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둘째형님은 수몰 나무쪽 포인트로 총 8대 편성했습니다.

구멍 찾기가 힘들어 낚시대 길이는 랜덤으로 ㅋㅋ

둘째형님 미끼는 와이삼!!

도봉 VS 와이삼의 대결로 해보려고 합니다. ㅋ

수심은 1m권 내외로 물색은 맑은 편이였지만, 장애물이 너무 많어

수초제거기가 절실했습니다..ㅜㅜ

오죽하면 제가 그냥 들어가고 싶더라구요.. 흑흑..

찌는 쌍둥이 짧은 찌 및 기타 단찌로 했습니다.

오후 4시경 구멍 찾고 뚤고 채비 날리고 낚시 준비 한창인데..

왼쪽 2칸대 찌가 둥둥 떠서 옆으로 가네요~

냅다 챔질~!!

히트!! 붕어입니다.

물위로 요란하게 난리 치는게 허리급은 넘어 보이네요~

뜰채도 못핀 저에게 둘째형이 낼름 틀채를 펴서 건져주려고 오는데..

이런..ㅜㅜ

갑닥 텐션을 잃음서 터집니다..

안타까운 비늘한족만 선물해 주네요...

하아.. 진즉에 바늘을 바꿀껄..

바늘 천천히 바꾸지 그럼서 미늘업는 바늘사용중에.. 수몰나무에 엉키면서 빠졌는데..

재차 걸린게 비늘이였네요..

제 엄지손가락보다 큰 비늘.. ㅋ

대편성중 그것도 오후 4시가 될까 말까한 시간에 짧은대에서

붕어 얼굴을 보니.. 더 기대감이 큽니다.

전형적인 한방터에서.. 대편성중 얼굴만 보여준 붕어가

야속하네요.. ㅜㅜ

그뒤로 블루길 한수

그리고 두번째 히트는 무슨 생명체인지 확인도 못하고

수몰나무에 감기면서

바늘만 분실..ㅜㅜ

그렇게 밤이 찾아오고..

오후에도 안불던 바람이..

9시가 넘어가면서 휘잉~

어마 무시하게 불어오네요.. ㅜㅜ 아흑..

12시쯤 다시 나와서 낚시시작~!! 장판입니다.ㅋ

그 시간에 올라온 붕어!

체구는 예술인데..

​

뒤에서 누가 끈어 먹었나 봅니다..ㅋㅋ

34.5cm 정도..ㅜㅜ

키아~~ 그래도 이쁘네욥~!! >.<

저는 꽝.. 둘째형이 한수.. 흑흑..

저는 오후에 터짐/ 초저녁에 터짐/

새벽에 또 터짐..ㅜㅜ

​

총 우리의 조과는 허리급에서 조금빠지는 붕어 한수!!

ㅜㅜ

좌대라서 좀 편한 낚시일줄 알았는데..

물 속에 장애물이 어마 무시합니다.

바늘로 끌어낸 수초 및 나무만 수북히.. ㅋㅋ

구멍 찾아 투척투척투척~!!

새벽부터 ~ 아침에는 해도 안뜨고 저기압에..

찌는 말뚝.. ㅜㅜ

1년중 시즌이 길지도 않은데..

아쉬움을 달래면서 오전 11시에 철수 했습니다.. ㅜㅜ

그래도 붕어 얼굴도 보고 후킹성공해서 건지지는 못했지만,

손맛은 보았으니? ㅜㅜ

나름 만족 해야겠죠.. ㅋㅋㅋ

도봉 VS 와이삼의 대결은 와이삼의 승!

애초에 낚시를 못하는 내가 도봉을 쓰는게 아니였어..ㅜㅜ

흑흑..

입질 빈도수는 제가 훨씬 많았는데 말이죠..

흑;; 사진 액박 죄송합니다.

이번엔 사진이 액박없이 잘 나오길..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