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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리 가족낚시여행 ◈◈
2015. 05. 9~10.
가정의 달 5월... 주말이면 쉼없이 물가로 달리다보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여 잠시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로 마음을 정해봅니다.
그간 다녀간 수많은 물가중에서 가족과 함께 가고픈 곳...
지난주말 춘천 오월낚시터로 가족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다 보니 조금은 늦은 출발을 했지만,
황금연휴 다음이라 그런지... 어버이날의 여파인지...
춘천으로 향가는 길은 시원하게 열려있네요 ^^
마냥신이난 막내...
그동안 아빠따라 낚시가고 싶다고 그리도 졸라댔던 녀석 ^^
잠이많은 큰아이...
차만타면 고개가 숙여집니다 ^^
평소라면 낚시터로 직행했겠지만...
눈요기라도 시켜줄겸 소양댐에 올라봅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소양댐...
저멀리 팔각정까지 올라가 봤습니다.
올라가는길 곳곳에 피어있는 아카시아꽃을 따서 꿀도 맛보며... ^^
연인원 수십만명이 동원된 역사의 현장...
수십명의 목숨이 희생된 곳이기도 합니다.
오랫만에 나오니 애기엄마도 좋아합니다 ^^
앞서서 성큼성큼 걸어갑니다.
추억이 될 장소에서 사진한장 남겨봅니다 ^^
팔각정에서 바라본 소양댐...
강원도는 올해도 비가 많이 필요합니다 ㅡㅡㅋ
점심으로 맛난 우물막국수도 한사발씩 하고...
목적한 오월의 오월낚시터에 도착을 합니다 ^^
스스로 우리나라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아보는 풍광...
지암리 사창리에서 흘러드는 청정수와 강원도 맑은공기...
가족과 함께하기에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평소라면 좌대로 올랐겠지만...
오늘은 뱃터에 펜션방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온돌방과 바베큐장,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펜션을 이용하면 소형접지좌대가 공짜... ㅎㅎ
아무리 가족여행이라지만 낚시를 포기할 순 없지요 ^^
다른곳에서는 훌륭한 좌대로 활용하겠지만...
여기는 1+1 이네요 ^^
그림같은 벳터 풍경입니다.
손전화로 찍찍 아무곳이나 찍어대도... 말그대로 그림이 나옵니다 ^^
산위에서 불이난 듯 노란 연기가 솟구쳐 오르더니 사방에 안개처럼 펴져나갑니다.
송화가루가 물위에 띠를 이루고 있습니다.
댐의 계절이 시작된다는 증거일듯 합니다.
소나무 그늘가에 배치된 대형좌대들...
다음에는 애기엄마랑 둘이서 ^^
여름에도 모기가 없다시피한 강원도 오월리...
한여름에도 밤에는 점퍼가 필요한 곳입니다.
아이들이 심심해 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습니다. ㅋ
오월낚시터 오월이와 똘이가 아이들과 한껏 놀아주네요 ^^
이제 막 한달된 오월이의 강아지들...
엄마아빠처럼 순하고 영리할 듯 합니다 ^^
꼬리를 진동모드로 두곤...
아주그냥 아이들의 혼을 빼버립니다 ㅎㅎ
인심이 두둑하신 사장님이 아이들을 위해...
사장님 멋쪄요 ^^
그리 낚시댕기면서도 배타고 달려본적이 없는듯 한데...
아이들 덕에 저도 ^^
오월교를 지나면서 속도를 더합니다 ^^
만수위의 춘천호 본류를 한번 휘저어 봅니다 ^^
저 멀리 인람리까지 ^^
잠시 눈치를 보다 낚시대를 후다닥 널어봅니다.
언제나 처럼 뜰체까지 6대 ^^
멀리서도 찌 몸통이 다보이는 맑은 물...
수심은 2~3메다...
일단 점수따러 왔으니...
밑밥주는 것은 포기하고 아빠놀이를 해야지요 ^^
재주가 별로없어서 고기굽고, 밥하고, 찌게끓이고...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인지 기대치가 적어서 다행입니다 ^^
항상 엄마가 한것보다 아빠가 해준밥이 맛나다는데...
진실 혹은 거짓 ?
밥 먹자마자 낚시한다고 앉아있는 막내...
매번 따라온다고 할까봐 겁이나서 안되겠습니다.
다음에는 무지 힘든곳으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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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고 아이들과 앉아서 낚시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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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을 던지자마자 찌 하나가 오롯이 올라옵니다.
