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어제 오래간만에 용인에 거주하는 친구와 수원 인계동까지 가서 꽤나 소란스럽게 한잔했네요 ㅎ

필자가 일어난 시간은 오후 1시경

만약에 몸땡이가 아프면 다시 친구놈 집으로 돌아올수도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출조지를 정해야 겠네요ㅎ

용인 터미날 사거리에서 가장 가까운 낚시터가 어딜까?

15km방면을 검색해보니 여러 낚시터가 검색되는데 가장 가깝고 약 1년 반전에 찾아가고 발긿을 끊은 신기낚시터가 생각납니다

45번국도 초입에 자리한 곳이라 다음으로 혹시 용인이나 안성권 혹은 평택 , 아산 , 천안으로도 가기에도 아주 좋은 지리적인 조건이네요^^

일단 출발합니다^^

츄릅~*의 낚시여행 <경기도 용인 신기저수지,낚시터- 편>

신기낚시터 작년 8월경에 마지막으로 찾아가 대박을 터뜨린 기억이 있네요

이곳에 가보신 분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일교차가 상당히 심한곳이며 한 여름에도 밤기온이 상당히 쌀쌀한곳중에 하나지요

그냥 완전 계곡저수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허름한 간판이지만 저수지 풍광은 상당히 수려한 곳입니다

오늘 낚시는 낚시대 한대로 좀 쉬면서 해야할것 같나요..

어제 달린 여파가 아직도 온몸이 후덜덜 하네요...

몸이 마니 힘드네요..ㅠ

그래도 필자는 떠납니다..ㅎ 술은 물을 봐야 깨는겁니다..ㅋㅋ

용인 터미날에서 정확히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한것 같습니다

일단 도착하여 저수지 제방부터 서서히 훝어보겠습니다

근데 작년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네요

알고보니 작년 11월경 사장님이 바뀌셨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천막도 새로 고치고 부교도 한 50m는 깐것 같고 분위기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네요

2015년 6월경 필자가 찍은 신기낚시터의 모습입니다

지금과 비교해보면 중앙잔교가 없어진 모습이네요

솔직히 저거 없애는게 난것 같아요..

엄청 삐기덕거리고 흔들리고 별루였거든요..ㅠ

이 사진도 2015년 6월경의 모습

저 밤에 한 사람만 왔다갔다 해도 수상부교 전체가 울렁울렁~

없애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곳을 8~9년 다닌 경험으로라면 솔직히 지금은 붕어낚시는 조금 이르다는 생각입니다

봄에는 밤보다 낮낚시가 더 잘되는 곳이며 3~4월경에는 붕어보다는 향어나 잉어의 방류가 많은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잠시 지켜보니 이쪽저쪽 손맛을 보시는데 낚이는 어종은 90%는 향어와 잉어의 모습이었습니다

 어쨋든 왔으니 3.2칸 한대로 좀 쉬면서 사진놀이나 해야겠네요..^^

안녕 흰둥아?ㅋ

푸들인가요? 포메라이언인가요?

넌 정체가 뭐니?

 필자의 건너편에 자리한 조사님

잊을만하면 한마리씩 계속 낚으시는 상황입니다

두분이 낑낑되며 끌어내시는 모습을 보니 분명 잉어를 낚으신것 같습니다

필자의 원줄은 모노필라멘트 1.2호 ㅠ 이제 예민한 입질이 오는 시기도 아니기에 채비 호수좀 올려서 셋팅해야겟네요 ㅠ

향어와 잉어가 무서워 어분은 10%만 첨가하고 보리와 포테이토로 마무리한 집어제를 사용합니다

현재 시간 지금으로부터 4일전인

4월22일 오후 5시경

아무래도 봄이어서 그런지 중 하류권보다는 상류권에들 많이 자리하신 모습입니다

 저수율은 현재 만수위를 보여주고 있었구요

 날은 서서히 저물어갑니다

계곡지 특유의 산새가 정말 멋스럽지 않나요?

 평지형 저수지를 더 좋아하는 필자입니다만

상쾌한 공기와 맑은 물색과 깊은 수심의 계곡형 낚시터도 분명히 매력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결론은 낚시터는 다좋다는것^^

이 화보를 쓰는 이 시간에도 갑자기 코끝에서 비릿내와 물냄새가 살살 진동하네요ㅎㅎ

그래서 내일 나갈려고 합니다..한 이틀 쉬었으니 이제 또 출동해야죠?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듯?

잰 뭔데 평일이고 뭐고 낚시터만 돌아다니며 낚시하고 사진찍고 팔자 좋은 녀석이네...

저요? 금수저도 아니구요..은수저도 아니구요...

그냥저냥 먹고 사는 나이만 먹어가는 그냥 일반인 입니다.ㅋㅋ

일단 철수해야 할것 같습니다..

어제 무리한 여파가 아직도 별루네요..약국가서 숙취해소제 먹고 친구네 가서 잠이나 실컷자고 낼 회복하고 다시 나와야 할것 같습니다

이대로 밤낚시 했다가 다음날에 몸살나겠네요ㅠ

저수지의 풍광이나 스냅샷 몇장빼고 별 내용도 없어 조행기도 쓸까 말까 하다가...그냥 쓰네요..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지기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상류권은 오전과 낮낚시에 붕어가 소나기 입질을 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필자가 방문한 이날은 붕어의 입질은 볼수가 없었으며 향어와 잉어는 잘 나와주는 모습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일단 철수하고 내일 오전에 다시 나올겁니다..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