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츄릅~*의━─Fishing Story ╈  <충청남도 아산시 죽산낚시터 , 선장저수지  - 편>

전날 충남 공주권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급하게 이동한곳

서울쪽으로 내려오는길 아산이나 천안권으로 이동하여 낚시를 할려고 했지만 역시나 심함 가뭄때문에 가는곳마다 말라있는 저수지들 뿐입니다

근처 낚시방에서 조언을 구하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돌며 그마나 물이 차있는 곳을 수소문하여 발길을 돌려 이동한곳은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에 위치한 죽산낚시터  

 필자가 아산권에서 가장 좋아하는 낚시터 중에 하나로 작년 가을에 마직막으로 방문하고 근 8개월만에 출조인것 같아 괜시리 마음이 설레이네요

 죽산지가 마르지 않는 이유라면 삽교호에서 물을 양수하여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천혜의 낚시여건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필자가 방문한 날은 평일 이지만 확실히 물 많은곳에 손님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평일이지만 좌대가 15동이 예약이 되있다고 하네요

올봄에 신설했다는 1인용 방갈로의 모습

비교적 수심이 깊은 죽산지 관리실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진과 구경보다는 필자도 실제 낚시를 하며 죽산지의 현재 상황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밥좀 먹고 하시죠? ^^

 죽산지에 오면 필자가 하는 낚시패턴은 4~5대 편성을 한 다대편성낚시

하지만 관리실앞의 1인 방가로에는 쌍포낚시만 가능해 보입니다

뭐..다른곳에서도 쌍포낚시 할때는 널려 있잖아요?

오늘은 떡밥 조금 개고 글루텐 달아서 5대 가지고 다대낚시를 해볼겁니다

 배를 타고 이동하며 죽산지의 이곳저곳을 담아보았습니다

 특히 아산과 천안권에 많이 있는 수질정화장치의 모습입니다

 2년전 저기서 한 50~60여수 한 기억이 있습니다

차를 타고 관리실 맡은편으로 가서 조금만 걸어가시면 되구요

 최근의 죽산지는 오름수위로서 조황이 상당히 좋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봄철에는 좌대를 연안에 붙여 놓지만 현재는 1.5~2.0m권에 좌대들이 밀집 되어 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죽산지를 좋아 하는 이유라면 경기도 중,북부 남부권에 있는 낚시터들 과는 전혀 다른 VIEW를 보여주는 곳이죠

 마치 자연지에 있는 듯한 무성한 갈대와 각종 수상식물이 포인트 곳곳에 잘 포진되어 있으며 특히 자생하는 개체수도 많은 곳이라

관리형 낚시터가 아닌 마치 노지에서 낚시하듯 좋은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지금 보이는 최상류권에 위치한 갈대밭 포인트는 3.0칸~3.5칸 내외면 갈대밭에 바짝 붙여 낚시를 하실수가 있다고 합니다

자 ~ 이제 낚시를 진행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저께도 무척 조황이 좋았다고 하니..뭐 천재지변이 아니라면 오늘도 기본이상은 나와줄꺼란 총무님의 확실한 대답!

초기 집어용으로 어분과 보리를 5/5로 혼합한 집어떡밥을 , 먹이용 글루텐은 바닐라 글루텐과 어분을 9/1로 혼합한 미끼용 떡밥을 준비합니다

마루큐에 보면 "페레글루"라고 있죠?

페레 글루가 "펠렛" 즉 어분을 혼합했다는 뜻인데..

이렇게 글루텐에 어분을 혼합하여 사용하여도 좋은 효과를 보실수가 있습니다

단 어분은 Extrusion 익스트루젼 공법을 이용한 풀어지지 않으며 그 상태로 그대로 부풀어 오르는

쉽게 이야기 하면 떡 지지 않는 어분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아쿠아텍2,예감어분.토코어분등)

점성이 강한 글루텐에 풀어지는 어분이나 가루어분을 혼한한다면 진짜 말 그대로 떡밥이 될수도 있기 때문이죠..^^

여기서 풀림을 조금더 좋게 하고 싶다면 포테이토나 마루큐사의 신베라 글루텐 적절히 사용하심을 추천합니다

 필자의 지인도 4대 편성으로 낚시 준비 완료!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귀여운 떡붕어가 찌도 기가막히게 올려주네요..^^

지인도 얼마 되지않아 큰 입질을 받는 모습

 턱걸이급은 충분히 되보이는 씨알좋은 붕어입니다

 좌측 두번째 3.8칸에서 천천히 올리는 묵직한 입질!

