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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월도 중순으로 넘어가며 용인지역은 일 년 농사를 수확하기위해 논두렁마다
벼를 타작하는 콤바인소리로 요란합니다.
하늘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며 아침저녁으로는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일교차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큰일교차에 건강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가을이 시작되면서 송전 지는 조황이 그 어느 때보다 좋지 못했습니다.
여름이 지나며 어느 해보다 높았던 수온 탓에 잡어들이 극성을 부리며 조황은 점점
나빠지기 시작해서 몇 주 동안 이렇다 할 조황이 없었습니다.
출 조하시는 조사님들마다 빈 어망으로 다음을 기약해야했고 그나마 손맛을 본 조사님
들 또한 낱마리조과를 보이며 가을붕어들이 좀처럼 얼굴을 보이지 않아 조황정보를 올려
드리기가 힘들었습니다.
어제도 이곳 송전지에는 많은 조사님들께서 가을 붕어의 손맛을 보기위해 찾아주셨습니다.
저희 수원 집 조황은 단 두 곳을 제외하고는 모든 곳에서 저조한 조황을 보였으며 그나마 한곳
포인트에서는 아주 예민한 입질 속에 집중을 잘하셔서 송전 지 가을붕어에 짜릿한 손맛을
제대로 느끼며 붕어 8수 정도의 조과를 보였습니다.
또 다른 포인트에서는 월척 급 붕어 손맛을 보셨습니다. 그러나 월척 한 마리 손맛에 만족하셔
야했습니다.
어제 붕어입질 시간대는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밤낚시에 주로 붕어들이 활발히 먹이활동을
보였으며 이후 잠잠하다 새벽 3시부터 또다시 입질이 들어오며 아침 6시까지 어어 졌습니다.
이제 수온이 내려가며 잡어들은 조금은 덜 귀찮게 하고 있으며 어제 조황으로 조금씩 조황이 살아
날것이라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송전 지는 저수율이 91%정도로 수위가 많이 올라있으며 당분간 수위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입니다.
그러나 수위가 조금 더 오르면 조금씩에 배수로 수위를 조절할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 수원 집 좌대 포인트는 최상류 수몰 나무 포인트에 자리 잡고 있으며 포인트별 수심은 평균
1~2m정도의 수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송전 지 전체조황은 하류 권에서는 가끔 월척 붕어가 한두 마리씩 올라오고 있으며 중상류와 최상류
쪽에서도 낱마리 조과를 보이며 8~9치 정도의 붕어와 어쩌다 월척 한두 마리 정도의 조과를 보이며
대부분 모든 좌대 포인트에서 낱마리의 조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지에서도 여러 조사님들이 찾아주시지만 좌대 포인트와 조황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노지는
대물 잉어들이 간간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출 조전 미리 현지에 연락을 하셔서 보다 자세한 그날 정보를 알아보신 후 출 조하시기바랍니다.
아래 어제 출 조하셔서 거두신 조과이미지를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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