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생각나는곳이 있습니다.
내수면계의 여러 물가 중
수량이 가장 커서 가장 늦게 식는 대형댐
그중에서도 매년 대물붕어 4짜붕어를 토해내는 곳 !!!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발길은 충주댐으로 다가갑니다.
매년 하천낚시터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았지만
이번에는 저를 외면하는 상류로 조금더 올라가봅니다.
기차도 쉬어가는 오지... 삼탄을 지나
구비구비 산등성이를 휘도는 좁은길을 따라
조심조심 다가가면 만날 수 있는 물가...
충주댐에서 가장 깊은 골짜기... 명서리...
높은산 깊은골...
너른 충주댐으로 다다르기위해
용처럼 굽이쳐 흐르는 물가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명서낚시터로 겨울붕어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근무날짜를 바꿔가면서 함께하신 별바라기님
이곳에서는 눈이 시리게 별을 바라보실 수 있답니다 ^^
혹여 올해 마지막 물낚시가 될지 장담할 수 없기에
더욱 만나고 싶은 충주댐 겨울붕어...
입소문이 가득한 일반낚시터와는 달리
명서리는 메니아들만의 조용한 아지트 !!!
올해 지속된 가뭄으로
2주전에야 비로소 좌대가 떠올랐다 합니다.
물론 지난 여름부터 노지에서는
수많은 대물붕어가 나왔답니다.
참고로 명서리낚시터는 주인장께서
100개의 노지 포인트를 허가받아 운영하십니다.
이곳에 다다르면 제일먼저 바라보게되는 소나무...
깍아지는 절벽위에 오롯이 600백년 이상을 지켜온
노송이지만 누군가 다듬어 놓은 듯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루 10cm정도 수위가 오르는 상황...
물색도 수초도 붕어가 노닐기에 적당해 보입니다.
그져 왔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입니다.
산이 높아 점심이 조금 지난시각 해가 산에 걸립니다.
겨울밤은 길죠... 이곳은 그 밤이 더욱 길답니다...
한 좌대에서 둘이 낚시하기 좁다며
좌대 1동을 끌어다 붙여주십니다.
오늘 꼭 !!! 붕어만나라고...
낚시인 마음을 낚시인이 너무 잘 알죠 ^^
잠시 뒤 대천명님이 합류하십니다.
한명 더 왔다고 좌대를 하나 더 끌어다 주십니다. ㅎㅎ
남는좌대 놀리느니 편히 붕어잡으라며... ^^
너무 고마운 마음을 나누어주신 사장님 ^^
스스로 충주댐메니아인 멋쨍이 사장님 감사합니다 ^^
오른쪽에 자리하신 북한강 댐메니아 별바라기님...
남한강에서도 손맛보셔요 ^^
왼쪽에 자리하신 소양댐메니아 대천명님...
저때문에 충주댐으로 변심중... ㅋㅋ
올해 여름에 이곳에서 재미보셨다고 합니다 ^^
3명이서 각기 한좌대씩 독차지하고... ㅎㅎ
저 또한
멋찐 소나무를 바라보며 양껏 낚시대를 편성합니다.
저는 댐에서 주로 떡밥을 사용합니다.
곡물류와 섬유질인 라이어글루텐으로...
통상 낚시인분들 본인밥은 대충 때우면서
붕어밥은 참 맛나게 준비합니다 ^^ ㅎ
긴밤을 지새울 사람 보급품도 이만하면 될까요?? ㅎㅎ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오신 별바라기님...
그간 여러 낚시터에서 저녘밥을 시켜먹어 봤지만
그중에서 손에 꼽을만큼 맛있었던 저녘...
찬 하나하나 정성이 묻어나는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혹여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낚시터 정보 한컷 !!!
5시 조금 넘은듯 한데 벌써 어둠이 가득합니다.
긴긴 겨울밤 단단히 마음 다지고
눈이 시린 별빛에 취해 긴밤을 오롯이 의자에서 지새움니다.
미동도 없는 야속한 찌불을 바라보며
밤이 새도록 이런저런 사색에 젖어봅니다.
2015년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
그러다보니 벌써 여명이...
14시간 꼬밖 의자를 지켰지만 결과는...
그래도 은근 후련한 마음이 드네요 ^^
운전해서 집으로 갈 걱정에 한시간쯤 눈을 감았던 아침
그분이 그제야 다녀가셨네요...
아주 예쁘게 옆으로 끌어다 놓은 찌...
음... 또다시 도전할 명분을 얻어버렸습니다.
좌대뒤로 풍경이 조사의 마음처럼 스산합니다
나오면 거진 사짜요 최하가 35인 명서리의 요즘...
14시간을 겨루다 잠시잠깐 한눈에
먹이를 취해버린 충주의 붕어...
낚시대에 내린 서리발처럼 다음을 다져봅니다 ^^
포근한 겨울이라지만
이곳은 만만하지 않은 오지의 물가 입니다.
10시가 되어서야 비로소 햇님이 나오십니다.
겨울이라 해가 낮고 짧아서
앞에서 해뜨고 앞에서 해가 진답니다 ㅎㅎㅎ
혹시 모르니 서리내린 장비를 정성껏 말려 철수를 합니다.
아마 당분간은 이곳의 풍광이 눈에 밟힐 듯 합니다.
...
다사다난했던 2015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늘 !!!
