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미쳤네요^^오늘 지곡지      

조황은 저녁까지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장과 서로 마주보며 동시에 외쳐봅니다

      공춘흔들이 개구려 신의한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장:형!우리 백마리는 잡았어~팔아퍼~~~쉬엄쉬엄하자~

배큼:이장아! 콘글루텐 쓰면 좀~천천히 입질오겠지^^ 그리하자^^

ㅋㅋㅋㅋ

우리가 낚시하면서 입질올까봐~떡밥을 바꿀거라는 생각은 아마도 북에있는 김정은이도 예상 못했을겁니다

(그넘 옆에있으면 확! 마부시해가지구~배다리잔교서 밀어버렸으면)     

ㅎㅎㅎㅎㅎㅎ

또방송이 나옵니다

개장기념 이벤트 시작합니다~먼저 잡는 두분에게 굿바디2,8칸쌍포를 드립니다

헉!!!!!!!

이장:우리둘중에 누구라도 되면 하나씩 나눠갖자

배큼: 당근~울트라~빠따쥐! 콜!!!

화이팅!!!!

이장과나의바램은 낚시할때 팅!!만하지말자였습니다

여기서 팅이란 챔질해서 뜰채에 담기전에 고기를 떨어뜨리는 것을 말합니다

ㅎㅎㅎ

시작을 알리고!!!!

5분도 안되서 이장이 챔질을 합니다

너무놀란 난 소리를 지릅니다 ~~~여기요~~~~~

그때부터 우리둘은 뜰채에 붕어를 담을때까지 ~~숨을 제대로 못쉬었습니다

일등!!!아싸!!!

서로 박수치고 사람들환호속에 이장은 얼른 군계일학 모자를 가방에 꺼내서 멋지게 씁니다^^

군계일학!!화이팅!!

관리실에 다녀온 이장~

이장: 형! 쌍포가 하나씩 두분이라네~선수용찌하고~떡밥받침대하고 세개주는데~~

배큼: 괘안아~니가원하는~굿바디 받았으니~맥주사라

이장:콜!!!!만씨씨~쏠께^^

이장이 받침대는 울아들들 데리고 다닐때 쓰라고 주네여^^ 땡큐다 ㅎㅎㅎㅎ

이렇게 우리의 지곡지에서의 하루는 행복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장: 형~나내일 가족들과 교회가면 감사헌금해야겠어~지난주 동호인의밤에서도 행운상받구 ㅎㅎㅎ

배큼: 담주에 로또나 하나사서 형!줘봐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