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송전지 송전집 좌대

시즌초부터 이어지는 4 짜 소식~*

흐뭇함 과 성취감~

그리고 이어지는 가슴속 환희

송전지의 시즌 시작 소식과

4 짜 붕어의 소망이 현실이 되어

이어지는 송전집 좌대~

지난 2월 25일

송전지의 모든 좌대 집들이

동시 개장을 하며 수도권 최대 저수지란

명성을 지닌 송전지가 시즌을 오픈하였습니다.

그 소식을 접하며

23년 송전지 첫 출조지로

송전지 송전집 좌대에 4 짜의 꿈을 실어보려 합니다.

올 23년 시즌도

송전집 좌대는 매년 늘 그렇듯

시즌 오픈을 묘봉리권 초입에

좌대 포인트를 두고 시즌을 시작을 합니다.

송전 집에서 운영하는 좌대는

총 12개 동의 좌대를 운영 중이며 

각 좌대마다 가지는

포인트들의 특성은

수몰 나무와. 갈대로 이루어진

특급 포인트로 붕어의 은신처 역할에

특화된 포인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평일 출조이지만

벌써 송전지는 핫한다는 입소문으로 인해

좌대 예약률이 높다고 하는데요.

그 소문을 확인이라도 시키는 듯

좌대에 오르시는 분들로

배가 쉴 틈 없이 이동을 반복하고 이었습니다.

오늘 출조는 군계일학 레박이님과 함께

송전집 좌대 1번 좌대에 자리했는데요.

4 짜 붕어에 대한 열망인지

사장님의 포인트 설명에 열정 경청으로

답하고 계신 모습입니다.

 그사이 저는 잘 짜인 좌대 방안에

짐을 풀어 봅니다.

편의 물품은 TV. 창문형 에어컨. 냉장고.

커피포트. 휴대폰 충전기. 간이 식탁. 침구류.

전기 패널 보일러가 있습니다.

좌대 뒤편에 마련된

화장실도 거품식으로

청결하며 좋습니다.

좌대에는 계속해서 조사님들이

입성하고 계시고

더불어 사장님도

분주하게 조사님들을

좌대로 이동시켜드리면서 

각 좌대마다 가지고 있는

포인트의 특색 설명을 빼먹지 않고 계십니다.

조사님들 조과에 도움이 되실 거니

잘 경청해 주세요 ~ 

저희가 오른 1번 좌대 포인트입니다.

정면으로는 갈대.

우측으로는 수몰 나무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좌대들도 마찬가지로

갈대와 수몰 나무를 낀 포인트로

좌대들이 배치되었음이 보입니다. 

레박이님이 고심 끝에

우측 자리를 저에게 내어주고

좌측 자리에 대편성을 준비합니다.

물 골과 정면 갈대에

바짝 붙여 총 9대의 낚싯대를

3.0칸부터 42대까지 편성했다 합니다. 

저도 우측으로

2.2칸부터 44대까지

포인트 거리에 맞혀 7대 편성했습니다.

지난 출조에 재미를 보았던

미끼를 오늘도 준비해 봅니다.

레박이님은 집어를 위해

풀림을 조금 더 좋게 배합해서 쓰고

나중에 단품으로 변경을 하신다고 합니다.

이렇게 낚시 준비는 마무리되었고요.

옆 좌대 분들도

낚싯대 편성을 마치시고

각자의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계십니다. 

오늘 송전집 좌대에 오르신 조사님들

공통된 소망을 가지고 계실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좋은 손맛과 결과를 만들어

보시기들 바라봅니다.

사실은 저도 전날 

4 짜 소식을 접하고

급하게 스케줄 변경을 하며

기대감에 부풀어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시즌 초반을 이런 녀석들의

짜릿함으로 시작한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그것도 이렇게 광활한

송전지에서

4 짜 를 안을 수 있다면 말입니다. 

낮 기온도 좋고

포인트도 좋아서

입질을 마구마구 받을 거 같은

기분이 들긴 하는데

전날 오후 5시에 나왔다는

4 짜 붕어의 친구들은

어디로 마실을 다니는 건지...

