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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200수 초대박 어망 도전기!
노아주의 낚시여행==>>
(5/27-29)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덕평리 413[오빈낚시터]-편
물 맑고 공기 좋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8,000여 평 평지형 저수지인 오빈낚시터는
서울에서 약 40km로 40~5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양평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으며
꾸준한 시설투자와 더불어 매주(화,목,금,토) 4회, 월 4톤에 육박하는 대량방류를 원칙으로 하는 곳,
요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붕어값 때문에 방류량을 줄일 만도 한데
오빈낚시터는 앞으로도 계속 변함 없이 방류량을 줄이지 않고
오르지 100% 붕어전용터로 운영할 계획이며 다른 일체의 어종은 방류 계획이 아예 없다고 합니다.
작년을 가장 HOT하게 만들었던 낚시터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딱 떠올르는 곳 중에 하나가 이 낚시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주일 400~500여 명이 다녀가는 관리형 유료터는 전국에 몇 개 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 것을 무색하게 만들 만큼 개장식부터 꾸준한 인기로 2015년을 가장 뜨겁게 만든 낚시터가 오빈입니다.
올 한 해는 부교좌대와 1.2인용 개인좌대 33실 등과 같은 꾸준한 편의시설 증설 투자로 더욱 새로워진 모습을 하고
요즘 100수 시대를 넘어 200수 시대로 가장 HOT하게 붕어꾼들의 마음을 달구고 있는 곳이 오빈낚시터입니다.
지난 26일, 방광이 터지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땡기고 또 땡겼다는 '분납쟁이' 님의
"84수는 100수가 아니다!" 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낚시사랑 유료터 조행기와
연이어 올라온 초대박 어망 사진들로 도배하다시피 한 오빈 조황정보를 확인하고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여
귀가 얇은 필자도 100수 어망은 이미 채워 본 경험이 여러번 있는 바 2박 3일이면 200수는 충분히 할 수 있겠다 싶어
200수 도전을 위해 퇴근 후 서울 신내동에서 출발, 불금의 밤 길을 달려 40분 만인 밤 10시쯤 오빈낚시터에 도착합니다.
우선 오월을 품은 장미꽃 감상부터 하시지요.
오늘 낮에 일하면서 지나다 어느 마트 주차장 울타리에 곱게 핀
오색 장미꽃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사진 몇 장 찍어 올려 봅니다.
백장미
빨강 장미
분홍 장미
빨강 장미
노랑 장미
밤 늦게 도착한 필자는 오빈낚시터 관리소에 들러 커피 한 잔 얻어 마시며
'권오선' 대표님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던 중 군계일학 '성제현' 님이 동영상 촬영 중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관리소에 들어서며 필자와 뜻밖의 만남을 갖게 됩니다.
저 건너 좌측 코너 기준 세 번째 그림자, 안전장비 '구명환' 앞이 군계일학 '성제현' 님이시며
저는 1인용 좌대 120번에 자리했는데 전체적으로 밤 입질이 없는 편이지만
'성' 대표님은 특별한 재주가 있으신 건지 가끔 입질 받아 랜딩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성' 대표님이야 말로 과연 듣던 대로 '명불허전'이 따로 없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구름사이로 밤 늦게 얼굴을 드러낸 보름이 1주일 지난 달빛이 밝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은 보름 임에도 꾼들사이에서 조황의 저주로 통하는 보름 달이 무색할 만큼
낚시터마다 초대박 호조황이었다는 소식인데 오늘은 낚시터마다 조황이 별로라고 합니다.
나루예 오목 전자탑으로 시작합니다.
미끼는 마루큐 삼합(와.이.삼)과 딸기 3번 단품으로
열심히 오빈 붕어를 꼬셔 보지만 입질 없이 조용한 밤이 빠르게 새벽으로 달려 갑니다.
새벽 2시 30분에 궁금하여 '성' 대표님을 조용히 방문해 보지만
잠시 눈을 붙이러 자리를 뜨시고 빈자리 만이 덩그런히 남아 있네요.
그리고, 새벽 3시쯤 멋진 찌올림 후 34cm 토종 붕어가 얼굴을 보여 주며
잠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듯 했지만 한참 동안 입질이 없어
폭발적인 아침 입질을 기대하며 뜨끈한 전기온돌 침상에 몸을 눕힙니다.
아침이 밝아 옵니다.
가끔 필자의 좌우에서 랜딩하는 모습은 볼 수 있지만 기대한 폭발적인 입질 향연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낚싯대 내려 놓고 낚시터 주변을 둘러 보며 조황체크를 해 볼까 합니다.
오빈낚시터가 2014~2015년 단 1년도 안 되는 시간에 성공한 비결을 이야기 한다면 과감한 시설투자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5년 11월까지 영업을 한 뒤 그 이후부터는 또 다른 시설에 공을 들인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으며,
현재의 오빈낚시터는 1인용 2인용 방갈로 33동을 신설하였으며 저수지 중앙을 가로질러 80m길이의 수상잔교를 개설한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안 보이던 주차장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 100여 대의 차는 무난하게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필자의 우측 2인용 방갈로 조사님이 간간히 입질 받아 랜딩하는 모습이 목격 됩니다.
지난 주 분납쟁이 님의 자리, 프리피싱 회원님이 10여 수 든 어망을 들어 올리며 난감해 합니다.
분명 그의 곁에는 52까지 찍힌 카운터기가 있는데 말입니다.ㅎ
다시 살펴보니 어망이 터져 있었지 말입니다.ㅋ
이 분들이 그 분납쟁이 님 일행들 같은데 여쭤보지는 않았지 말입니다.
