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는 유난히 강붕어가 그리운지 남한강으로 발길을 자주 합니다.
일단 집에서 가깝고 경치가 아름답고 강붕어는 이쁘고...
지난주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렸는데...
봄붕어의 기대를 가득안고
양수리(두물머리) 물길을지나 고향인 국수리를 거슬로 양평으로 달려갑니다.
금요일 점심쯤... 따뜻한 날씨에 이미 많은 조사님들이 물가에 나오셨습니다.
양평의 붕어낚시포인트인 국수리(복포리)와 병산리 수로는 이미 만석입니다.
하는 수 없이 다른곳을 모색하다
조금은 이른듯 하지만 한적한 낚시를 위해 양근성지에 여장을 풀어놓습니다.
이젠 어느곳을 가나 완연한 물색의 물가가 낚시인을 유혹합니다.
물론 조과가 기대만큼을 아니더라도
그져 긴겨울을 기다린 끝에 물가에서 하룻밤 노숙을 할 수 있은것에 감사합니다.
양근성지... 양근이란 이름의 유래처럼 한국 천주교의 요람으로 불리는 곳
이름도 예쁜 물안개공원길 에 위치한 한국천주교의 성지입니다.
천주교인은 아니지만 높이 솟아있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있으니...
혼자 독조를 하여도 물귀신은 안나오리라 믿습니다 ^^
양근성지에서 강쪽으로 향해있는 아담한 갈대숲 사이를 걷다보면
어느덧 남한강의 물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종교인도 어부도 낚시인도... 저건너 별장의 주인공도
그리고 강붕어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물가
남한강 붕어낚시포인트 양근성지 입니다.
5월은 무르익어야 비로소 빛을 발하는 여름 포인트입니다.
전국의 어느 물가를 가나 그림좋은 산란기 포인트에는
장박꾼의 진지가 보입니다.
주말낚시인에겐 그져...
여기까지 저짐을 날랐을걸 생각하니 붕어에 대한 정성이 대단한 분입니다.
저는 그져 하루 쉬어가지 좋은 양지바른 자리에 짐을 풀어놓습니다.
아무래도 큰비가 오기 전이라 바닦이 지저분합니다.
오픈형스위벨에 고무오링을 달아
바닦에 살포시 떡밥을 안착시켜 양평붕어를 꼬셔볼 요량입니다.
잠시 쉬다보니 금방 하늘은 붉어집니다.
이곳저곳 포인트를 탐색하다 지쳐 찾아온 꾼들이 하나 둘...
조황과는 상관없이 포인트는 이네... 만석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어플로 야경을 한번 찍어봅니다.
10초쯤 조리개를 열어두었는데...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아 조금 떨리지 않았나 모릅니다 ㅎㅎ
더이상 눈이 시려서 찌를 바라볼 수 없을때쯤
어제 사라진 해가 우리별 반대편을 밤새달려 다시 나타나 줍니다.
늘 아름다운 강가의 물안개
그리고 상쾌한 아침에 청명한 공기를 만납니다.
물가에서 해뜨는 모습을 일년에 40번쯤 본다면
그사람은 취미가 낚시겠지요 ?? ㅋㅋ
밝아오는 아침
새볔공기를 가르는 연로하신 조사님의 강한챔길 소리가 귓전에 속삭입니다.
황금갑옷을 두른 채고좋은 강붕어가 수상스키을 탑니다.
아쉬움이 진하게 다가오는 물가의 아침...
나도 아쉽지만 붕어도 굶었으니 피차 비긴 것 같습니다.
방생전에 붕어를 구경합니다.
정말 붕어처럼 생긴 붕어네요 ^^ ㅎㅎ
자리를 깨끗이 정리하고 돌아섭니다.
붕어낚시인이 빠지니 루어낚시인이 자리를 차지합니다.
루어낚시에 빅배쓰들이 간간히 나옵니다.
집에 가기전 남한강의 다른 곳에서 하루를 지새웠던 조우분께 잠시 들러봅니다.
넉넉한 붕어를 만나시곤
그래도 아쉬움에 철수를 미루고 계십니다.
이런것이 붕어낚시 인가요?? ㅎㅎ
^^ 조사님들 물가에서 행복누리세요 ^^
...
