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봄향기 따라 물따라 

 

봄이 성큼성큼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3주째 연이은 주말 비소식에

하늘은 잔뜩 흐려져 있던 지난 금요일

 

아산에 위치한 산들낚시터는

낚시터 주위로 녹음이 우러러져 

알록달록 멎진 풍경을 자아내는데요.

 

낚시터 

수상좌대들도 그 풍경속에 

한몫하듯이 자리 하고있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우리네들의 쉼터

바라만 보아도 마음에 평온과함께

 

 그 아름다움과 봄내음이 

가슴속에 머무는듯 합니다.

 

 

산길을 따라 산밑잔교로 이동중 만난 

귀여움이 넘치는 다람쥐가 포즈를 취해주네요.

 

 

 

 

낚시터 잔교는 잡이터 와 손맛터로

구역이 나뉘어져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이곳 산밑 잔교는 수심이 깊어 

진한 당김을 보실수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와의 출조 

다들 이런 기억들 안고 계시죠.

아이들도 후에 우리와 같은 꾼으로 거듭나길 바래 봅니다. ^^

 

상류에 위치한 좌대들이

요즘 핫하다고 하는데

저희 보다 먼저 자리 하고 계시는 

조사님들이 계시네요.

 

배를 이용해 상류쪽 좌대로 이동하며

관리실앞 연안좌대 와 수상잔교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그님을 만나기위해 분주하신 조사님들

좋은 녀석 만나 좋은 추억 쌓으세요.

 

상류 특2번 좌대.

봄시즌 답게 상류쪽으로

붕어들의 회유가 잦다고 하니

부푼 기대를 하며 좌대에 올라 탔습니다.

 

부푼 기대감으로 

6대의 낚시대를 준비 하려 했으나...

 

옆에서 벌써 벌서고 

계신분이 계셔서

급한 마음에3대의 로드만 

준비 합니다. ^^

 

 자연계곡수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라

호락호락 하지 않은듯 합니다.

당기면 당길수록 반하는 힘이 좋은 녀석들의

파워를 한껏 느끼고 있는듯 하네요.

 

이번에 찾아든 녀석은 향어네요.

골고루 낚아 내는데.

이분 오늘 처럼 낚시 열심히 하는 모습 의아해 집니다. ㅎ

 

이쁜 떡붕어가 찾아 주었네요.

자생떡붕어로 손맛이 끝내줍니다.

 

어느새 저녁이 찾아 왔는데요.

오늘 메뉴는 도시락입니다.

편의점용이 아닌  산들낚시터 도시락이에요^^

 

밤조황도 꾸준합니다.

토종붕어.떡붕어.향붕어 까지

뷔페식으로 골고루 나와주네요.

 

날이 바뀌어 주말 토요일 오전 입니다.

전일부터 비가 간간히 내려  호조였는데

빠르게 아침장까지 보고 가야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손님응대를 톡톡히 해주는

그님들이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할수 있게 

 

 이렇게 인사를 해주니 이번 주말

좋은일 가득 할거 같습니다

 

옆에분이 열심히 낚으신 

결과물입니다.

저는 얼마 도와 드리지 못했네요 ㅋ

 주말 내린비가

4월의 불청객황사 와 

미세먼지를 씻어주는 

비 이길 바라며

진한 봄내음을 담고 이번 

조행을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