그래서 그냥 지나칠려다 서운한 마음에 그 옆 일행의 20여 수 든 어망을 샷해 봅니다.
올 봄에 신설, 제방권에 배치된 1.2인용 방갈로 33동의 뒷 모습,
8,000여 평의 넓은 수면적에 평균 수심 3.5m권 평지형 저수지인 오빈낚시터는
수심이 깊어 손맛이 좋고 자리 편차 없이 고른 조황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수입 붕어는 물론 남한강 토종붕어 대물을 꾸준히 방류해 온 결과 가끔 씨알 좋은 토종 붕어들이 행운을 안겨 주기도 합니다.
50여 수의 어망 채움, 충분히 V할 만 합니다.
씨알 좋은 토종붕어도 여러 마리 보이네요.
제방에서 걸어서 진입 가능한 80cm 길이의 수상 부교좌대의 모습, 폭이 5m로 전혀 유격 없이 짱짱합니다.
제방권에 1.2인용 방갈로와 부교좌대, 3.4인용 수상좌대들이 집중 배치되어 있습니다.
3.4인용 수상 좌대의 모습
1.2인용이지만 내부가 시원스럽게 넓어 좋더라구요.
3.4인용 방갈로 내부 모습은 너무 많이 공개되어 생략합니다.
"오빈지구저수지설치찬양비", 독음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T형(텐트형) 방갈로의 모습, 나중에 한 번 더 공개합니다.
수양버들 아래서 바라본 전경, 직사각형 모양의 오빈지입니다.
관리소 앞 잔교좌대와 제방 1.2인용 수상 방갈로 외
3.4인용과 T형 방갈로는 비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오늘이 토요일 아침이라 그렇지 오후가 되면 모두 만석이 됩니다.
1.2인용 방갈로와 수상 부교좌대의 모습
1.2인용 방갈로는 이미 만석으로 이 곳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합니다.
관리소 앞 잔교좌대의 모습, 물론 최고의 인기를 자랑합니다.
1.2인용 방갈로와 잔교좌대의 모습, 이 두 명물은 주말.평일 가리지 않고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는 그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겠죠?
"군계일학 성제현 님의 동영상 촬영 현장" 을 잠시 구경해 보겠습니다.
정숙을 유지하며 살며시 다가가 봅니다.
군계일학 성제현 님의 뒷 모습, 찰칵~^^
그 옆 좌측으로 두 칸 건너 뛰어 낚시하시던 조사님의 어망부터 체크해 보겠습니다.
이 분, 지난 밤 필자가 방문했을 당시 만 해도 몇 수 못하셨다 했는데 새벽에 많이 땡기셨네요.
사실, 성제현 님이 새벽에 자리 비우시고
필자가 방문했을 때 입질이 들어 오기시작하여
새벽 3시부터 아침 6시까지 폭발적인 입질을 봤다고 합니다.
작년 개장 후 매주 주말 단골 부부조사님이 아침에 오셔서
낚시를 한지 얼마 안 되어 성재현 님의 오른쪽 옆 자리에서 연타 입질 받아 랜딩하는 모습,
"다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 하나만 얹으면 된다", 이런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ㅎ
드디어 기다리던 어망을 공개합니다.
역시 명불허전 군계일학,
역시 명불허전 성제현 님 이십니다.
어망을 비우는 미덕까지 최고입니다.
오빈지기 권오선 대표님과 기념 사진 촬영도 잊지 않습니다.
저도 한 장 남겨 봤습니다.
오빈낚시터가 단시간 안에 동북부권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된 데에는
꾸준한 시설투자와 대량방류가 뒷 받침이 되어 주었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모든 촬영을 마무리하고 부담 없는 즐김 낚시를 하기 위해 자리에 다시 앉으시네요.
잠시 님을 지켜 보기로 합니다.
우측 부부 조사님과 좌측 남자 조사님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 분이 대단한 실력가들입니다.
유료터에서의 실력은 어망으로 모든 걸 말합니다.
올해 지어진 1인용과 2인용 수상방갈로의 모습입니다.
잠시 지켜 봤는데 역시 명불허전이더군요.
지렁이 미끼에 장찌 몽통이 둥둥~
논두렁 포인트의 조사님이 어망 털고 철수 준비를 하네요.
아침 식사 시간,
주차장도 만차,
입질이 점점 더 활발해집니다.
오월의 끝자락, 작약꽃도 그 화려함을 내려 놓기 시작합니다.
아침 식사 후 군계일학 성제현 님도 입질을 받아 냅니다.
오후의 피크 타임을 노리며 휴식을 취하는 조사님들도 보입니다.
마릿수 조과를 보시려면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료터는 집어와의 싸움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집어할 때 어분을 많이 사용하시면 집어가 잘 안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처음엔 붕어를 불러 모으기 위해 집어제 보리류 70~80%,
어분은 10~20%로 부슬부슬하게 하여 투척과 동시에 집어제는 바로 풀리게 운용해야 합니다.
붕어가 집어 되었다고 판단이 되고 나오기는 나오는데 입질이 까다롭다 싶을 때는
물성을 조금씩 가하여 붕어를 밑으로 가라 앉히야 합니다.
제가 이 곳에서 낚시하면서 옆에 젊은 조사님들이 폭탄을 집어 던지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는데, 그 건 비메너 행위이므로 삼가해 주심이 옳다고 봅니다.
