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화성 노진 낚시터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꾼들의 숨죽임 속에 살며시 찾아온

봄의 기운으로 어느덧 물 낚시 개장 소식을 전합니다.

예년에 비해 조금 늦어진

시즌이 시작된

노진 낚시터의 봄맞이 소식과

그 소식을 애타게 기다려 온

조사님들의 발길로

겨우내 새 시즌을 준비해 온

노진 낚시터의 활기가 새롭게 돌기 시작합니다.

해빙이 되고

3월 들어 꾸준히 상승한 기운으로

꾼들의 몸과 마음은 벌써

대물 붕어를 품고 있는 시기로 이어지고.

땅끝 남녘으로는

솟증을 이기지 못하신 분들이

먼 길을 마다 않고 장사진을 이루었다고 하는데요.

수도권에서 이러한 솟증을 해결할 수 있는

노진 낚시터는 분위기와 위치상으로도 

봄의 정령사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남양호 수면과 맞닿아 있고 

100% 남양호 자연산 붕어들이 방류되는

노진 1호지와 2호지는 이제 적기를 맞았습니다.

최대한 자연은 보존하고 분위기를 조성하고

낚시인들에게는 간소화된 장비로

평안의 휴식처가 되기에 말입니다.

그렇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 노진 낚시터입니다.

방갈로는 20동을 운영 중이며

1인~ 2인 낚시에 맞혀진 구조물이고요.

방갈로 라인을 제외한

A. B. C 구역의 시설은

지붕과 데크를 설치해

조사님들의 편의를 극대화하였습니다.

그리고 1호지에는 주 어종 토종붕어 외에도

자연산 잉어. 가물치. 장어. 메기. 대형 떡붕어까지...

여러 종의 남양호 자연산 어종들이 있으니

채비는 양어장보다는 튼튼하게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바로 옆 노진 2호지입니다.

갈대와 수초. 마름까지 잘 발달된

자연 그대로의 호지입니다.

2호지는 대물급 어종들이 방류되는 곳으로

대물 다대 편성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며.

포인트 선정에 따라

다양한 길이의 낚싯대가 필요시 됩니다.

또한 자리 간 간격이 넓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2호지에는 화장실 외 따로 시설물이 없으며

2호지의 모든 라인은

주차하시고 바로 앞이 포인트 인지라

차 박을 하시기에도 용이합니다.

그냥 노지 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봄 시기에 핫한 곳으로 변하는

노지 포인트들 또한 남양호 대물을

만날 수 있는 시기에 근접해 가고 있습니다.

다리 쪽 노지 포인트는

벌써 분위기가 타오르고 있습니다.

딱! 보아도 산란장이 될 거 같은 곳이네요.



곳곳에

탐나는 포인트들이 많습니다.

조사님 ~ 파이팅 하세요!!!

저도 1호지에 자리 잡고

굿바디 히트 3.2칸 낚싯대를 펴 보았습니다.

괜히 낚시가 하고 싶은 날 한번쯤들 있으셨죠?

제 맘이 이날 그랬습니다.^^

동물성과 식물성이 혼합되어

편하게 집어와 먹이용으로 같이 병행하여 쓰는

단품 떡밥으로 미끼를 준비하였고.

기온도 많이 오르고 바람도 잦고

낚시하기에 좋은 날이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붕어가 모습을 보였습니다.

거기에 당찬 당김의

토종붕어의 손맛까지 전해지니

봄의 정취를 느끼며 봄 붕어의

매력이 손끝에서부터 온몸으로 전해옵니다.

시원하게 표현해주는

어신과 찌 올림으로 인해

노진 낚시터의 토종붕어들과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가진 날이었습니다.

시기가 조금 이르지만

큰 씨알의 붕어들이 활동하는

산란기가 비가 오고 나면 곧 다가올 거 같습니다.

그때 다시 소식 전해 드리기로 하고요.

즐거움을 안고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봄소식이 전해지는 화성 노진 낚시터였습니다.

자연 노지 느낌이 물씬 나는

노진 낚시터는

남양호 토종붕어들만 방류되는

자연산 관리 터입니다.

화성시 장안면에 위치해 있어 진입 여건도 좋고

봄 시즌 대물 붕어들의 활성도가

높아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이제 곧 그 시기가 맞물려

좋은 소식이 이어질듯합니다.

여러분들도 이시기에 맞혀

대물 기록 경신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