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지난 3일 일요일 충북 음성의 삼성지 낚시터에서 열렸었던 제1회 사단법인 한국낚시협회장배 전국 민물낚시대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전날 천안 마정낚시터에서 1박 낚시를 하고 삼성지에 도착을 하니 예선전이 끝나고 30명의 선수들이 결승전을 치루고 있습니다.

예선에는 국내 조구사 중 10대 메이커인 천류, 해동조구, 은성, 바낙스, 영규산업, 아피스, 윤성조구, 강원산업, 한국다이와, ND등의 구역별 예선을 3시간 동안 붕어 마릿수 게임을 치루어 거기에서 1위부터 3위까지 결승에 진출하여 30명의 조사께서 1시간 동안 먼저 잡는 자 우선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공주 자연농원 낚시터 대회장에서 자주 뵈었던 분도 만났습니다. 이날 예선전에는 단 한 마리의 붕어도 낚은 조사가 없어서 추첨으로 결승전에 진출할 분들을 가렸습니다.

많은 기대를 가지고 대회에 임하셨을텐데 실력과 상관없이 추첨운으로 결승에 오른 것이 어쩌면 모든 분들에게 공평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낚시 자리 역시 추첨에 의해서 정해졌습니다.

열심히 집중을 해 보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일교차가 심하고 한여름 같은 더위에 붕어들이 깊은 수심층에 은신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수들 뒤에서 바라보는 심판관들의 마음도 답답할 것 같습니다.

시간은 점점 흘러 대회 마감시간을 달려 갑니다.

거의 종료 시간이 다 되었을 때 한 조사님께서 뭔가를 걸으셨습니다.

아쉽게도 살치입니다. 만약 붕어였다면 1위 600만원 상당의 황금열쇠의 주인공이 되셨을텐데 아쉬움이 많으셨겠네요.

결승전 역시 어느 누구에게도 붕어가 허락을 하지 않고 종료를 합니다.

본부석에서 시상 준비를 합니다.

각 조구사 대표님들께서 본부석에 앉아 계십니다.

천류 강봉열 대표께서도 붕어를 낚은 분이 없어서 좀 아쉬운 표정이신 것 같습니다.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신 분들은 행운상 추첨을 기다립니다.

FTV 방송진행자이신 이재주 씨의 진행으로 시상식이 시작됩니다.

먼저 행운상 추첨을 하는데 두 손을 가득 모아 당첨이 되길 바라는 여조사님의 간절한 마음이 표정에서 느껴집니다..

다른 분들의 표정에서도 기대감이 느껴지네요.

오늘 상품은 주최측 추산 총 6500만원 상당의 상품으로 국내 민물낚시 사상 최대의 상품이라고 합니다.

제일 먼저 천류 강봉열 대표께서 행운상 추첨을 하십니다. 이재주 씨께서 낚싯대 상품을 한 대씩 추첨을 하시겠냐고 물었더니 그냥 한 분에게 몰아 주시겠다고 합니다. 당첨이 되시는 분은 계 타시는 기분이겠네요.

행운의 주인공을 호명합니다.

젊은 조사님께서 행운의 주인공이 되셨네요.

여성 조사님도 행운의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각 조구사 별로 행운상 추첨이 끝나고 본상 시상에 들어갑니다.

각 조구사 별로 1위부터 3위까지 시상을 합니다. 물론 붕어가 안 나와서 뽑기로 행운을 잡으신 분들이십니다.

천류 존에서 입상하신 분들이십니다. 무광택의 학자수 낚싯대를 부상으로 받으셨네요.

인증서에 천류 강봉열 대표께서 친필로 입상자 성함을 적어 주십니다.

영규산엽 존에서 수상하신 분들이십니다.

다이와 존에서 입상하신 분들

은성 존에서 입상하신 분들

아피스 존에서 입상하신 분들

해동조구 존에서 입상하신 분들

NS 존에서 입상하신 분들

은성 존에서 입상하신 분들

   바낙스 존에서 입상하신 분들 등 10개 조구사 존의 수상자들 시상이 끝나고

이제부터는 결승전에 진출한 30명의 조사님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하는 순간입니다.

모두 긴장이 되는 순간입니다.

30명의 결승 진출자 중에 제일 먼저 뽑기를 하는 분은 확률적으로 높지가 않아서 불리할 것 같습니다.

추첨의 결과를 기다리는 다른 조사님들의 표정에서도 흥미진진합니다.

이런 행운이 있을까요? 처음으로 추첨을 한 분이 1등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과히 마이다스의 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회자이신 이재주 씨도 오늘 이 정도의 운이라면 대회를 올 것이 아니라 로또를 샀어야 한다고 덕담을 합니다.

순위표에 기록을 합니다.

계속해서 2, 3위를 향해 추첨이 계속됩니다. 1위부터 3위까지 행운의 주인공이 가려지고 본상 시상식이 시작됩니다.

낚시협회 공동회장님이신 두 분의 인사말을 끝으로 대회를 마감합니다. 내년에도 더 많은 상품으로 조사님들과 함께 하시겠다고 합니다.

본상 수상자와 조구사 대표님들고 기념사진 촬영합니다.

대회에 참가한 조사님들과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요.

많은 조구사들이 참가하여 진행된 이번 대회가 내년에는 더 많은 조사님들이 참가하여 낚시인들의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감을 안고 낚시협회장배 전국 민물낚시대회 현장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