오빈낚시터는 서울에서 가까운 양평 초입에 자리 잡고 있는 지리적인 이점과
평지형 저수지로 자리 편차 없는 고른 조황이 잘 어우러져 단시간 안에
최고의 인기 붕어전용터로 자리 매김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배수기철에도 남한강의 물을 양수하여 저수지의 수위는 365일 만수를 유지하는 관리형낚시터로서의 천혜의 조건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러저리 떠들고 홍보를 한다고 하더라도
조황과 시설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호기심에 한 번 온 손님들의 발길은 끊어지고
온갖 악플에 시달리는 파리만 들끓는 낚시터가 되겠지요.
오빈낚시터의 "권오선" 대표의 마인드는 그렇지 아니하였습니다.
이곳 대표의 마인드는
첫 번째 "낚시터는 고기가 잘 나와야 한다"
두 번째 "낚시터는 시설이 좋아야 한다"
세 번째 "아이들과 여자들도 함께 하기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이러한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빠른 시간 안에 대한민국 1등 낚시터가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해 새로 지어진 1.2인용 수상 방갈로 내부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인용 방갈로의 내부, 전기 온돌시설과 선풍기가 놓여져 있으며
혼자서 혹은 둘이서 오붓하게 낚시를 즐기기에는 좋은 규모를 보여줍니다
1인용 방갈로의 이용요금은 2만 원 물론 입어료는 별도이며
사방 3미터 국내 최대로 친구, 연인과 함께 해도 허용이 되며 넉넉한 공간입니다.
뒷 공간 진입로도 넓고 유격 없이 짱짱합니다.
2인용 방갈로의 내부, 2인용 방갈로의 이용요금은 4만원으로 입어료는 별도,
간단한 취사 정도 즐길 수 있는 규모를 보여주며
1인 침상이 ㄱ자로 놓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관리실 맡은편 제방권에는 3인용과 4인용 방갈로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데,
방갈로의 이용요금은 3인용 5만 원 / 4인용 7만 원 에 이용 가능하십니다.
시설 만을 잘 해 놓는다고 조사님들이 몰리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붕어가 잘 나오도록 방류도 열심히 해야 하겠지만
이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무엇보다 낚시하기 편안한 서비스 공간도 갖추어야 하고,
많이 잡은 붕어를 아까워 하며 반출 제한을 둔다면 이 또한 그 낚시터를 외면하게 될 것이고,
제일 중요한 것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해도 불편함이 없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갖춘 곳이 오빈이라 생각합니다.
드디어 오전 11시, 조사님들을 불러 모으기 위한 미끼를 던지기 시작합니다.ㅎ
토요 방류 타임입니다.
100% 붕어 만을 방류합니다.
이렇게 조사 집어제를 듬뿍 던지니 조사님들이 환장하고 몰려 들 수 밖에요.ㅋ
현재 붕어값 1kg당 7,700원,
앞으로 8,500원까지 치솟을 예정인데, 입어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붕어값 비싸다고 방류량을 줄인다든가 반출을 꺼려하여 제한을 둔다든가 하면
그 낚시터는 조사님들로부터 바로 외면 당하겠죠?
이럴 때 일 수록 집어제를 더 많이 듬뿍 듬뿍 뿌려서
붕어가 더 잘 나오게 하여 조사님들을 불러 모아야 한다는 점을 사장님들은 잊으시면 안 됩니다.
오빈낚시터도 처음엔 차떼기 미친 똥꾼들 때문에
반출량 제한을 하는 현수막도 걸려 있었는데 지금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요즘 붕어 잘 나온다는 소문을 듣고 전국의 많은 조사님들이 오빈을 찾고 있습니다.
붕어 잘 나온다는 소문에 군계일학 성제현 님도 동영상 촬영을 오셨습니다.
붕어가 잘 안 나오면 이 분도 다른 조사님들처럼 절대로 이 곳에 오시지 않지 말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지 말입니다.ㅎ 붕어 잘 안 나오는 낚시터는 절대로 안 갑니다.
방류빨이 참 빠르기도 하네요.ㅎ
점심 먹으러 식당에 가는 것도 아까운 타임입니다.
여조사님의 캐스팅이 참 멋지네요,
벌써 어망이 걸려 있네요.
1인용은 오시는 순서대로 관리소에 들러 요금 지불한 후 입실이 가능하며 2인용은 예약해야 입실이 가능합니다.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그늘지고 붕어 잘 나오는 또 하나의 명당 포인트, 관리소 앞 잔교좌대입니다.
저도 자리로 돌아와 낚시한지 얼마 안 되어 입질 받습니다.
이 때 군계일학 성제현 님이 전화로 작별 인사를 하십니다. 감사~^^
꼭 사무실에 들러 달라는 부탁과 함께...
어느 한 곳에 집중 된 입질이 아니라 고루고루 평등하게 입질을 받습니다.
필자의 낚시대도 활처럼 휘어지기를 반복합니다.
오늘 들어간 이쁜 붕어입니다.
자리편차 없는 오빈낚시터,
이러니 오빈으로 전국의 붕어꾼들이 몰려 들 수 밖에요.ㅎ
오후 1시부터 낚시 시작, 누구처럼 방광이 터질 위험도 감수하면서 까지
열심히 땡기고 땡기며 사진 찍고 놓아주기를 반복하느라 4시까지 점심식사도 잊고 있었습니다.
배고파서? 맛있어서?, 둘 다입니다.ㅎ
깔끔한 식당.매점.관리소 내부입니다.
각종 떡밥류부터 간식류까지 시중과 비슷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늦은 점심 식사 후 주변 산책을 하며 잠시 숨을 돌립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아름다움,
다시 낚시타임,
미세먼지로 뿌옇던 시계가 좀 맑아지기 시작합니다.
미세먼지 주범이 경유차라고 하네요.
요즘은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날씨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녁 때가 되면서 잠시 깨끗고 청명한 하늘을 보니 마음도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아직까지 입질은 좋은 편이고요.
