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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강 양평 강가에서... ◈◈
지난 주말 남한강이 흐르는 양평으로 하룻밤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저의 고향이기도한 양평...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이 선사해주는 아름다운 물가 ^^
꾸준한 조황으로 유명새를 보이는 포인트들이 많지만...
조용히 한적한 물가로 찾아듭니다.
남한강 본류에서 노니는 붕어들이 잠시 찾아와 쉬어갈만한 물가...
여름이면 부유수초들로 가득차 낚시대를 드리울 엄두도 못내지만...
그져 이맘때가 딱 어울리는 물가입니다.
양평권은 지난주중 수위의 변동이 있은 후로,
전체적으로 조황이 별로...
여러날 이자리를 지키시던 분은 가벼이 떠나셨지만,
스스로의 감을 믿고 자리를 잡아봅니다.
낚시대를 많이 펴지 않기에 더욱 맘에드는 자리...
커다란 물버들이 밤새 옆에서 지켜줄듯한 자리입니다.
짧은대를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아 장대로 부들을 넘겨볼까??
잠시 고민해 보지만...
이날은 가벼이 즐기고 싶기에 23~28 정도를...
장비도 간편하게...
그저... 있는 그대로 욕심껏 대를 편성합니다 ^^
사실 5월은 낚시보다는 가족들과 함께하려 노력하는 중이라...
이날도 일이 끝난 6시반에 부랴부랴 출발
대를 펴자니 금방 8시...
딱 12시간만 즐기다 가족에게로 돌아갈 예정 ^^
저기 보이는 본류에서 그님이 저를 찾아 오실련지...
서쪽하늘에는 벌써 달과별이 반짝거립니다.
그림자속에 찌불이 모두 들어가니 눈이 편합니다 ^^
전자탑도 불을 밝히고...
자꾸 2목탑에 손이가네요..
매우??연로하신 아이둘선배님이 오셔서 저녘을 먹고...
다녀와서 달아준 첫 떡밥에 붕어가 올라와 주네요 ^^
산란의 흔적이 아직 가시지 않은 남한강의 붕어...
괴산으로 출조길에 잠시 다녀가신 멋쨍이 돌감자님...
사오신 켄커피를 나누며 함께 만난 붕어...
요녀석은 채색이 아주 이쁘네요 ^^
돌감자님이 떠나신 후...
이른 저녘에 8치 9치 붕어들을 만나니 기대감이...슬슬
하지만
찾아온 그님은 메다급 때잉어들의 산란...
어디선가 닭의 울름소리가 들리는 순간까지도
온사방이 떠들석 했습니다 ㅡㅡㅋ
간간이 멋진 찌오름이 있었지만
덩어리들이 푸닥거리에 붕어들도 불안했던지
아니면 제가 불안했던지
붕애들 외에 찌라시에 나올만한 만남사건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
아침에 사진한장 찍으려는 찰라...
왼편찌가 한마디쯤 올라 옆으로 스르르 끌려가고 있습니다.
헐!~
후다닥 챔질을 해보지만...
그님은 수줍었던지 얼굴을 보이지않고
오른팔에 안타까운 여운만 남기고 가버렸습니다.
물가에 아침은... 글로 또는 말로는 표현이 어려운 아름다움을 선사해 줍니다 ^^
따뜻한 커피 한잔은 필수 입니다 ^^
정면에서 해가 쏟아집니다.
이제 집으로 가서 멀쩡한 얼굴로 아빠놀이를 할 시간입니다 ㅡㅡㅋ
너무나 깨끗한 물가...
아니 다녀간듯 정리를 합니다.
갑자기 마을분들이 오시더니 말둑을...
이런 !!!... 이런 멋찐포인트에서 마지막으로 낚시를 했나봅니다.
이제 이곳에서 낚시를 못한다고 하십니다.
낚시인 때문은 아니고...
마을에서 수련과 해바라기를 식재해서 예쁘게 꾸미려 한다고 하시네요.
뒤쪽으로는 식재할 묘목들이 가득합니다.
아쉬운 마음...
놀이터가 없어지니 마음이 헛헛합니다.
아쉽지만... 마을분들이 우선이지요...
아쉬운 배수기 입니다.
농부님들이 항상 우선일 듯 합니다.
조사님들 늘... 행복조행 하셔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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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남한강이 흐르는 양평으로 하룻밤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저의 고향이기도한 양평...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이 선사해주는 아름다운 물가 ^^꾸준한 조황으로 유명새를 보이는 포인트들이 많지만...조용히 한적한 물가로 찾아듭니다.
커다란 물버들이 밤새 옆에서 지켜줄듯한 자리입니다.
짧은대를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아 장대로 부들을 넘겨볼까??잠시 고민해 보지만...이날은 가벼이 즐기고 싶기에 23~28 정도를...
저기 보이는 본류에서 그님이 저를 찾아 오실련지...
서쪽하늘에는 벌써 달과별이 반짝거립니다.
그림자속에 찌불이 모두 들어가니 눈이 편합니다 ^^
전자탑도 불을 밝히고...자꾸 2목탑에 손이가네요..
매우??연로하신 아이둘선배님이 오셔서 저녘을 먹고...다녀와서 달아준 첫 떡밥에 붕어가 올라와 주네요 ^^산란의 흔적이 아직 가시지 않은 남한강의 붕어...
어디선가 닭의 울름소리가 들리는 순간까지도온사방이 떠들석 했습니다 ㅡㅡㅋ간간이 멋진 찌오름이 있었지만덩어리들이 푸닥거리에 붕어들도 불안했던지아니면 제가 불안했던지붕애들 외에 찌라시에 나올만한 만남사건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
정면에서 해가 쏟아집니다.이제 집으로 가서 멀쩡한 얼굴로 아빠놀이를 할 시간입니다 ㅡㅡㅋ
너무나 깨끗한 물가...아니 다녀간듯 정리를 합니다.
갑자기 마을분들이 오시더니 말둑을...
이런 !!!... 이런 멋찐포인트에서 마지막으로 낚시를 했나봅니다.
이제 이곳에서 낚시를 못한다고 하십니다.낚시인 때문은 아니고...마을에서 수련과 해바라기를 식재해서 예쁘게 꾸미려 한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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