아주아주 천천히... ㅎ
순간 챔질... 하지만 힘좀 쓰다가 빠져버리고 맙니다 ㅡㅡㅋ
설걸렸던 것이지요 ㅜ,.ㅠ
아이들이 무슨일이야 하며 쳐다보는데...
아 !~ 말도 못하고 속앓이를 합니다. ㅋ
분명 손맛이 월이는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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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올림과 챔질을 설명해주고 잠시 앉아있으니...
찌 하나가 다시 살포시 올라옵니다.
낚시대고 손을 뻗는순간... 이런 막내가 먼저 새치기를 합니다.
챔질을 온전히 할리가 없는 초딩 ㅜ.,ㅜ
"아빠말 들어봐"
"찌 오라오는거 말해주면 아빠가 챔질하고... 네가 뜰체로 잡아"
"응응"
이러고 있는사이 고개를 돌려보니 찌가 슬며시 내려가고 있네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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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그뒤로는 말뚝...
"아빠 왜? 붕어 않잡아???"
"불상하잖아!"
"잡아서 먹어야지... 생선이 얼마나 맛있는데?"
"우리 엄마랑 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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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이들과의 첫 낚시를 후딱! 해치워버렸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보니 막내가 벌써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쩔!!! ... 누구아들인고?? ㅎㅎ
많은 물색에 붕어가 입질을 할리는 없지만...
잠시 앉아서 마음을 힐링해 봅니다 ^^
그져 바라만 보고있어도 편안해지는 물가...
신록이 가득한 오월의 물가...
제가 사랑하는 댐의 물가...
커피한잔하며 슬슬 꽝조행을 마무리 할시간...
좌대에 들어갔던 분들도 실실 철수를 하네요 ^^
다음에 다시 오월낚시터를 찾으면...
아무래도 잡어낚시를 해봐야 겠습니다.
아이들한테 여러 물고기도 보여주고... 꽝도 면하고 ^^
믿거나 말거나... ㅎㅎㅎ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아이들 성화에 아들하나를 입양해 버렸네요 ^^
낚시터 사모님이 사료와 약까지 챙겨주며 잘키우라고 ^^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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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배수와 함께 댐낚시의 계절이 도래하였습니다 ^^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분들...
물가에 행복한 비명속에 안출하시길을 기원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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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황, 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자연지
가족과 함께하다 보니 조금은 늦은 출발을 했지만,황금연휴 다음이라 그런지... 어버이날의 여파인지...춘천으로 향가는 길은 시원하게 열려있네요 ^^
마냥신이난 막내...그동안 아빠따라 낚시가고 싶다고 그리도 졸라댔던 녀석 ^^
잠이많은 큰아이...차만타면 고개가 숙여집니다 ^^
평소라면 낚시터로 직행했겠지만...눈요기라도 시켜줄겸 소양댐에 올라봅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소양댐...저멀리 팔각정까지 올라가 봤습니다.올라가는길 곳곳에 피어있는 아카시아꽃을 따서 꿀도 맛보며... ^^
연인원 수십만명이 동원된 역사의 현장...수십명의 목숨이 희생된 곳이기도 합니다.
오랫만에 나오니 애기엄마도 좋아합니다 ^^앞서서 성큼성큼 걸어갑니다.
추억이 될 장소에서 사진한장 남겨봅니다 ^^
팔각정에서 바라본 소양댐...강원도는 올해도 비가 많이 필요합니다 ㅡㅡㅋ
점심으로 맛난 우물막국수도 한사발씩 하고...목적한 오월의 오월낚시터에 도착을 합니다 ^^
스스로 우리나라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아보는 풍광...지암리 사창리에서 흘러드는 청정수와 강원도 맑은공기...가족과 함께하기에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평소라면 좌대로 올랐겠지만...오늘은 뱃터에 펜션방을 이용하기로 합니다.온돌방과 바베큐장,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펜션을 이용하면 소형접지좌대가 공짜... ㅎㅎ아무리 가족여행이라지만 낚시를 포기할 순 없지요 ^^다른곳에서는 훌륭한 좌대로 활용하겠지만...여기는 1+1 이네요 ^^
그림같은 벳터 풍경입니다.손전화로 찍찍 아무곳이나 찍어대도... 말그대로 그림이 나옵니다 ^^
산위에서 불이난 듯 노란 연기가 솟구쳐 오르더니 사방에 안개처럼 펴져나갑니다.송화가루가 물위에 띠를 이루고 있습니다.댐의 계절이 시작된다는 증거일듯 합니다.
