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처음으로 쓰는 조행기네요-

군계일학에서 굿바디를 구매하여 조행을 나섰습니다.

예.. 처음 산지 이주만에 6번대가 부러졌던 그 굿바디요...

근데 성제현 사장님께서 확실하게 대처를 해주셔서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던 제품 입니다.

덕분에 않좋았던 기분은 확 풀리고 오히려 굿바디 한대를 더 구매했다는.. ㅎㅎ

확실히 앞쏠림 현상은 있는데 전체적으로 너무나 훌륭한 낚시대 입니다.

낚시대와 오월이S 찌까지 준비하고 낚시를 시작 합니다.

실력이 부족하고 이것저것 잘 모르는 초보이다 보니 유료터로만 다니는데요-

근처에 낚시터중에서는 금광호수낚시터가 사이즈는 작아도 제일 깔끔하고 좋으네요.

더군다나 이번에 향붕어(a.k.a 황-금-붕-어!!!) 를 대량 방류해서 상당히 힘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게 30센티 이상급 향붕어구요.

이녀석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사진을 밑에서 찍어서 제대로 안나왔는데, 전체적으로 까맣더군요...눈까지 까마네요... 까만안경을 써요.... 아주까만 밤인데 말이죠...

낚시터 지기 이신 채은이아빠님 은 오바마붕어라고 하시는데 ㅎㅎㅎ

이녀석도 역시 확실한 대물 이었습니다.

지금 보니 크기비교를 할 만한걸 놓고 찍을걸 그랬군요...ㅡㅡ;; 초보의 한계인가 봅니다...

아침나절 약 9시 반정도 부터 밤 9시 반정도 까지 딱 52수 했네요-

어우... 근데 정말 어마어마한 힘 들입니다.

낚시대가 또 부러질까봐 걱정되서 랜딩할때 강제제압은 되도록 안하고 천천히 끌어올렸는데 걸린놈이 돌아다니는게 옆옆칸까지 싸돌아 댕기는건 기본이고,

자꾸 엉키게 만들더군요...ㅎㅎ 다들 힘이 걍... 어우.... 지금생각해도 어마어마 하네요.

중간에 45수쯤 되었을때 손에 경련이 와서 깜짝 놀랬을 정도 입니다.

원래는 아침까지 하려 했으나 도저히 힘들어서 밤낚시는 패스-

낚시대의 상태도 최고조이고 붕순이들도 52수 전부 월척급이고... 여러모로 간만에 스트레스를 확 푼 조행이었습니다.

굿바디 좋아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