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1달전을 마지막으로 다시 찾은곳은 포천시 가산면에 위치한 가산낚시터

아무래도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곳이라 더욱더 자주 찾아가게 되는것 같네요~

계곡지 특유의 산새와 특히 물색이 너무 맑아 필자가 아주 아끼는 낚시터중에 하나입니다~

예전 4~5년전 무료터 일때 배스도 잡으러 오고 릴도 던져놓고 멍때리기에 참 좋은 곳이었는데..

하지만 수도권의 무료낚시터 과연 쓰레기들로 무사할수 있었을까요?

차라리 돈내고 하는것이 낳습니다

쓰레기 더미에 여기저기 지린내에 이렇게 맑은 저수지가 버려지는것이 항상 아쉽기는 했습니다

여기 관리형낚시터 하면 참 좋겠다...

생각만 했는데 지금으로부터 불과 3년전 이곳의 낚시터로서 정식허가가 난후 지금까지 장사가 아주 잘되는 낚시터로 우뚝 성장해 있는곳이기도 하지요

 필자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경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구경 다니는데 방류차가 들어오면 한차례 방류를 시작하네요~

고기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매주 월화수목금토를 방류하며 오늘은 300kg방류된다고 하시네요.ㄷㄷ

  방류장면을 한 5분여간 지켜보니 100% 붕어만 방류되는 모습입니다

관리실에서 사모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상류권에서 특히 낮 조황이 엄청 좋다는 소식을 듣게 되네요

실제로 구경을 해보니 낮 조황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몇몇자리에서는 쌍걸이 들고 바늘 두개에 두마리 물려 나오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전부다 상류권 방갈로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낚시를 안할 생각입니다

이곳에서 몇몇 지인을 만났는데 당구나 한게임 치자고 해서 당구치고 술한잔 빨고 내일 오전에 다시 찾아올 생각이네요

  가끔 허기질때 컵라면 한그릇 좋죠?

 일단 나가기전에 이곳의 이곳저곳을 담아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시간 오후 5시40분경

 중류권에 자리한 4인용 방갈로의 모습

필자가 위치한 곳에서 너무멀어 200mm로 교체한후에 먼거리서 당겨봅니다

   날씨까지 받쳐주니 분위기가 더욱더 좋습니다

   최근들어 폭발 조황을 보여준다는 2인용방갈로의 모습

   아까 낮에 보아하니 수상잔교 와 2인용 수상방갈로 이 일대는 매우 좋은 조황을 볼수 있었습니다

  내일 그냥 이곳에서 할까??? 아님 노지에서 해볼까 갈등 때리네요...

관리자와 이곳의 단골조사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최근 제방의 노지포인트에서 왕 떡붕어하고 큰 붕어들도 종종 나와준다고 하네요

한번도 가산낚시터 와서 노지낚시를 해본적이 없는데 내일 오전에 노지 포인트를 가서 잡던 못잡던 오후낚시를 해볼려고 합니다

낚시대 쫙~널어놓고 잡는다는 생각보다는 사진찍고 논다는 생각으로 임해보려 합니다~ 

 항상 같은 낚시 지겹잖아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어짜피 물은 봐야하는 필자이기에 말입니다..ㅎ

케미라이트 불놀이가 참 멋져요..^^

   다음날 오전 7시10분경

 어저게 고기가 얼마나 나왔을까? 주말에는 조황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말이죠..

 어제 먹은 술이 살짝 덜 깬것 같네요

가산낚시터 중류권에 위치한 칠보가든으로 이동하여 술국에다가 밥이나 말아먹으면서 속이나 풀어야 겠네요

   원래 이곳은 흑염소 전골 과 토종 닭 백숙으로 유명하지만 아침부터 이런거 먹으며 느글느글 거리잖아요?

사장님~속풀이 할건데 뭐 개운하고 시원한거 뭐 없나요?

 추천좀 해주세요~~

사장왈 : 다슬기 해장국도 있구요~흑염소 탕도 있구요~

oh no! 다슬기 시러요...ㅋ

그래서 추천 받은 쑥국인데 바지락도 잔뜩 들어가고 이곳에서 자생한 쑥으로 요리한것이라 그런지 쑥향도 상당히 진하고 개운하고 좋더군요

잘먹었습니다..^^

식사를 맞추고 나와보니 입질을 받고 계시는 필자의 오랜 낚시지인인 노아주님의 모습

참 한결같은 분이라 필자가 굉장히 좋아하는 분입니다

  꽤나 큰 붕어가 아닐까? 했지만 낚인 녀석의 정체는 40cm급의 향어였습니다

이곳에서는 향어는 방류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오래전에 방류하여 자생한 녀석일듯 합니다~