^^ 물가에서 행복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
조사 태공준 올림
...
> 조황, 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자연지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생각나는곳이 있습니다.내수면계의 여러 물가 중수량이 가장 커서 가장 늦게 식는 대형댐그중에서도 매년 대물붕어 4짜붕어를 토해내는 곳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발길은 충주댐으로 다가갑니다.매년 하천낚시터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았지만이번에는 저를 외면하는 상류로 조금더 올라가봅니다.
기차도 쉬어가는 오지... 삼탄을 지나구비구비 산등성이를 휘도는 좁은길을 따라조심조심 다가가면 만날 수 있는 물가...충주댐에서 가장 깊은 골짜기... 명서리...
높은산 깊은골...너른 충주댐으로 다다르기위해용처럼 굽이쳐 흐르는 물가충주시 산척면 명서리...명서낚시터로 겨울붕어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근무날짜를 바꿔가면서 함께하신 별바라기님이곳에서는 눈이 시리게 별을 바라보실 수 있답니다 ^^
혹여 올해 마지막 물낚시가 될지 장담할 수 없기에더욱 만나고 싶은 충주댐 겨울붕어...
입소문이 가득한 일반낚시터와는 달리명서리는 메니아들만의 조용한 아지트 !!!올해 지속된 가뭄으로2주전에야 비로소 좌대가 떠올랐다 합니다.물론 지난 여름부터 노지에서는수많은 대물붕어가 나왔답니다.참고로 명서리낚시터는 주인장께서100개의 노지 포인트를 허가받아 운영하십니다.
이곳에 다다르면 제일먼저 바라보게되는 소나무...깍아지는 절벽위에 오롯이 600백년 이상을 지켜온노송이지만 누군가 다듬어 놓은 듯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루 10cm정도 수위가 오르는 상황...물색도 수초도 붕어가 노닐기에 적당해 보입니다.그져 왔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입니다.
산이 높아 점심이 조금 지난시각 해가 산에 걸립니다.겨울밤은 길죠... 이곳은 그 밤이 더욱 길답니다...
한 좌대에서 둘이 낚시하기 좁다며좌대 1동을 끌어다 붙여주십니다.오늘 꼭 !!! 붕어만나라고...낚시인 마음을 낚시인이 너무 잘 알죠 ^^
잠시 뒤 대천명님이 합류하십니다.한명 더 왔다고 좌대를 하나 더 끌어다 주십니다. ㅎㅎ남는좌대 놀리느니 편히 붕어잡으라며... ^^
너무 고마운 마음을 나누어주신 사장님 ^^스스로 충주댐메니아인 멋쨍이 사장님 감사합니다 ^^ 
오른쪽에 자리하신 북한강 댐메니아 별바라기님...남한강에서도 손맛보셔요 ^^
왼쪽에 자리하신 소양댐메니아 대천명님...저때문에 충주댐으로 변심중... ㅋㅋ올해 여름에 이곳에서 재미보셨다고 합니다 ^^
3명이서 각기 한좌대씩 독차지하고... ㅎㅎ저 또한멋찐 소나무를 바라보며 양껏 낚시대를 편성합니다.
저는 댐에서 주로 떡밥을 사용합니다.곡물류와 섬유질인 라이어글루텐으로...통상 낚시인분들 본인밥은 대충 때우면서붕어밥은 참 맛나게 준비합니다 ^^ ㅎ 
긴밤을 지새울 사람 보급품도 이만하면 될까요?? ㅎㅎ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오신 별바라기님...
그간 여러 낚시터에서 저녘밥을 시켜먹어 봤지만그중에서 손에 꼽을만큼 맛있었던 저녘...찬 하나하나 정성이 묻어나는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혹여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낚시터 정보 한컷 !!!
5시 조금 넘은듯 한데 벌써 어둠이 가득합니다.긴긴 겨울밤 단단히 마음 다지고눈이 시린 별빛에 취해 긴밤을 오롯이 의자에서 지새움니다. 미동도 없는 야속한 찌불을 바라보며밤이 새도록 이런저런 사색에 젖어봅니다.2015년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
그러다보니 벌써 여명이...14시간 꼬밖 의자를 지켰지만 결과는...그래도 은근 후련한 마음이 드네요 ^^
운전해서 집으로 갈 걱정에 한시간쯤 눈을 감았던 아침그분이 그제야 다녀가셨네요...아주 예쁘게 옆으로 끌어다 놓은 찌...음... 또다시 도전할 명분을 얻어버렸습니다.
좌대뒤로 풍경이 조사의 마음처럼 스산합니다
나오면 거진 사짜요 최하가 35인 명서리의 요즘...14시간을 겨루다 잠시잠깐 한눈에먹이를 취해버린 충주의 붕어...낚시대에 내린 서리발처럼 다음을 다져봅니다 ^^
포근한 겨울이라지만이곳은 만만하지 않은 오지의 물가 입니다.
10시가 되어서야 비로소 햇님이 나오십니다.겨울이라 해가 낮고 짧아서앞에서 해뜨고 앞에서 해가 진답니다 ㅎㅎㅎ
혹시 모르니 서리내린 장비를 정성껏 말려 철수를 합니다.
아마 당분간은 이곳의 풍광이 눈에 밟힐 듯 합니다....다사다난했던 2015년 마무리 잘하시고...다가오는 새해에도늘 !!!^^ 물가에서 행복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조사 태공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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