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도심 속 힐링 포인트

용인 삼인 낚시터

태풍이 오기 전 화창했던 지난 금요일

가깝고 물 맑고 공기 좋은

용인 삼인 낚시터 출조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9월의 시작과 함께 맞이하는 

가을 첫 주말은 낚시하기 좋은 날로

힐링 지를 찾기에 흠 없는 멋진 날이었습니다.

하늘은 맑고 높았고

바람은 시원하게 살랑이었으며

구름은 이리저리 흔들어 놓은 듯한 풍경이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며 토해내고

모처럼 샘솟은 엔도르핀은 활성화되어

몸과 마음속까지 전체로 전해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손에 전해지는 손맛과 

눈으로 보는 찌맛. 

마음으로 느끼는 힐링...

이것만 달성하면 오늘의 일탈도

완벽한 추억으로 더해질듯합니다.

풍경에 취해 나섰던 길이

어느덧 상류까지 올라왔습니다.

군데군데 자리한 마름들은 붕어의 쉼터로 

자리하며 물색도 낚시하기 좋은 빛의 색을 보입니다.

좌대 내부는 시원한 시야의 풍경과 함께

넓은 낚시 자리를 이룬 모습이고

 좌대 방안은 기본 편의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에어컨. Tv. 냉장고. 침구류 등...

 좌대 안에 마련된 

거품식 화장실...

깔끔하게 관리하는군요.

상류 잔교에 계신 조사님은

햇빛을 피해 파라솔 그늘 아래로

믈러 않은 모습입니다.

아직 낮 햇빛은 따갑죠... 

전일 낚시하신 좌대의 조과랍니다.

취재 나온다고 조과 확인용으로

방생하지 않고 놔두고 가셨다는군요.

요즘 수입 붕어 방류로 활성도가 좋은가 봅니다.

이곳은 2인 좌대 주차장인데요

2인 좌대 이용하시는 분들의 주차 공간으로

주차 공간이 널찍한 게 마음에 드네요.

 상류 시작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2인실 좌대입니다.

10개의 호실이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답니다.

 저도 이곳 2인 좌대에서 낚시를 즐기며

손맛. 찌맛. 힐링까지

3가지 맛을 느껴 볼까 합니다.

좌대로 지나다니는 길목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을 보입니다.

 2인실 내부 공간은 이런 모습입니다.

2개의 침상이 준비되어 있고.

선풍기와 전기보일러. 침구류가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는 2인 좌대입니다.

이제부터 양어장도 간단하게 

낚시 의자 하나 펴고

편하게 하는 낚시를 해야겠습니다.

낚싯대는 굿바디 히트 2.8칸 쌍포

스위벨 채비에 일당백 3g  찌를 세팅했고요.

수심은 2.5미터 나오네요.

요즘은 수입 붕어가 방류되기에

지렁이. 대하 미끼에

어분 글루텐 종류가 잘 먹힌다고 합니다.

저는 직접 배합하는 어분 글루텐으로...

옆 호실에도 조사님들이

입실하셨습니다.

 수심 체크하시고

떡밥 몇 번 던지시더니

휘리릭 소리가 들려옵니다.

 벌써 붕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후에도 연타로...

몇 수를 연이어 추가하시고

곧이어 제 자리에도 입질이 들어옵니다. 

9치 급 수입 붕어의 앙탈의 손맛을 보며

첫 번째 과제를 통과합니다~ 손맛~~

다시 밖으로 나와 보니

중류권에 있는 1인실 좌대에

많은 분들의 조사님들이 입실해 계셨습니다.

더욱이 한낮에 붕어들의 활발한 움직임까지

포착되는 순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자리에만 집어가 되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1인 좌대에 계신 조사님들

전체 골고루 손맛을 이어 가고 계십니다.

그동안 방류된

수입 붕어들의 활성도가 

확실히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연타를 이어 계속된 조황이

조사님의 얼굴에 미소를 띠게 하고

쭉쭉 올려주는 찌 표현과

 붕어의 당찬 당길 힘이 멀리서 바라보는

저에게도 느껴지는듯합니다.

1인실의 호조황을 뒤로하고

관리실 앞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일반 좌대는 관리실 앞에

자리하고 있으며

7개 동의 호실을 운영합니다.

일반 좌대는 3인이 낚시하시기 넉넉하며

좌대 내부 방 공간은 4인 좌대만큼 넓은 특징이 있습니다.

   평일에도 인기가 좋은 일반 좌대는

오늘도 조사님들께서 만실을 채우셨네요.

 중류권 로열 좌대에도

입실한 조사님들이 보입니다.

일반 좌대에서도

계속된 좋은 조황이 이어지고 있는 걸 보니.

 분위기가 3만 평의 수면을 담고 있는

삼인 낚시터 전 구역으로

호조황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풍경도 좋고

붕어도 잘 나오니

저도 다시 자리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잠시 마실 다녀온 사이

제 옆 호실 좌대들과 상류 로열 좌대들도

조사님들의 모습이 가득해졌습니다.

좌측에서 계속해 들려오는

경쾌한 피아노 줄 소리~

옆 낚싯대까지 휘감는

 앙탈을 부리며 나오는 수입 붕어들이

계곡지에 적응해서인지 힘이 남다릅니다.

이렇게 쌍 걸이로 두 마리를 

동시에 걸려 나오면

등줄기에 땀이 날 정도이니까요

두 번째 과제는 이렇게 손맛과 찌맛을 동시에 통과합니다.

요즘 해가 조금씩 짧아지고 있음을 느끼십니까?

구름이 붉은빛을 발하니

잠시 후 해가 모습을 감출 것 같습니다.

 해가 슬며시 넘어가도

붕어들의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사님들의 즐거움과 함께

말이죠

선선해진 밤공기와 함께

어둠의 색도 짙어지고 있습니다.

어둠이 짙어질수록

찌는 더 밝은 빛을 발하며

어신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가깝고 물 맑고 공기 좋은

삼인 낚시터

붕어들과 함께 맞이하는 힐링의 밤.

마지막 손맛의 여운을 가지고

이번 취재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짧은 조행으로

여기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봄 시즌 이후 매주 이어 온

수입 붕어의 방류로 

삼인 낚시터의 가을 시즌은 보신 것과 같이

현재 활발한 움직임을 띄고 있습니다.

가깝고 물 맑고 공기 좋은 힐링 터와 함께

시원한 찌 올림. 당찬 손맛을 즐겨 보실 분들께는

이번 연휴 여행지로 이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용인 삼인 낚시터 정보★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삼인로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