어둠이 내리고 수면 위에 캐미 불야성을 이룹니다.
카메라 바로 앞 2인 방갈로에서는 입질 받아 랜딩하는 모습을 캐미 그림으로 알 수 있습니다.
낮과 비교하여 활성도가 현격하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필자는 오늘 밤 새로운 각오를 해 봅니다.
200수 도전은 좀 무리수였고요.
낮에 50수 정도는 했으니 밤에 50수 정도를 더 하면 100수는 충분히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빈지기님의 전화가 오네요. 저녁식사 후 다시 열심히 쪼아보겠습니다.
저녁식사 후 열심히 쪼아보지만 지렁이에는 아예 반응이 없고 삼합(와.이.삼) 글루텐에만 가끔 입질을 합니다.
그래서 자정쯤 새벽 3시에 알람 맞춰 놓고 전기 온돌에 또 하룻밤 등짝을 지집니다.
새벽 3시부터 열심히 붕어를 유혹해 보지만
가끔 찌를 올려 줄 뿐 기대했던 폭발적인 입질은 없는 상태로 아침까지 이어집니다.
요즘 수입되는 붕어는 모두 7치급으로 씨알이 작은 편입니다.
어제 아침은 미세먼지로 오늘 아침은 미세먼지와 비가 오려는지 짙은 구름으로 흐린 날씨입니다.
아침 조황 체크하고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필자 좌측 2인용 방갈로의 두 조사님들의 어망부터 체크해 봅니다.
직접 들어 올려주시고, 감사~^^
왼쪽 2인용 방갈로에서 10여 명의 나루예 회원들이
정기 모임 출조를 하신 모양인데 이미 어망 털어 버렸네요.ㅠ
T형 방갈로의 장점은 뒷 공간이 넓어서 텐트를 치고 캠낚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곳도 조황이 비교적 좋은 편이고요.
오빈낚시터는 평지형 저수지라 수심이 비교적 3.5미터 권 동일한 것이 사실이지만
저 부교좌대가 위치해 있는 저수지 중앙 수심이 제일 깊은 곳으로 4m권입니다.
필자 옆 조사님이 사진찍는 거 구경하다가 입질 받아 랜딩하시네요.
7번 개인 텐트형 좌대의 노조사님이 살림망을 직접 들고 올라오셔 인증샷까지, 감사한 마음입니다.
40여 수 되어 보이는 살림방입니다.
중앙 부교좌대 아침 입질이 좋습니다.
역시 중앙 부교좌대 끝자리 어르신의 어망, 씨알 좋은 토종붕어들도 보입니다.
중앙 부교좌대 초입의 조사님, 계속 입질 받아 챔질 준비를 하고 있네요.
1인용 방갈로 장찌 마을 회원님의 살림망, 몸통까지 찍는 장찌 찌올림 예술이었습니다.
역시 1인용 방갈로 어느 조사님의 살림망, 고른 조황입니다.
관리소 앞 잔교좌대 좌측 끝자리 무너미 포인트 조과가 약간 월등해 보입니다.
40~50수 되는 살림망이네요.
관리소 앞 우측 끝 두 자리가 100수 이상 되는 초 대박이라 하는데 패스하고,
이 곳 작년 개장 이후 쭉 한결 같이 매주 주말 단골조사님이신
잉꼬부부조사님의 살림망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고자 합니다.
역시 낭군님의 어망이 월등한 것이 사실이지만
저의 눈에는 공주 조사님의 어망이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ㅎ
사실, 공주 조사님은 밤 낚시를 거의 안 하셨다고...
놓아주는 미덕, 멋져부러유~^^
1인용 방갈로 103호에 초 대박 어망이 있다는 지기님의 전화를 받고
숨이 목에 차도록 달려왔지만 아쉽게도 이미 어망 털고 철수하신 후 입니다.
저도 어망을 털고 덕지덕지 붙어 털어도 떨어지지 않는 정체 모를 알들을 보고
지난 밤 붕어 입질이 션찮았던 것은 이 때문이었구나 하고 깨닫게 됩니다.
붕어들이 산란을 할 때는 아무리 집어를 해도 입질을 안 한다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입니다.
지난 밤 좌대 뒤 연안에서 들려오는 철퍼덕 소리와 좌대 밑에서
쿵쿵 뭔가 부딪히는 소리가 붕어들이 산란을 하는 소리였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많은 사진 스크롤링(scrolling)하면서 장문의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양평 오빈낚시터 조행을 마치며...
하늘아래 절경을 품은 보석 같은 아름다움을 곳곳에 간직한 물의 고장,
양평군 초입에 자리 잡은 9,000여 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 오빈낚시터는 꾸준한 시설투자와 대량방류,
또한 수입붕어와 토종붕어가 적응하기 좋은 조건들을 두루 갖추고 있었으며,
그런 이유로 좋은 조황이 이어지면서 많은 조사님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아
최단시간 안에 최고의 붕어전용터의 메카로 자리 매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오빈낚시터는 밤 낚시 조황 보다는 낮 낚시 조황이 월등히 좋은 편이지만 미끼 운용만 잘 하면 밤 조황도 재미를 볼 수 있으며
붕어들이 산란을 하느라 하루 전까지 좋았던 밤 입질이 거의 전무했지만 산란이 끝나는 다음 주부터 밤 조황도 차츰 살아나리라 기대해 봅니다.
