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안녕하세요 

아산꾼입니다

잘 지내시죠?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물러가는것 같습니다

주말꾼으로 오랜만에 1박 낚시를 다녀왔는데요

혼자여서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즐거운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는 시간 고즈넉한 자연을 즐기시는건 어떠신지요?

그럼 잠시 추억을 떠올려보며 글 남깁니다

시골길을 달려도착한 이곳은 충청도의 한우가 유명한 광시면 수로 입니다

몇 해전 비포장 도로였는데 시멘트로 포장이되고 좋아졌네요 

한참 자리를 살피다가 발견한 나무그늘아래 포인트

마름이 잘 발달된 곳이 마음을 붙잡습니다

우안 - 낚시꾼이 먼저 자리잡고 연신 붕어를 잡아내고 있네요

좌안 -마름과 갈대, 수초가 잘 발달되있어 포인트가 마음에 듭니다

낚시대를 널고 본격적인 붕어밥 주기전 제 배부터 채워야겠습니다

군계일학에서 판매중인 미니테이블, 간단히 밥상으로 활용하기 좋더라고요

깔끔하니 멋스럽고 좋았습니다^^

점심으로 소고기를 소금 살살 뿌려 간단히 구워 먹고 힘을 냅니다 

식후땡은!!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원하니 좋아요 

붕어들 좋아하는 글루텐과 신장떡밥 그리고 지렁이를 준비했습니다

요녀석!! 지렁이가 맛나다고 바로 나와줍니다

인사성이 좋은녀석들입니다

바로 글루텐에서도 한마리 나와줬어요

낚시도 즐겁고 하늘보는것도 즐겁습니다

예술입니다 캬~~~~

낚시의 맛은 역시 손맛이죠

월척을 잡아줘야 붕어낚시가 즐겁습니다

요녀석이 그 녀석입니다 

착한것 ㅋㅋㅋ

눈도 즐겁고 아주 기분 좋은날입니다

서둘러 석식을 먹습니다

김치볶음밥을 간단히 차려 먹고 저녁낚시를 준비합니다

저녁 노을도 아름답습니다 

캬~ 좋습니다

어둑사리 어두워지며 찌가 보일랑말랑 찌불을 켜봅니다

이때부터 거짓말 조금도 없이 정신없이 붕어가 나와줍니다

소나기 입질이 들어왔네요

거의 모든 낚시대에서 입질이 들어왔고 정신없이 붕어를 만났습니다

이런일이 내게도 ㅋㅋㅋ

하지만 씨알이 아쉽게도 7치가 주로 나왔습니다

너무 바뻐서 5대만 운영했고 완전 어두워 지면서 입질이 뜸해졌어요

소나기 입질 끝...

그렇게 가끔 멋지게 찌를 올려주는 녀석들과 밤낚시 재밌었네요

별 보며 또한번 눈이 행복했습니다

늦은시간까지 낚시를 즐기며 차로 들어갔습니다

 잘자고 일어나 아침을 맞아 시원한 공기를 가득 마십니다

아직 가을들녘은 황금색은 아니지만 곧 그리되겠지요

하늘 참 좋지요 구름이 아주 그냥 끝내줘요~

어제 저와 함께 놀아준 녀석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줍니다

고맙다 잘 살고 다음에 또 만나자~

그때는 더 커서 와야해~

철수시간

아니온듯 깨끗한 자연만 그대로 두고 갑니다

주변에 떨어져있는 쓰레기들도 모두 가져왔습니다

이번 출조에서도 행복한 추억을 한가득 가져올수 있었네요

여러분도 가을을 맞아 행복한 출조 계획해보시길 바랍니다 

늘 안전 출조 즐거운 낚시 함께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