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송전지 송전 집 좌대

장마로 수위를 되찾은 송전지

여름 장마의 시작으로

다시금 수위를 회복한 송전지

(용인 이동 저수지) 

연일 계속되던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던 지난 일요일에

송전 저수지를 찾아보았습니다.

5~6월 농번기 배수로 인해 

40%의 저수율을 보이던 송전지는

장마가 시작되고 지난 토요일에는 80%의

수위를 회복했단 소식을 전해 옵니다.

그렇게 오름 수위를 보이며

활발해진 붕어들의 활성도 소식에

송전지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풍부해진 수량에

낮에도 묵직한 손맛을 볼 수 있는

송전 집 좌대에서 두 손으로 랜딩 중인 조사님. 

이번에 소식을 전 할 송전지 좌대 집은

송전 집 좌대입니다.

일요일 오후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느지막이 좌대에 오르시는 분들이 많아

송전 집 배터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포인트가 가까운 거리라 대기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제 뒤로도 낚시 장비를 옮겨놓고

대기하고 계신 조사님들이 계신데요.

배로 이동하기 때문에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한번 운행에 안전하게 한 팀씩만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송전 집 좌대에서 운영 중인 포인트는

현재 두 곳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곳은 일명 산 밑 포인트라 불리는 곳으로.

산 밑 포인트는 3미터 이상의 깊은 수심을

보여주고 있으며 산에서 내려오는

새 물이 유입되는 자리 주위로 좌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 앞 순번으로 좌대에 오른 신 조사님은

산 밑 포인트에서 낚시하면 수심도 깊고

정면이 산이라 흡사 댐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산 밑 포인트를 자주 찾으신다고 합니다.

산 밑 포인트는 3미터권의 수심을 보이지만

연안으로 너무 바짝 붙이면

60~80cm까지의 수심도 보인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대 편성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깊은 수심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산 바람과 함께 산 밑 포인트가 최적지 일 듯합니다.

전일 조황은 오름 수위 특수로 

때 붕어와 허리급 마릿수 붕어.

4 짜 붕어 한 마리가 산 밑 좌대에서 고르게 낚였다 합니다.

이제 송전 집 좌대의 두 번째 포인트

묘봉리권에 이동해 보겠습니다.

송전지 묘봉리권 초입에

송전 집 좌대 6개 동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묘봉리권에 자리 한 송전 집 좌대들의

포인트는 수몰 나무와 수초 등의

은폐물이 자리한 특급 포인트를 자랑합니다.

자연적인 요소로 발달된

포인트도 보이지만

수면이 바닥을 보일 때 수고하시어

조성 한 포인트 자리도 보입니다.

그렇게 작년. 재작년 준비하여

붕어들의 활동성을 높여 줄 수 있는

포인트로 조성된 모습이 느껴집니다.

안쪽으로 자리 잡고 있는 좌대들의

포인트에는 붕어들이 다니기 좋은

포인트에 위치해 있는 거 같습니다.

이렇게 산 밑 포인트와 묘봉리권

송전 집 좌대의 두 곳 포인트를 둘러보았고

저는 묘봉리권 초입에 자리한

1번 좌대에서 1박 하며 낚시를 즐겨보려 합니다. 

 독조의 출조인데도

이것저것 가져온 짐이 많습니다.

낚시 장비에 카메라에...

좌대 공간이 상당히 넓은 모습입니다.

좌. 우. 정면으로 적게는 3명

많게는 4명까지의 낚시도 가능해 보입니다.

좌대 방 공간도

4분 정도는 충분히 쉴 수 있는 공간이고

편의 물품으로는

창문형 에어컨. 냉장고. TV. 선풍기.

커피포트. 좌식 식탁. 침구류. 화장지

휴대폰 충전 잭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은 거품식 화장실로

청결하게 유지 관리 중입니다.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전장구

구명환. 구명조끼. 소화기. 비상용 플래시 등도

좌대에 비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좌. 우 포인트가 다 좋기에

어느 쪽으로 대 편성을 할까?

살짝 장고의 고민을 합니다.