   오지랖이 넓어도 너무 넓어 항상 풍파를 일으키는 필자의 지인이 대신 인증샷을 해주시네요..ㄳ 합니다..ㅎㅎ

   관리실앞 포인트는 수심이 상당히 깊은데도 상당히 오전 조황이 좋네요

   수심이 깊어서인지 싸이즈도 상류권보다는 좋다는 생각입니다

   계속 나와주네요

집어가 되니 순식간에 10여수는 낚아올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오전 8시경 저기보니~사모님이 조황체크를 하러 다니시는것 같네요~

상류권 조황도 궁금하여 필자도 양해를 구하고 함께 조황체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산낚시터만 다니신다는 단골조사님의 모습

  주말에는 조황이 부진하다고 투덜 거리시던데..그럼 도데체 평일에는 얼만큼 까지 잡아보신건가요??? ㅎㅎ

큰 손맛 축하드립니다!

   넉넉잡아 40~50여수는 되보입니다

또 다른 조사님의 모습

20여수는 되보입니다

최근들어 단골이 되셨다는 젊은 조사님의 모습

30여수는 넉넉하게 낚으셨네요...축하드립니다.!

대충 방가롤 몇몇 곳을 돌아다녀보니 낱마리 조황도 보였지만

그래도 주말치고 양호한 조황이었으며 주로 밤보다는 아침과 낮에 입질이 이어진다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정도면 상류권의 평균 마릿수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35cm급 붕어의 모습

필자의 지인의 살림망

2시간 낚시한 결과치고는 훌륭하지 않나요?

저 멀리서~여기요~여기요~~~~~~~저기요~~이것도 찍으세요...저기요~~여기요~~사장님~~

나 낚시하러 온사람인데...ㅡ_ㅡ;;; 그리고 나 사장 아닌데.........

어쨋든 가보니 이러한 거대붕어를 낚은 조사님의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턱걸이 5짜급은 되보이는 굉장한 녀석이네요..

측선위치..비늘갯수..따지시면 곤란합니다..ㅎㅎ

50cm인정!! 5짜 인정!!

맞죠?

 사진촬영후 방생해주시는 모습

 나중에 또 포획이 된다면 그때도 곱게 방생해주는 사람을 만나거라..

  상류권 잔교와 수상방갈로 조황은 확인하였고 필자의 지인들도 낚시하고 있지만 오늘은 한적한 데서 편하게 힐링낚시 할겁니다~

요즘 머리가 복잡하네요..

 제방권에서 낚시를 즐기는 조사의 모습

아~여기서도 다대편성 낚시가 되는구나.....오늘 알았네요....

제방권에는 댓수제한이 없고 릴만 안던지면 된다고 하니 고기를 잡던 못잡던 분위기좀 내보겠습니다

낚시시작후.. 

물을 빼는건 아닌데? 대류의 물살이 얼마나 강한지 찌를 아무리 올려도 누워버리니 찌가 물속으로 다 잠겨버리네요

30cm짜리 찌를 3m가 넘어가는 수심에서 쓰고 있으니....채비 궁합이 안맞네요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ㅎ

좌대 깔고 받침틀 깔고 낚시대는 한 10대는 깔아야 뽀대좀 나잖아요? 보기도 좋고..ㅎㅎㅎ

2시간 여후..

고기좀 나오나?

필자왈 : 1마리만 잡아보세요~사진좀 찍게요~ㅎ

잠시 구경오신 가산낚시터의 이동근 고문님이 한 20~30분 필자의 낚시대로 낚시하시며 드디어 한수 걸으셨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우측으로 강하게 째고 바늘이 터지며 녀석의 얼굴은 확인할수는 없었습니다

제압이 안될정도는 아니었으며 잉어는 아닌것 같고 대형떡붕어나 아까 상류권에서 낚인 5짜급 붕어로 조심히 추측해봅니다

제방권 낚시는 오전,오후보다 밤낚시가 유리하다는 이동근 고문님의 말씀..

"대를 왜 이렇게 많이 폈어? 5~6대면 충분한데..."

필자왈 : 그냥요..보기 좋잖아요? ㅎㅎㅎ

오늘은 밤낚시 할 상황은 안되고 다음에 2인용 텐트하나 메고 이 곳으로 다시 올 생각입니다

그래도 낚시는 흙을 밟아야 낚시할맛 나잖아요?

찍기도 힘들고 낚시대 접었다 피는것도 힘들도 글쓰는것은 더 힘드네요..

이놈의 썩을 좌대는 또 어찌나 무거운지...그냥 저기 빠레트 줏어다가 받침틀만 고정할껄...ㅠㅠ

그래도 "츄릅"의 낚시여행은 계속 됩니다~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낚시터정보) 

010 - 5671 - 8009 / 010 - 8777 - 0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