그나마 오후 6시쯤

옆 좌대에서 첨벙이는 소리가

들려와 시선을 옮겨봅니다.

허리급은 되어 봄직한

월척 붕어를 낚아 올리셨습니다.

주위 좌대들의 손맛에 관한 

기대감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시점입니다.

이렇게 옹기종기 좌대들이 모여 있으니

어느 좌대든 첨벙 소리만 들리면

시선이 바로 돌아갑니다.

케미 불이 켜지고

밤낚시의 기대감은 점점 더 커져

달을 향해 솟구치고 있으나

아직까지 좌. 우 모든 좌대들이

숨죽인 듯 조용한 상황입니다.

순간 모든 좌대의 시선이

저희 좌대로 쏠리고...

첫 입질. 첫 붕어에

엄청난 체고와 길이의

4 짜 붕어가 꿈처럼 나타나 주었지 뭡니까...

좌측 2번째 4.2칸

물골 자리에 세워둔 찌에

쭉 울려주는 입질을 보이며

기대감이 현실이 되어 준 순간입니다.

자정이 다 된

11시 30분쯤 시선을 이끄신

맞은편 좌대 조사님도

기대감을 현실로 바꾸는 현장을 목격하고.

새벽 내 기다려 보았지만

저의 기대감은 다음을 기약하며

졸음과 함께 사라져 갔습니다.

잠시 두 시간 정도 자리를 비운 새벽

그사이 빈틈을 노려 미끼를 탐하고

찌를 수초에 감아 놓고 사라져버린

야속한 붕어...를 불러 보지만

칭칭 감겨 버린 오월이뿐이었습니다.

슬금슬금 떠오르는 태양에

잠시나마 아침 입질의 기대감이

솟아나지만 

아직도 낚싯대만 드리우고 있으면

시간이 왜 이리 빨리 흘러가는지...

이른 시간 조과 확인차

사장님과 뱃 놀이를 떠나 봅니다.

3번 좌대는 월척 붕어 한 마리만

만나셨다고 합니다.

자정쯤 첨벙임을 보여 준

맞은편 좌대에는

역시나 살림망 안에서 대물이 나옵니다.

체고가 상당하며

깨끗하고 멋진 체형을

지닌 녀석입니다.

밤새 살림망 안에서

몸을 움츠렸을 텐데도

41.5 센티의 길이를 보여주는 대물입니다.

체고가 너무 좋아

엉덩이를 살펴보니

아직 산란문은 조금 더 있어야

열릴듯해 보입니다.

매년 송전지에서 4 짜 를 만나셨다는데

올해는 송전 집에서 시즌 초반

기록을 이어가셨네요.

2박 일정이라 일박 더 진행하신답니다.

부러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2박 하던 날 밤 8시 30분쯤

찌를 들고 서있던 낚싯대에서

4 짜 한수를 더 추가하셨다고 연락이 오셨습니다.

올해 어복이 대박입니다.

옆 좌대 조사님도

4 짜에 이어 허리급 월척으로

총 5마리 손맛을 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레박이님이

낚으신 4 짜 붕어.

41 센티가 조금 넘는 튼실한 붕어입니다. 

송전집 첫 출조에

낚은 4 짜 붕어 진심 축하드립니다.

기분 좋게 방생하고

기쁜 마음으로 철수합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송전지의

시즌이 시작과 동시에 대물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어서 저 또한 기쁜 출조였습니다.

송전집 좌대는 묘봉리권 입구에

갈대와 수몰 나무로 이룬 특급 포인트를 두고

이렇게 시즌 초반 4 짜 붕어들의 출몰로

큰 손맛을 보고 있는 포인트입니다.

앞으로 수온 상승과 함께 산란기를

거치면서는 더욱 많은 4 짜 붕어를

배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깔끔한 좌대 시설과 함께

4 짜의 희망을 드리는

송전집 좌대 출조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상 청춘어락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전지 송전집 좌대★

주소 :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경기동로 842번 길 19

조황 정보 및 좌대 예약 : 031-335-9947 / 010-3146-9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