제 뒤 순번으로 배를 기다리시던

조사님들도 묘봉리권으로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비가 멈추니 습하고 후덥지근 한

날씨가 시원한 바람을 찾게 합니다.

좌대에 선풍기 있는 걸 모르고

개인 선풍기는 괜히 가지고 들어왔네요.

오늘 낚싯대 편성은

3.2칸부터 5.2칸까지

총 9대를 편성하려고 하고요. 

미끼는 송전지에서

승률이 좋았던 노리텐 단품 준비했습니다.

저는 한참 낚싯대 채비하며 편성 중인데

앞 좌대 조사님들은 벌써 찐하게

손맛을 보고 계십니다. 

첨벙이는 물소리와

그 파장을 보아 대물인듯합니다.

대 편성과 채비를 다 끝 맞췄더니

시간이 벌써 6시를 가리키는데요.

앞 좌대 조사님들은 

밤낚시를 대비해서 이른

저녁 식사를 시작하셨네요.

저도 배달 온 음식으로

이른 저녁을 하고 낚시 준비를 서두릅니다.

찌 맞춤하는데

낮에는 배수가 조금씩 이루어지더니

식사하고 보니

한. 두 마디씩 내어놓은 찌 탑이

케미만 보이게 잠겨 있습니다.

아마도 수문을 닫은 영향이겠죠...

그렇게 금세 밤이 찾아오고

케미 불빛이 영롱한 빛을 발합니다.

바람도 멈추고 수면은 장판을 이루고

기온도 선선해져 밤낚시 최적의 여건입니다. 

이제 찌만 

슬그머니 올라오면 되는데...

밤 9시가 돼서야

9치 급의 붕어로 첫수의 손맛을 봅니다. 

슬그머니 올라오는 어신에

두 번째 붕어를 맞이한 시간이

밤 10시 30분쯤...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리기 위해

유튜브 영상 촬영까지 같이 진행하느라

카메라 키고 끄고 하며 헛챔질도 여러 번 이어졌는데요.

밤 10시 30분이 지나고

그때부터 붕어들이 계속해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31. 32. 정도의 월척급 사이즈들이

계속해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4 짜 붕어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입질이 어느 순간 소강상태의

패턴을 보이길래

시원하게 에어컨 켜고 잠시 쉬다 나왔습니다. 

앞에 좌대분들도

새벽에는 쉬시고 계신지

자리에 모습들이 보이지 않고 있네요.

안개 낀 송전지의 수면이

오름 수위를 보이며 새소리와 함께

잔잔하게 마음의 평안을 전해주는 새벽 풍경입니다.

잔뜩 흐린 하늘 덕에

아침에도 해는 안 비칠 거 같으니

아침 조과를 노력 봐야겠습니다. 

오전 6시 30분 허리급 붕어 한 수가

찌를 동동동 거리며 몸통 찍고 끌고 가는 걸

냅다 채서 낚아냈습니다. 

전형적인 토종붕어의

나는 내 갈 길 간다~~입질 표현

찌를 끌고 가는 표현의 입질.

정말 짜릿합니다.

그 후 날이 밝아오자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아쉽기는 하지만 이번 출조는

여기까지만 하고 철수해야겠습니다.

앞 좌대 조사님들도

마릿수의 조과를 보신 거 같고

저도 붕어 9수로

송전 집 1번 좌대에서의

조과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4 짜 붕어에 대한 아쉬움은

남아있었지만

오름 수위가 준 붕어들과의 기쁜 만남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즐겁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송전지는 현재 이어지는 장마로

저수율이 높아져 80%의 수위를 보이며

오름 수위 특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깊은 수심은 깊은 수심대로 낮은 수심은 낮은 데로

오랜만에 올라온 수위가

여러분들께 당차고 즐거운 손맛을 전해 줄 것입니다.

특히나 송전 집 좌대의 포인트와

좌대 편의 시설물들과 함께하신다면

즐겁고 편안한 낚시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오름 수위와 맞 물린 여름휴가 송전 집 좌대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전지 송전 집 좌대★

주소 :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경기동로 842번 길 19

조황 정보 및 좌대 예약 : 031-335-9947 / 010-3146-9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