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신계 낚시터 밴드에 2017년 6월 25일 "김씨 아저씨님"이 올려 주신 조행기 입니다. ^ ^

첫 유료낚시터를 신계낚시터로 방문한 초보 낚시입문자 입니다 ^^;
주말이면 와이프랑 바람도 쐴겸해서 여기저기
다니는데 어제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대구에서 멀지 않은 접근성, 토함산의 멋진 경치, 사장님의 친절함, 식당사모님의 맛깔스런 음식까지 ㅎㅎ





(밥을 너무 많이 주셔서 배가 엄청 불렀네요 ㅎㅎ)

사장님께서 채비도 새로 해주시고 여러가지 낚시에
관해 알려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
근처에서 낚시를 즐기시는 여러 조사님들의 구수한
입담들도 재미 있었구요 ㅎㅎ

저는 고기를 많이 잡는거 보다 와이프랑 바람쐬러
다니는게 목적인데 저보다도 붕어를 못잡으면 어떻하나 걱정을 해주시는 사장님과 주위의 조사님들이 더 신기하기까지 했습니다
(새벽 비몽사몽간에 제 떡밥 상태까지 체크를 해주신 조사님 ... 감사했습니다 ^^)



(다시 봐도 멋진 토함산 경치)

저기 산위의 불빛이 석굴암의 불빛이라는데 국민학교 수학여행 다녀 온 후 처음으로 다시 보게 되는 석굴암의 모습입니다 ^^;
(가까운 대구에 살고 있지만 이상하게 경주는 자주 방문 하지 못했습니다)

그나저나 와이프 말로는 새벽에 제가 코를 골고
잤다던데 주위 조사님들께 민폐를 끼친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아침시간에 드디어 기다리던 붕어도 잡아보고 ㅎㅎ
초보자인 저에게는 많은 마리수보다 처음 느껴보는
묵직한 크기의 붕어가 더 좋았습니다

집에 와서 재보니까 월척입니다




붕어 가져 갈꺼면 본인이 잡은 붕어도 가져가라 하신
총무님(?)덕에 몇마리 얻어와서 깨끗하게 손질해서
냉동실로 직행~~~



근데 이거 얻어와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낚시비매너가 아닌지 ......

사장님이 안보이셔서 잘 쉬었다가 간다는 인사도
못하고 돌아 왔는데 ...
기분 좋은 피곤함에 취해 오후 시간을 보내고 있을즈음 신계사장님의 전화한통 !!!

초보낚시꾼을 생각 해주시는 마음까지~~~~

저만의 좋은 놀이터를 발견한거 같습니다 !!!

조만간 또 손맛보러 갈 생각에 벌써부터 스케줄
체크중입니다 ㅎㅎㅎ

그럼 건강한 모습으로 또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