이번 필자의 200수 도전은 붕어들의 산란으로 실패로 끝나 아쉽기는 하지만
조만간 카메라 내려 놓고 단디 각오를 하고 조용히 이 곳에 다시 와 200수 도전을 반드시 성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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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황, 조행기 > 화보조행기 > 양어장
노아주의 낚시여행==>>(5/27-29)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덕평리 413[오빈낚시터]-편물 맑고 공기 좋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8,000여 평 평지형 저수지인 오빈낚시터는서울에서 약 40km로 40~5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양평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으며꾸준한 시설투자와 더불어 매주(화,목,금,토) 4회, 월 4톤에 육박하는 대량방류를 원칙으로 하는 곳,요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붕어값 때문에 방류량을 줄일 만도 한데오빈낚시터는 앞으로도 계속 변함 없이 방류량을 줄이지 않고오르지 100% 붕어전용터로 운영할 계획이며 다른 일체의 어종은 방류 계획이 아예 없다고 합니다.작년을 가장 HOT하게 만들었던 낚시터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딱 떠올르는 곳 중에 하나가 이 낚시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일주일 400~500여 명이 다녀가는 관리형 유료터는 전국에 몇 개 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하지만 그 것을 무색하게 만들 만큼 개장식부터 꾸준한 인기로 2015년을 가장 뜨겁게 만든 낚시터가 오빈입니다.올 한 해는 부교좌대와 1.2인용 개인좌대 33실 등과 같은 꾸준한 편의시설 증설 투자로 더욱 새로워진 모습을 하고요즘 100수 시대를 넘어 200수 시대로 가장 HOT하게 붕어꾼들의 마음을 달구고 있는 곳이 오빈낚시터입니다.
지난 26일, 방광이 터지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땡기고 또 땡겼다는 '분납쟁이' 님의"84수는 100수가 아니다!" 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낚시사랑 유료터 조행기와연이어 올라온 초대박 어망 사진들로 도배하다시피 한 오빈 조황정보를 확인하고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여귀가 얇은 필자도 100수 어망은 이미 채워 본 경험이 여러번 있는 바 2박 3일이면 200수는 충분히 할 수 있겠다 싶어200수 도전을 위해 퇴근 후 서울 신내동에서 출발, 불금의 밤 길을 달려 40분 만인 밤 10시쯤 오빈낚시터에 도착합니다.
우선 오월을 품은 장미꽃 감상부터 하시지요.
오늘 낮에 일하면서 지나다 어느 마트 주차장 울타리에 곱게 핀오색 장미꽃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사진 몇 장 찍어 올려 봅니다.
백장미
빨강 장미
분홍 장미
빨강 장미
노랑 장미
밤 늦게 도착한 필자는 오빈낚시터 관리소에 들러 커피 한 잔 얻어 마시며'권오선' 대표님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던 중 군계일학 '성제현' 님이 동영상 촬영 중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관리소에 들어서며 필자와 뜻밖의 만남을 갖게 됩니다.
저 건너 좌측 코너 기준 세 번째 그림자, 안전장비 '구명환' 앞이 군계일학 '성제현' 님이시며저는 1인용 좌대 120번에 자리했는데 전체적으로 밤 입질이 없는 편이지만'성' 대표님은 특별한 재주가 있으신 건지 가끔 입질 받아 랜딩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성' 대표님이야 말로 과연 듣던 대로 '명불허전'이 따로 없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구름사이로 밤 늦게 얼굴을 드러낸 보름이 1주일 지난 달빛이 밝기도 합니다.지난 주말은 보름 임에도 꾼들사이에서 조황의 저주로 통하는 보름 달이 무색할 만큼낚시터마다 초대박 호조황이었다는 소식인데 오늘은 낚시터마다 조황이 별로라고 합니다.
나루예 오목 전자탑으로 시작합니다.
미끼는 마루큐 삼합(와.이.삼)과 딸기 3번 단품으로열심히 오빈 붕어를 꼬셔 보지만 입질 없이 조용한 밤이 빠르게 새벽으로 달려 갑니다.
새벽 2시 30분에 궁금하여 '성' 대표님을 조용히 방문해 보지만잠시 눈을 붙이러 자리를 뜨시고 빈자리 만이 덩그런히 남아 있네요.
그리고, 새벽 3시쯤 멋진 찌올림 후 34cm 토종 붕어가 얼굴을 보여 주며잠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듯 했지만 한참 동안 입질이 없어폭발적인 아침 입질을 기대하며 뜨끈한 전기온돌 침상에 몸을 눕힙니다.
아침이 밝아 옵니다.
가끔 필자의 좌우에서 랜딩하는 모습은 볼 수 있지만 기대한 폭발적인 입질 향연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낚싯대 내려 놓고 낚시터 주변을 둘러 보며 조황체크를 해 볼까 합니다.
오빈낚시터가 2014~2015년 단 1년도 안 되는 시간에 성공한 비결을 이야기 한다면 과감한 시설투자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2015년 11월까지 영업을 한 뒤 그 이후부터는 또 다른 시설에 공을 들인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으며,현재의 오빈낚시터는 1인용 2인용 방갈로 33동을 신설하였으며 저수지 중앙을 가로질러 80m길이의 수상잔교를 개설한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그리고 작년에 안 보이던 주차장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 100여 대의 차는 무난하게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필자의 우측 2인용 방갈로 조사님이 간간히 입질 받아 랜딩하는 모습이 목격 됩니다.
지난 주 분납쟁이 님의 자리, 프리피싱 회원님이 10여 수 든 어망을 들어 올리며 난감해 합니다.
분명 그의 곁에는 52까지 찍힌 카운터기가 있는데 말입니다.ㅎ
다시 살펴보니 어망이 터져 있었지 말입니다.ㅋ이 분들이 그 분납쟁이 님 일행들 같은데 여쭤보지는 않았지 말입니다.
