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안녕하세요 영점입니다.

다들 납회는 가지셨는지요?

저 역시 11월 초에 지인들과 납회는 했지만 낚시는 여전합니다...ㅎㅎ

엊그제 토요일 다녀온 도곡낚시터 조행기는 며칠후에 올리고 열흘전 다녀온 아산 산들낚시터 조행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사실 산들낚시터는 처음이고 짬낚 낮 낚시를 할 생각으로 다녀왔네요

집에서 가까운 곳을 물색하던중 낚시 포털싸이트를 통해 사진으로만 봐왔던 곳을 2016년이 다가기 전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집에서 가깝지만은 않네요...집이 전주니 편도 130키로, 왕복 약 260키로 됩니다.

네비를 작동시키고 달려다니 어느새 산들낚시터 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제방이 아름답고 경관이 수려합니다.

오후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안개가 자욱하군요

제방에서 낚시터 전경이 들어옵니다.

포인트를 모르니 낚시터를 한바퀴 둘러보기로 하고 전진~~!

제방을 지나 산속으로 들어가서 반대편으로 내려오니 이런 명포인트들이 존재하는군요

산란기때는 아마 자리경쟁이 치열하겠습니다.

옆엔 접지좌대가 방갈로 형식으로 있네요

요기서 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반대편 보이는 성사장님 현수막으로 이동을 해봅니다.

결국엔 성사장님 현수막 앞에 자리를 했습니다.

주차하고 바로 낚시가 가능하며 포인트도 괜찮고 무엇보다 통삼낚시터에 이어 성사장님의 기를 받도록 해보겠습니다.

포인트 좌안

저의 포인트 입니다.

물색은 굉장히 맑고 깨끗했지만 우측 갈대 위주를 공략해 보기로 합니다.

수심이 완만할 것처럼 보였지만 2.3칸대가 약 1.8미터가 나옵니다.

대 편성은 처음엔 2.3 , 2.5칸 두개로 편성 했으나 나중엔 2.5칸 외대신공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첫수..

찌를 물속으로 가져가서 잉어나 향어라 생각했지만 6치 정도의 토종붕어가 인사를 먼저 해줍니다.

이후 잠잠하던 바람이 터져서 차에서 약 한시간을 보내고 세시쯤 다시 앉았습니다.

밥질을 몇 번 하니 거짓말처럼 찌를 쭈욱 밀어올리는군요

씨알두 준수하고 힘도 꽤 씁니다.

이 후 바로 또다시 점잖게 올려주는 산들붕어~

이 때부터 꾸준히 나와줍니다.

짬낚이라 살림망을 담구지 않고 열마리 이상 바로바로 방생을 했지만 살림망까지 담궈봅니다.

처음 세대나 폈지만 대부분 가장 우측낚시대 에서만 반응을 보여 두대는 접고 외대일침 합니다.

약 20수 정도 손맛을 보고 이젠 집으로 가야할 시간..

저녁약속이 있어 케미꺾기 직전 귀가했습니다.

짬낚이라 많은 사진은 없는점 양해바라며 지난 주말 도곡낚시터 조행기를 며칠안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