> 조황, 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자연지
◈ 양근성지 ◈ 낚시는 노숙이다 ◈올 봄에는 유난히 강붕어가 그리운지 남한강으로 발길을 자주 합니다.일단 집에서 가깝고 경치가 아름답고 강붕어는 이쁘고...지난주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렸는데...봄붕어의 기대를 가득안고양수리(두물머리) 물길을지나 고향인 국수리를 거슬로 양평으로 달려갑니다.금요일 점심쯤... 따뜻한 날씨에 이미 많은 조사님들이 물가에 나오셨습니다.양평의 붕어낚시포인트인 국수리(복포리)와 병산리 수로는 이미 만석입니다.하는 수 없이 다른곳을 모색하다조금은 이른듯 하지만 한적한 낚시를 위해 양근성지에 여장을 풀어놓습니다.
이젠 어느곳을 가나 완연한 물색의 물가가 낚시인을 유혹합니다.물론 조과가 기대만큼을 아니더라도그져 긴겨울을 기다린 끝에 물가에서 하룻밤 노숙을 할 수 있은것에 감사합니다.양근성지... 양근이란 이름의 유래처럼 한국 천주교의 요람으로 불리는 곳
이름도 예쁜 물안개공원길 에 위치한 한국천주교의 성지입니다.
천주교인은 아니지만 높이 솟아있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있으니...혼자 독조를 하여도 물귀신은 안나오리라 믿습니다 ^^
양근성지에서 강쪽으로 향해있는 아담한 갈대숲 사이를 걷다보면어느덧 남한강의 물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종교인도 어부도 낚시인도... 저건너 별장의 주인공도그리고 강붕어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물가남한강 붕어낚시포인트 양근성지 입니다.
5월은 무르익어야 비로소 빛을 발하는 여름 포인트입니다.
전국의 어느 물가를 가나 그림좋은 산란기 포인트에는장박꾼의 진지가 보입니다.주말낚시인에겐 그져...
여기까지 저짐을 날랐을걸 생각하니 붕어에 대한 정성이 대단한 분입니다.
저는 그져 하루 쉬어가지 좋은 양지바른 자리에 짐을 풀어놓습니다.
아무래도 큰비가 오기 전이라 바닦이 지저분합니다.오픈형스위벨에 고무오링을 달아바닦에 살포시 떡밥을 안착시켜 양평붕어를 꼬셔볼 요량입니다.
잠시 쉬다보니 금방 하늘은 붉어집니다.
이곳저곳 포인트를 탐색하다 지쳐 찾아온 꾼들이 하나 둘...조황과는 상관없이 포인트는 이네... 만석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어플로 야경을 한번 찍어봅니다.10초쯤 조리개를 열어두었는데...삼각대를 사용하지 않아 조금 떨리지 않았나 모릅니다 ㅎㅎ
더이상 눈이 시려서 찌를 바라볼 수 없을때쯤어제 사라진 해가 우리별 반대편을 밤새달려 다시 나타나 줍니다.
늘 아름다운 강가의 물안개그리고 상쾌한 아침에 청명한 공기를 만납니다.물가에서 해뜨는 모습을 일년에 40번쯤 본다면그사람은 취미가 낚시겠지요 ?? ㅋㅋ
밝아오는 아침새볔공기를 가르는 연로하신 조사님의 강한챔길 소리가 귓전에 속삭입니다.황금갑옷을 두른 채고좋은 강붕어가 수상스키을 탑니다.
아쉬움이 진하게 다가오는 물가의 아침...나도 아쉽지만 붕어도 굶었으니 피차 비긴 것 같습니다.
방생전에 붕어를 구경합니다.정말 붕어처럼 생긴 붕어네요 ^^ ㅎㅎ
자리를 깨끗이 정리하고 돌아섭니다.붕어낚시인이 빠지니 루어낚시인이 자리를 차지합니다.루어낚시에 빅배쓰들이 간간히 나옵니다.
집에 가기전 남한강의 다른 곳에서 하루를 지새웠던 조우분께 잠시 들러봅니다.넉넉한 붕어를 만나시곤그래도 아쉬움에 철수를 미루고 계십니다.이런것이 붕어낚시 인가요?? ㅎㅎ^^ 조사님들 물가에서 행복누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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