그래서 그냥 지나칠려다 서운한 마음에 그 옆 일행의 20여 수 든 어망을 샷해 봅니다.
올 봄에 신설, 제방권에 배치된 1.2인용 방갈로 33동의 뒷 모습,
8,000여 평의 넓은 수면적에 평균 수심 3.5m권 평지형 저수지인 오빈낚시터는수심이 깊어 손맛이 좋고 자리 편차 없이 고른 조황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수입 붕어는 물론 남한강 토종붕어 대물을 꾸준히 방류해 온 결과 가끔 씨알 좋은 토종 붕어들이 행운을 안겨 주기도 합니다.
50여 수의 어망 채움, 충분히 V할 만 합니다.
씨알 좋은 토종붕어도 여러 마리 보이네요.
제방에서 걸어서 진입 가능한 80cm 길이의 수상 부교좌대의 모습, 폭이 5m로 전혀 유격 없이 짱짱합니다.
제방권에 1.2인용 방갈로와 부교좌대, 3.4인용 수상좌대들이 집중 배치되어 있습니다.
3.4인용 수상 좌대의 모습
1.2인용이지만 내부가 시원스럽게 넓어 좋더라구요.
3.4인용 방갈로 내부 모습은 너무 많이 공개되어 생략합니다.
"오빈지구저수지설치찬양비", 독음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T형(텐트형) 방갈로의 모습, 나중에 한 번 더 공개합니다.
수양버들 아래서 바라본 전경, 직사각형 모양의 오빈지입니다.
관리소 앞 잔교좌대와 제방 1.2인용 수상 방갈로 외3.4인용과 T형 방갈로는 비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오늘이 토요일 아침이라 그렇지 오후가 되면 모두 만석이 됩니다.
1.2인용 방갈로와 수상 부교좌대의 모습
1.2인용 방갈로는 이미 만석으로 이 곳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합니다.
관리소 앞 잔교좌대의 모습, 물론 최고의 인기를 자랑합니다.
1.2인용 방갈로와 잔교좌대의 모습, 이 두 명물은 주말.평일 가리지 않고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는 그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겠죠?
"군계일학 성제현 님의 동영상 촬영 현장" 을 잠시 구경해 보겠습니다.
정숙을 유지하며 살며시 다가가 봅니다.
군계일학 성제현 님의 뒷 모습, 찰칵~^^
그 옆 좌측으로 두 칸 건너 뛰어 낚시하시던 조사님의 어망부터 체크해 보겠습니다.
이 분, 지난 밤 필자가 방문했을 당시 만 해도 몇 수 못하셨다 했는데 새벽에 많이 땡기셨네요.
사실, 성제현 님이 새벽에 자리 비우시고필자가 방문했을 때 입질이 들어 오기시작하여새벽 3시부터 아침 6시까지 폭발적인 입질을 봤다고 합니다.
작년 개장 후 매주 주말 단골 부부조사님이 아침에 오셔서낚시를 한지 얼마 안 되어 성재현 님의 오른쪽 옆 자리에서 연타 입질 받아 랜딩하는 모습,"다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 하나만 얹으면 된다", 이런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ㅎ
드디어 기다리던 어망을 공개합니다.
역시 명불허전 군계일학,
역시 명불허전 성제현 님 이십니다.
어망을 비우는 미덕까지 최고입니다.
오빈지기 권오선 대표님과 기념 사진 촬영도 잊지 않습니다.
저도 한 장 남겨 봤습니다.
오빈낚시터가 단시간 안에 동북부권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된 데에는꾸준한 시설투자와 대량방류가 뒷 받침이 되어 주었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모든 촬영을 마무리하고 부담 없는 즐김 낚시를 하기 위해 자리에 다시 앉으시네요.
잠시 님을 지켜 보기로 합니다.
우측 부부 조사님과 좌측 남자 조사님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 분이 대단한 실력가들입니다.
유료터에서의 실력은 어망으로 모든 걸 말합니다.
올해 지어진 1인용과 2인용 수상방갈로의 모습입니다.
잠시 지켜 봤는데 역시 명불허전이더군요.
지렁이 미끼에 장찌 몽통이 둥둥~
논두렁 포인트의 조사님이 어망 털고 철수 준비를 하네요.
아침 식사 시간,
주차장도 만차,
입질이 점점 더 활발해집니다.
오월의 끝자락, 작약꽃도 그 화려함을 내려 놓기 시작합니다.
아침 식사 후 군계일학 성제현 님도 입질을 받아 냅니다.
오후의 피크 타임을 노리며 휴식을 취하는 조사님들도 보입니다.
마릿수 조과를 보시려면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료터는 집어와의 싸움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집어할 때 어분을 많이 사용하시면 집어가 잘 안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처음엔 붕어를 불러 모으기 위해 집어제 보리류 70~80%,어분은 10~20%로 부슬부슬하게 하여 투척과 동시에 집어제는 바로 풀리게 운용해야 합니다.
붕어가 집어 되었다고 판단이 되고 나오기는 나오는데 입질이 까다롭다 싶을 때는물성을 조금씩 가하여 붕어를 밑으로 가라 앉히야 합니다.
제가 이 곳에서 낚시하면서 옆에 젊은 조사님들이 폭탄을 집어 던지는 모습을 자주목격할 수 있었는데, 그 건 비메너 행위이므로 삼가해 주심이 옳다고 봅니다.
