좋다!" 입니다.
다음에 다시 오면 꼭 이 제방 아래를 탐색해보고 싶습니다.
주차는 제방 끝에 하고 낚싯짐은 카트를 이용하면 되고요.
주차공간이 좀 부족한 듯 하지만 그렇다고 큰 불편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산 밑 풍경, 오전내내 그늘 쉼터를 제공하지만늦은 오후부터 해질녘까지 땡볕이라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그늘로 피신을 한 상태입니다.
땡볕엔 그늘이 최고,
오후 4시쯤 논두렁 아래 풍경,
필자도 파라솔 준비해야 될 것 같네요.
저 곶부리를 돌아서면 필자의 자리가 나옵니다.
이제 저도 자리로 돌아가 낚시를 시작합니다.
얼마 후 턱월급 토종붕어가 찌릿한 손맛을 안겨주며 필자의 마음을 훔쳐가 버립니다.
또 쌍둥이 한 수 포획 성공, 정말 이 곳 붕어 힘 넘 좋아 바로 감전 된 느낌~^^
맨 좌측 34대와 36대에서 각각 입질을 받았으며, 용담지 토종붕어의 손맛에 중독 될 것 같습니다.
관리소 편 논두렁 앞에서 4짜 대물이 나왔다고 해서 건너가 보겠습니다.
그 사이 빈자리가 모두 채워졌군요.
손맛 팔맛 몸맛 다 보셨네요.^-^
산고의 흔적인지, 배스한테 뜯겼는지 꼬리가 많이 잘려나간 탓에1cm는 충분히 줄었다고 본다면 42cm 대물이 확실합니다.ㅎ
4짜 조사 등극을 축하드립니다.^-^
저녁식사 후 자리로 돌아가려는 필자에게낚시사랑 열혈 팬들이라시며 인증샷을 부탁하셔 찰칵~,밤 낚시 대물과의 한판 승부 필승을 다짐하며 내일 아침 멋진 인증샷을 부탁합니다.
잔잔하고 고요한 수면 위로 땅거미가 내려 앉자리얼 반딧불이와 캐미 반딧불이 점점히 조화를 이루며 떠 있습니다.
하늘엔 은빛 물결, 찌는 불을 밝히자마자 둥둥~,동시에 피아노 소리가 깊은 산 속 호수의 적막을 깨웁니다.
계속되는 입질에 자리를 뜰 수가 없어서전화로 도인님을 호출 잠시 자리 맡기고 야경 몇 컷을 담아 봅니다.
야경 몇 컷 담고 자리로 돌아와 붕어도인 님에게"뭐 손맛 좀 보셨나요?"하고 묻자 "아니 꽝이야~"라고 하십니다.
용담지 붕어들은 낚싯대 주인을 알아보는 것 같습니다.얼마 전까지 잦은 입질에 자리를 뜰 수 없게 하더니주인이 바뀌자 꼼짝도 하지 않은 것을 보면 신통방통한 용담지 붕어들이 너무 이쁘~^^
이틀간 강행군으로 지친 도인님은 일찍 방갈로로 주무시러 들어가시고필자가 자리에 앉자마자 입질 향연이 시작됩니다.주로 40대 두 대와 중앙 50대 장대에서 입질이 잦습니다.새벽 2시가 지나자 입질도 뚝!갑자기 찬 바람이 불더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듯하여차 안에서 두꺼운 패딩을 챙겨 입는 사람도 있고 때 아닌 난로를 피우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대물을 만날 욕심에 밤을 꼬박 새우고 아침 조황체크를 나서 봅니다.주변분들이 새벽과 아침 입질이 좋다고 해서...
배스에게 꼬리 1cm 뜯겼을 것으로 판단, 38cm 대물 보심 축하합니다.^^
마릿수 어망도 보입니다.
34cm가 조금 넘는 토종대물이네요.
요 관리소 앞 라인 중간쯤에서 한 조사님이 아침에 대물을 걸어내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정말 대물들이 우글우글한 어망이네요.
대단한 대물꾼 같습니다.
4짜도 두 마리 들어 있는데 상태가 좋은 놈으로 인증샷을 합니다.
다음부턴 고운 어망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곳에서 4짜를 하신 조사님에게는 고급 수제찌 한 점을 드립니다. 축하~^^
마지막으로 저의 조과입니다.
4짜 이상 덩어리 한 수 꼭 만나려고 오랜만에 밤샘 열낚을 해보았으나지난 밤 아쉽게도 코 앞에서 떨군 5짜 얼굴이 자꾸만 생각납니다.하지만 수심이 깊고 물이 맑아서인지 8치~월척 초반급들도필자의 말초신경을 감전시킬 만큼 찌릿한 손맛을 안겨주어 앞으로 이 곳에 자주 올 것 같네요.포천 용담대물낚시터를 다녀오며...주변 지인들의 입소문과 다른 조사님들이 다녀온 조행기를 통해서만눈팅하며 꼭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곳,경기도 포천의 끝자락, 강원도 철원에 더 인접한 7,000여 평의 작지 않은 중간급 저수지인 용담지는높은 산 고지대에 위치한 청정 저수지라선지 백두산의 천지나 한라산의 백록담을 축소시켜 옮겨다 놓은 듯한아름다운 작은 호수를 연상케 하는 것이 필자의 첫 느낌이었으며,빼어난 주변 풍광과 토종붕어들의 당길 힘이 좋고 정통 바닥 올림찌낚시의 꽃, 밤 낚시에서 환상적인 찌올림에 중독되었다.
<낚시터정보>위 치 : 경기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380 (네비게이션 : 포천용담낚시터, 용담저수지)전 화 : 031-531-9791, 010-3721-3910면 적 : 약 7.000 평수 질 : 계곡 1급수(가재서식)어 종 : 토종붕어, 자연산잉어, 향어 등수 심 : 평균 3미터 이상미 끼 : 떡밥, 어분, 지렁이입어료 : 30,000원부대시설 : 수세식화장실, 세면장,휴게실, 식당, 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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