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저는 충주호에 붕어가 없는줄만 알았습니다.

낚시 입문해서 충주호 여기저기 참 많이도 다녔습니다.

오랜 세월? 시간?동안 온갖 열정을 다 쏟음에도 불구하고 얼굴 보여줬던 녀석은 몇년전에 신매리에서 낚았던 7치가 전부였습니다.

그리고...2015년도에 낚시를접고 운동만 죽어라고 했었는데...미국에 거주하는 친구가 폰에 유투브 영상을 보내주기에 보았더니....

성대표님께서 실제 낚시하는 영상 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다시 꾼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조금씩 변화하고 있었나봅니다.

군계일학에 급하게 급하게 용품구입을 3회에걸쳐 주문을 마친 뒤... 출조 전 날..

처음 접해보는 스웨벨?

                   무매듭법?

                   떡밥3합?

참...알수없는 동영상 강의를보면서 새벽 3시가 넘어서까지 거실에서...작업을 마쳤습니다.

나머지는 사진으로..^^

충주호 내사리권 어느 한적한 골짜기 수상좌대에 올랐습니다.

차분히 셋팅을하고 점검 했습니다.

2년전보다 장비 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된것 같습니다.

상단에보이는 찌와 스웨벨로 5대를 셋팅하고 집어제3합.마루큐3합으로 공략 했습니다.

저녁 9시경....

아빠! 2번 2번 하는 소리에 봤더니..이게무슨 드라마도 아닌 영화도 아닌.. 너무 오랫동안 보지못했던 중우함에 찌 올림이 내 눈 앞에서 일어났습니다.

8치급 충주호에 이뿐 붕어를 만났습니다.

그 이후에 5짜 누치녀석도...

아들녀석이 폰카로 촬영도 해주었고.. 아빠가 충주에서 붕어를 다 잡으시다니...

축하한다며 어깨를 두들겨 주더군요...

그래서요...이번주는 어디로 갈까 고민중입니다.

덧붙여서 말씀 드리자면 바쁘신데도 저의 질문에 유선상으로 꼼꼼히 대답해주셨던 대표님과 쇼핑몰에 과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휴~ 조행기쓰기가 쉬운건 아니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