오빈낚시터는 서울에서 가까운 양평 초입에 자리 잡고 있는 지리적인 이점과평지형 저수지로 자리 편차 없는 고른 조황이 잘 어우러져 단시간 안에최고의 인기 붕어전용터로 자리 매김했다고 생각합니다또한 배수기철에도 남한강의 물을 양수하여 저수지의 수위는 365일 만수를 유지하는 관리형낚시터로서의 천혜의 조건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러저리 떠들고 홍보를 한다고 하더라도조황과 시설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호기심에 한 번 온 손님들의 발길은 끊어지고온갖 악플에 시달리는 파리만 들끓는 낚시터가 되겠지요.
오빈낚시터의 "권오선" 대표의 마인드는 그렇지 아니하였습니다.이곳 대표의 마인드는첫 번째 "낚시터는 고기가 잘 나와야 한다"두 번째 "낚시터는 시설이 좋아야 한다"세 번째 "아이들과 여자들도 함께 하기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이러한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빠른 시간 안에 대한민국 1등 낚시터가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해 새로 지어진 1.2인용 수상 방갈로 내부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인용 방갈로의 내부, 전기 온돌시설과 선풍기가 놓여져 있으며혼자서 혹은 둘이서 오붓하게 낚시를 즐기기에는 좋은 규모를 보여줍니다
1인용 방갈로의 이용요금은 2만 원 물론 입어료는 별도이며사방 3미터 국내 최대로 친구, 연인과 함께 해도 허용이 되며 넉넉한 공간입니다.
뒷 공간 진입로도 넓고 유격 없이 짱짱합니다.
2인용 방갈로의 내부, 2인용 방갈로의 이용요금은 4만원으로 입어료는 별도,간단한 취사 정도 즐길 수 있는 규모를 보여주며1인 침상이 ㄱ자로 놓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관리실 맡은편 제방권에는 3인용과 4인용 방갈로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데,방갈로의 이용요금은 3인용 5만 원 / 4인용 7만 원 에 이용 가능하십니다.
시설 만을 잘 해 놓는다고 조사님들이 몰리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붕어가 잘 나오도록 방류도 열심히 해야 하겠지만이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무엇보다 낚시하기 편안한 서비스 공간도 갖추어야 하고,많이 잡은 붕어를 아까워 하며 반출 제한을 둔다면 이 또한 그 낚시터를 외면하게 될 것이고,제일 중요한 것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해도 불편함이 없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갖춘 곳이 오빈이라 생각합니다.
드디어 오전 11시, 조사님들을 불러 모으기 위한 미끼를 던지기 시작합니다.ㅎ
토요 방류 타임입니다.
100% 붕어 만을 방류합니다.
이렇게 조사 집어제를 듬뿍 던지니 조사님들이 환장하고 몰려 들 수 밖에요.ㅋ
현재 붕어값 1kg당 7,700원,앞으로 8,500원까지 치솟을 예정인데, 입어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붕어값 비싸다고 방류량을 줄인다든가 반출을 꺼려하여 제한을 둔다든가 하면그 낚시터는 조사님들로부터 바로 외면 당하겠죠?
이럴 때 일 수록 집어제를 더 많이 듬뿍 듬뿍 뿌려서붕어가 더 잘 나오게 하여 조사님들을 불러 모아야 한다는 점을 사장님들은 잊으시면 안 됩니다.
오빈낚시터도 처음엔 차떼기 미친 똥꾼들 때문에반출량 제한을 하는 현수막도 걸려 있었는데 지금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요즘 붕어 잘 나온다는 소문을 듣고 전국의 많은 조사님들이 오빈을 찾고 있습니다.
붕어 잘 나온다는 소문에 군계일학 성제현 님도 동영상 촬영을 오셨습니다.
붕어가 잘 안 나오면 이 분도 다른 조사님들처럼 절대로 이 곳에 오시지 않지 말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지 말입니다.ㅎ 붕어 잘 안 나오는 낚시터는 절대로 안 갑니다.
방류빨이 참 빠르기도 하네요.ㅎ
점심 먹으러 식당에 가는 것도 아까운 타임입니다.
여조사님의 캐스팅이 참 멋지네요,
벌써 어망이 걸려 있네요.
1인용은 오시는 순서대로 관리소에 들러 요금 지불한 후 입실이 가능하며 2인용은 예약해야 입실이 가능합니다.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그늘지고 붕어 잘 나오는 또 하나의 명당 포인트, 관리소 앞 잔교좌대입니다.
저도 자리로 돌아와 낚시한지 얼마 안 되어 입질 받습니다.
이 때 군계일학 성제현 님이 전화로 작별 인사를 하십니다. 감사~^^
꼭 사무실에 들러 달라는 부탁과 함께...
어느 한 곳에 집중 된 입질이 아니라 고루고루 평등하게 입질을 받습니다.
필자의 낚시대도 활처럼 휘어지기를 반복합니다.
오늘 들어간 이쁜 붕어입니다.
자리편차 없는 오빈낚시터,
이러니 오빈으로 전국의 붕어꾼들이 몰려 들 수 밖에요.ㅎ
오후 1시부터 낚시 시작, 누구처럼 방광이 터질 위험도 감수하면서 까지열심히 땡기고 땡기며 사진 찍고 놓아주기를 반복하느라 4시까지 점심식사도 잊고 있었습니다.
배고파서? 맛있어서?, 둘 다입니다.ㅎ
깔끔한 식당.매점.관리소 내부입니다.
각종 떡밥류부터 간식류까지 시중과 비슷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늦은 점심 식사 후 주변 산책을 하며 잠시 숨을 돌립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아름다움,
다시 낚시타임,
미세먼지로 뿌옇던 시계가 좀 맑아지기 시작합니다.
미세먼지 주범이 경유차라고 하네요.
요즘은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날씨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녁 때가 되면서 잠시 깨끗고 청명한 하늘을 보니 마음도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아직까지 입질은 좋은 편이고요.