 아까보다 조금 더 커보이는 8치급의 떡붕어 입니다

우측 조사님도 큰 입질을 받으신듯 하네요

최근 죽산지는 낮 조황보다 밤 조황이 대세라고 합니다..

하지만  놀멍쉬멍 낚시하는 필자와 일행에게도 한낮에 심심찮게 입질을 받을수가 있었으니 꼭 밤낚시만 되는것은 아니라는 필자의 생각이네요

 근데 낮에는 확실히 치어의 성화가 조금 있습니다

낮에는 적당히 하시구요..밤낚시를 하시는것이 좋다는 필자의 생각

이제 그만하고 밤낚시 해야지...TV나 봐야겠다....하면....

이런 녀석이 덜컥 덜컥 물어주니 들어가기도 애메하고....ㅎㅎㅎㅎ

 필자가 사용한 채비는 자자손손사의 카멜레온 봉돌을 이용한 2분할 채비 입니다

비교적 관리형에서 어울리지 않는 6.5호 봉돌에 가까운 투박하고 묵직한 채비지만...그래도..찌는 잘 올라와줍니다

채비가 전부다 대물채비로 셋팅이 되어있어서 둔탁하면 어떻게 하지? 걱정은 했지만...괜한 걱정이네요

활성도 아주 좋습니다..

 옆에 일행도 잊어 버릴만하면 한수씩 낚아 내는 상황

늦은 오후 소나기까지 쏟아지니 한 없이 시원하고 기분이 좋네요..

다 좋은데 챙겨온 캔 맥주가 두개밖에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ㅎㅎ;;

 확실히 딸기나 바닐라 글루텐 단품보다는 필자가 배합한 어분(펠렛)글루텐에 반응이 훨씬 빠른 모습입니다

 이른 저녁식사를 맞추고...

 시원한 단비와 함께 밤낚시를 준비할 시간이 다가워집니다

 하지만 내일 또 다른곳으로 낚시 선약이 잡혀서 오랜시간 낚시를 할수는 없을것 같네요

 지인의 파이팅!

 소문대로 밤낚시에는 씨알선별도 있고 오후 보다 입질도 왕성한 모습을 보룻 있었습니다

현재 시간 10시 30분경

지인과 합쳐 30여수정도는 한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날 밤을 샜다면 1인당 30~40여수는 무난하게 낚았을꺼란 필자의 생각이네요

삼각대를 챙겨왔다면 더 다양한 사진을 보여드릴텐데...

급하게 오느라 삼각대를 못챙겨 왔습니다

일단 오늘은 낚시를 마감해야 할것 같고...내일 필자의 좌우측 그리고 노지 잔교포인트의 몇몇 어망을 살펴본후에 철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날 오전 7시30분경

어저께 5시간 낚시하며 일행과 함께 낚은 붕어는 약 30여마리

필자의 자리만 이런건지 다른곳도 그런지 사진으로나마 보여드리도록 이른 아침에 배를 타고 이곳저곳을 다녀보기로 합니다

 필자의 우측에 자리하신 조사님의 모습

이 정도면 살림망 준수하잖아요?

 노지 잔교에 자리한 조사님의 모습

 큰 녀석들로만 30여수 정도 담아놓으셨네요..

 좌대 포인트와는 다르게 잔교 좌대는 평균수심이 2.5~3.0m권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 옆 좌대에 자리한 조사님도 20여수는 무난한 살림망을 보여주시네요...축하드립니다!

 죽산지는 수입붕어와 토종붕어를 함께 방류하는 곳인데 고수온기로 접어들며 70%수입붕어 , 30%토종붕어를 방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른 오전에 오셔서 낚시를 즐기는 조사님의 모습

 여러 조사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어제 필자와 똑같은 상황이네요..

낮에는 잔바리들 위주로 올라오고 밤에는 잔바리 10% 큰붕어 90%의 비율로 입질이 온다고 하니 참고 바라구요

 현재 85%의 수위를 보여주며 조황 까지 안정적인 이곳 죽산낚시터를 눈여겨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필자의 일행의 모습

둘이 낚은 붕어이지만 한 5시간 낚시한 결과로는 훌륭하지 않나요?

개인적인 생각입니까?

 살림망 찍고 방생하고 꽤나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이어지는 입질

 35cm은 너끈해 보이는 대형 떡붕어입니다

선약만 안했더라면 하룻밤 더 보내고 싶던 죽산지에서의 하룻밤 이었습니다

좋은 조황과 풍부한 저수율을 보여주는 이곳 죽산지를 눈여겨 보시길 바랍니다

<낚시터정보>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죽산라 3-3번지 <네비게이션:죽산낚시터>        

010 - 6421 - 3666/ 041 - 544 - 3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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