소나무 그늘가에 배치된 대형좌대들...다음에는 애기엄마랑 둘이서 ^^
여름에도 모기가 없다시피한 강원도 오월리...한여름에도 밤에는 점퍼가 필요한 곳입니다.
아이들이 심심해 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기우였습니다. ㅋ오월낚시터 오월이와 똘이가 아이들과 한껏 놀아주네요 ^^
이제 막 한달된 오월이의 강아지들...엄마아빠처럼 순하고 영리할 듯 합니다 ^^
꼬리를 진동모드로 두곤...아주그냥 아이들의 혼을 빼버립니다 ㅎㅎ
인심이 두둑하신 사장님이 아이들을 위해...사장님 멋쪄요 ^^
그리 낚시댕기면서도 배타고 달려본적이 없는듯 한데...아이들 덕에 저도 ^^
오월교를 지나면서 속도를 더합니다 ^^
만수위의 춘천호 본류를 한번 휘저어 봅니다 ^^
저 멀리 인람리까지 ^^
잠시 눈치를 보다 낚시대를 후다닥 널어봅니다.언제나 처럼 뜰체까지 6대 ^^
멀리서도 찌 몸통이 다보이는 맑은 물...수심은 2~3메다...
일단 점수따러 왔으니...밑밥주는 것은 포기하고 아빠놀이를 해야지요 ^^
재주가 별로없어서 고기굽고, 밥하고, 찌게끓이고...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인지 기대치가 적어서 다행입니다 ^^
항상 엄마가 한것보다 아빠가 해준밥이 맛나다는데...진실 혹은 거짓 ?
밥 먹자마자 낚시한다고 앉아있는 막내...매번 따라온다고 할까봐 겁이나서 안되겠습니다.다음에는 무지 힘든곳으로? ㅋㅋ....어둠이 내리고 아이들과 앉아서 낚시를 해봤습니다....떡밥을 던지자마자 찌 하나가 오롯이 올라옵니다.아주아주 천천히... ㅎ순간 챔질... 하지만 힘좀 쓰다가 빠져버리고 맙니다 ㅡㅡㅋ설걸렸던 것이지요 ㅜ,.ㅠ아이들이 무슨일이야 하며 쳐다보는데...아 !~ 말도 못하고 속앓이를 합니다. ㅋ분명 손맛이 월이는 되었는데......찌올림과 챔질을 설명해주고 잠시 앉아있으니...찌 하나가 다시 살포시 올라옵니다.낚시대고 손을 뻗는순간... 이런 막내가 먼저 새치기를 합니다.챔질을 온전히 할리가 없는 초딩 ㅜ.,ㅜ"아빠말 들어봐""찌 오라오는거 말해주면 아빠가 챔질하고... 네가 뜰체로 잡아""응응"이러고 있는사이 고개를 돌려보니 찌가 슬며시 내려가고 있네여.. ㅎ...아쉽게도 그뒤로는 말뚝..."아빠 왜? 붕어 않잡아???""불상하잖아!""잡아서 먹어야지... 생선이 얼마나 맛있는데?""우리 엄마랑 놀자!~"...그렇게 아이들과의 첫 낚시를 후딱! 해치워버렸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보니 막내가 벌써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어쩔!!! ... 누구아들인고?? ㅎㅎ
많은 물색에 붕어가 입질을 할리는 없지만...잠시 앉아서 마음을 힐링해 봅니다 ^^
그져 바라만 보고있어도 편안해지는 물가...신록이 가득한 오월의 물가...제가 사랑하는 댐의 물가...
커피한잔하며 슬슬 꽝조행을 마무리 할시간...
좌대에 들어갔던 분들도 실실 철수를 하네요 ^^
다음에 다시 오월낚시터를 찾으면...아무래도 잡어낚시를 해봐야 겠습니다.아이들한테 여러 물고기도 보여주고... 꽝도 면하고 ^^
믿거나 말거나... ㅎㅎㅎ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아이들 성화에 아들하나를 입양해 버렸네요 ^^낚시터 사모님이 사료와 약까지 챙겨주며 잘키우라고 ^^ㅎㅎㅎ...슬슬 배수와 함께 댐낚시의 계절이 도래하였습니다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분들...물가에 행복한 비명속에 안출하시길을 기원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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