어둠이 내리고 수면 위에 캐미 불야성을 이룹니다.
카메라 바로 앞 2인 방갈로에서는 입질 받아 랜딩하는 모습을 캐미 그림으로 알 수 있습니다.
낮과 비교하여 활성도가 현격하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필자는 오늘 밤 새로운 각오를 해 봅니다.
200수 도전은 좀 무리수였고요.
낮에 50수 정도는 했으니 밤에 50수 정도를 더 하면 100수는 충분히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빈지기님의 전화가 오네요. 저녁식사 후 다시 열심히 쪼아보겠습니다.
저녁식사 후 열심히 쪼아보지만 지렁이에는 아예 반응이 없고 삼합(와.이.삼) 글루텐에만 가끔 입질을 합니다.
그래서 자정쯤 새벽 3시에 알람 맞춰 놓고 전기 온돌에 또 하룻밤 등짝을 지집니다.
새벽 3시부터 열심히 붕어를 유혹해 보지만가끔 찌를 올려 줄 뿐 기대했던 폭발적인 입질은 없는 상태로 아침까지 이어집니다.
요즘 수입되는 붕어는 모두 7치급으로 씨알이 작은 편입니다.
어제 아침은 미세먼지로 오늘 아침은 미세먼지와 비가 오려는지 짙은 구름으로 흐린 날씨입니다.
아침 조황 체크하고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필자 좌측 2인용 방갈로의 두 조사님들의 어망부터 체크해 봅니다.
직접 들어 올려주시고, 감사~^^
왼쪽 2인용 방갈로에서 10여 명의 나루예 회원들이정기 모임 출조를 하신 모양인데 이미 어망 털어 버렸네요.ㅠ
T형 방갈로의 장점은 뒷 공간이 넓어서 텐트를 치고 캠낚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곳도 조황이 비교적 좋은 편이고요.
오빈낚시터는 평지형 저수지라 수심이 비교적 3.5미터 권 동일한 것이 사실이지만저 부교좌대가 위치해 있는 저수지 중앙 수심이 제일 깊은 곳으로 4m권입니다.
필자 옆 조사님이 사진찍는 거 구경하다가 입질 받아 랜딩하시네요.
7번 개인 텐트형 좌대의 노조사님이 살림망을 직접 들고 올라오셔 인증샷까지, 감사한 마음입니다.
40여 수 되어 보이는 살림방입니다.
중앙 부교좌대 아침 입질이 좋습니다.
역시 중앙 부교좌대 끝자리 어르신의 어망, 씨알 좋은 토종붕어들도 보입니다.
중앙 부교좌대 초입의 조사님, 계속 입질 받아 챔질 준비를 하고 있네요.
1인용 방갈로 장찌 마을 회원님의 살림망, 몸통까지 찍는 장찌 찌올림 예술이었습니다.
역시 1인용 방갈로 어느 조사님의 살림망, 고른 조황입니다.
관리소 앞 잔교좌대 좌측 끝자리 무너미 포인트 조과가 약간 월등해 보입니다.
40~50수 되는 살림망이네요.
관리소 앞 우측 끝 두 자리가 100수 이상 되는 초 대박이라 하는데 패스하고,이 곳 작년 개장 이후 쭉 한결 같이 매주 주말 단골조사님이신잉꼬부부조사님의 살림망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고자 합니다.
역시 낭군님의 어망이 월등한 것이 사실이지만저의 눈에는 공주 조사님의 어망이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ㅎ사실, 공주 조사님은 밤 낚시를 거의 안 하셨다고...
놓아주는 미덕, 멋져부러유~^^
1인용 방갈로 103호에 초 대박 어망이 있다는 지기님의 전화를 받고숨이 목에 차도록 달려왔지만 아쉽게도 이미 어망 털고 철수하신 후 입니다.
저도 어망을 털고 덕지덕지 붙어 털어도 떨어지지 않는 정체 모를 알들을 보고지난 밤 붕어 입질이 션찮았던 것은 이 때문이었구나 하고 깨닫게 됩니다.붕어들이 산란을 할 때는 아무리 집어를 해도 입질을 안 한다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입니다.지난 밤 좌대 뒤 연안에서 들려오는 철퍼덕 소리와 좌대 밑에서쿵쿵 뭔가 부딪히는 소리가 붕어들이 산란을 하는 소리였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많은 사진 스크롤링(scrolling)하면서 장문의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양평 오빈낚시터 조행을 마치며...하늘아래 절경을 품은 보석 같은 아름다움을 곳곳에 간직한 물의 고장,양평군 초입에 자리 잡은 9,000여 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 오빈낚시터는 꾸준한 시설투자와 대량방류,또한 수입붕어와 토종붕어가 적응하기 좋은 조건들을 두루 갖추고 있었으며,그런 이유로 좋은 조황이 이어지면서 많은 조사님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아최단시간 안에 최고의 붕어전용터의 메카로 자리 매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요즘 오빈낚시터는 밤 낚시 조황 보다는 낮 낚시 조황이 월등히 좋은 편이지만 미끼 운용만 잘 하면 밤 조황도 재미를 볼 수 있으며붕어들이 산란을 하느라 하루 전까지 좋았던 밤 입질이 거의 전무했지만 산란이 끝나는 다음 주부터 밤 조황도 차츰 살아나리라 기대해 봅니다.이번 필자의 200수 도전은 붕어들의 산란으로 실패로 끝나 아쉽기는 하지만조만간 카메라 내려 놓고 단디 각오를 하고 조용히 이 곳에 다시 와 200수 도전을 반드시 성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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