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그저께 군계일학매장을 방문했습니다~

스위벨 바늘 떡밥 찌 등등... 필요한걸 샀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해도 되지만 항상 가는 낚시터가 포천 우금낚시공원인지라

거주하고 있는 시흥에서 출발해서 외곽을 타고 하남쪽으로 조금만 빠지면 매장이다보니

직접 가서 사는 재미가 있습니다.

우연찮게 성제현사장님이 계셨는데 먼저 다가와 커피를 주시고 모자를 선물로 두개 주셨습니다. (모자 인증샷 한장^^;)

언제나 인자한 미소가 참 기분을 좋게 합니다.  인사도 무안할 정도로 너무 반듯하게 해주셔서 저는 90도로 해야될거 같은 느낌이었네요^^; 

원래 남자 혼자오면 안 주는데 커플로 오셔서 선물로 주셨다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작년부터 낚시에 관심이 많아져서 성제현사장님 영상도 많이 보고 채비와 떡밥배합도 배웠네요.

글로 보는것도 좋지만 역시 영상에서의 현장감있는 설명이 더 와닿게 되네요~

덕분에 제 첫 낚시대는 군계일학에서 구입한 와신상담과 채비는 스위벨채비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한두달전쯤  여자친구에게 붕어 많이 잡으라고 굿바디 26칸대 선물해줬습니다.

우금낚시터가 수심이 3m이상으로 깊고  붕어들 힘마져  좀 당찬지라 기존에 쓰던 체블로 

여자친구입장에서는 제압하기 좀 버거워했거든요.

저도 사용해보니 짧은대지만 생각보다  붕어가 수월하게 제압이 되어서 잘 만들어진 낚시대라 생각이 들었어요.

32칸대로 템포낚시하면 엄청 편하겠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우금낚시공원은 여자친구집에서 가까운 깨끗한 낚시터를 찾다가 우연히 알게된 곳이기도 합니다.

여자친구가 집에 볼일이 있을때마다 저는 낚시터에서 낚시를 하며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끔씩은 제 기분을 맞춰준다고 같이 낚시를 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밤12시가 넘어가면 잔다고 바쁘죠^^;

그나저나 여기가 우연찮게도 전국에서도 마릿수하기 좋은 낚시터 0순위인 

곳이다보니 사실 조용히 낚시하기에는 좀 그렇고... 요즘은 아주 전투적으로 낚시를 하고 있는 추세네요^^;

이번에 제가 앉은 곳은 관리실앞포인트와 상수리나무앞포인트 딱 꺽인 부분에 위치했습니다.

보통은 관리실 앞이 화장실도 가깝고 관리실도 가까워서 주로 앉는 자리지만

그냥 그날따라 저기에 자리잡게 되었네요. 관리실 앞이 정면으로 해가 비치기도 하는 자리다보니.....

중간에 섬방가로가 자리잡고 있는데 정말 깨끗하고 에어컨 티비 뽀송뽀송한 이불까지 청결한 방가로입니다.

생각해보니 처음에 여자친구와 방가로가 깨끗하고 여성수세식화장실이 있는 낚시터를 찾다가 여기를 발견하기도 한거 같네요~

사장님께서 정말 신경을 많이 쓰신게 눈에 보이기도 하고 낚시를 일주일에 한번 간격으로 가는데  항상 한결같은 모습이 좋으세요~^^

오늘은 구름은 조금 있지만 날씨가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그래도 우금낚시공원의 경치와 하늘은 언제나 상쾌하네요~

사실 비가 오면 우금이라고 할 정도로 비가 오는날에 입질이 더 좋고 분위기도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여자친구는 집으로 가고 저는 굿바디와 체블 짧은대로 공략을 합니다.

낚시를 하면서 사진을 찍고 그러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성제현사장님께 모자도 선물받고 

우금사장님께서 매번 음료수와 우리커플을 위해 편의를 봐주신것들도 많아서 후기글을 남겨보고자

간단하게 핸드폰으로나마 사진을 남겨보네요~

참 성깔있고 힘 좋아 보이네요~ 이날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체블 3번대가 갑자기 빠직.. 하면서 부러져 버렸네요.

감사하게도 총무님께서 채비를 건져주셔서 채비손실은 없었지만 제 관리미숙으로 생각하고 낚시대를 더 조심히 다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날은 평소와 다르게 밤낚시가 조금 안되던 날이어서 적당히 잡은편에 속한거 같아요~

마음만 먹고 열심히~~~ 하면 50~100수는 나오는 곳이니^^

저번주 금토요일날 낚시하며 간단하게 찍었던 우금낚시공원 사진 올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군계일학 영상에서 언젠가 우금낚시공원이 나오는 날을 기대해보며^^;

항상 자리잡는 관리실 앞 포인트. 바로 뒤에 군계일학 현수막이 걸려있는 현재 핫한 포인트!

토요일 오전 제방권개인좌대 및 섬방가로 만석!

토요일오전 관리실앞! 11시 이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