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장소: 고양 약수낚시터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104-3번지

참고로 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에서 빠지면 정말 가깝습니다.

일시: 2014년 2월 26일

아무래도 친구들과 저는 입어료가 저렴한 손맛터를 좋아하는데요...

그중에서 제일 저희 일행에게 메리트는 이 약수낚시터는 사장님께서 굉장한 프라이드를 갖고 계시는 올림 전용터라는 것입니다.

물론 일학회원님들께서 내림, 중층 등을 많이 즐기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내림과 중층 옆에서 초라함을 느껴본

저와 제친구 일행은 올림 전용터라는 점이 제일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장님의 가장 염두하는 부분이 미끼와 집어제에서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시는 편이였습니다.

그리하여 많은 조사님들이 어분만 사용하거나 글루텐만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은듯 싶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이곳은 입장하면서 선불로 계산을 해주셔야 한다고 합니다.

노지터 방향으로 입장하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은 정식오픈이 시작되지 않아서인지 주변 정리가 덜 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간 날도 오픈 준비로 사진상 왼쪽편의 천막은 오전중에 새것으로 교체하였고

오른쪽 편도 교체작업을 위해서 헌 천막을 다 뜯어논 상태셨습니다.

사진에서 보이시는 것처럼 뜰채와 떡밥그릇 파라솔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곳은 한대 편성을 원칙으로 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께서 두대를 편성하시는 경우도 많으셨습니다.

저의 채비는 낚시대 3.2칸대에

찌는 핑크2 중

당줄 25cm에 스위벨2호 바늘은 후지쿠바늘스위벨채비 무미늘 4호

원줄은 모노 1호줄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곳은 2.5에서 3.2칸 정도 사용하기 무난하시고

4칸대 정도까지 쓰시는 분들도 있지만

너무 길면 상대편 조사님에게도 민폐일지 몰라 3.2칸정도가 제일 무난한듯 싶습니다.

이건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희는 가운데 쪽에 자리를 잡고 대편성을 한 후

제자리에서 찍은 오른편사진입니다. 저 언덕넘어가 바로 차길입니다.

그정도로 큰길에서 진입하기가 상당히 편한 낚시터 입니다.

주변 경관도 좋은편인거 같습니다.

많은 조사님들이 타사에 1m가 넘는 장찌들을 많이 사용하시는 모습입니다.

이 것은 제 일행인 제친구들의 편성 모습이자 제 왼편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인지 하우스에서 하시던 분들도 노지로 많이 나오시는 편이였습니다.

하우스와 노지가 연결이 잘되어 이동하시기도 편한것 같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하였지만

평일에는 일정 인원에 조사님이 모이면 오후 2시반에서 4시반 정도에 근사치 이벤트를 진행하신다 합니다.

실력이 부족한 저희는 저만 이벤트 시간에 한수 하였으나

316g맞추는 게임에서 369g짜리를 잡아 등수에서는 한참 밀려 버렸습니다. ㅠㅠ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하우스입구는 열려 있는 것으로 보아 하우스 금연구역에 환기를 위해서 이신것 같습니다.

잠시 화장실 갈겸 하우스 내부를 한번 둘러보고 하우스 입구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하우스에서 잠시나마 한번 담가보고 싶었지만 아직 저희 일행은 초보들이라 장비가 알차게 되지 못한점 때문에 해보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하우스에서는 1.8대칸 이하로만 하실수 있습니다.

굉장히 아담한 편이였습니다. 물론 날씨도 따뜻했지만 하우스 안은 더더욱 훈훈하니 좋은듯 보입니다.

이 곳은 맛있는 식사를 하실 수 있는 식당입니다.

세월의 흔적또한 느껴지지만 방도 따뜻하고 좋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이곳에서는 여러 소품과 집어제밑 여러 찌 또한 판매를 하십니다.

이곳에서는 낚시대도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렌탈도 해주신다고 합니다.

사진에 없는 귀여운 강아지들도 여느 낚시터처럼 마스코트를 하고 있습니다.

저 신라면 박스는 확실치는 않지만 이벤트1등 상품이 저것처럼 신라면 한박스라고 하십니다.

2등은 찌, 3등은 어분으로 사장님께 들었습니다.

이것또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메뉴판!!

저희는 제육볶음을 먹었지만 통태찌게 또한 어마어마하게 맛있다고 합니다.

커피와 물은 무한으로 드실 수 있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저와 제 친구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였죠!!

다른 사진을 찍다보니 결국 조황을 보여드려야하는데 빠트린것 같아 마지막으로

부랴부랴 찍은 사진입니다.

씨알은 큰편이 아니지만 사장님 말씀대로 맑고 좋은 물을 사용하셔서인지

물고기들의 힘은 아주 손맛을 짜릿하게 만들어 줍니다.

찌 올림 또한 빨고 들어가는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아주 명쾌하게 쭈~~~~욱 올려줍니다.

반대편 조사님의 1m가 넘는 장찌의 입질을 볼때는 정말 소름이 돋더라구요.

철수 준비를 하면서 마지막이다 하고 던진것에 덥썩 물어주는 붕어!!

마지막까지 즐거운 하루 봄날같은 날씨와 오랜만에 노지손맛터에서의 낚시

스트레스 해소와 손맛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붕어 사진은 많이 없지만

저까지 3명이 출조해서 평균 10마리 정도의 조황을 보고 왔습니다.

물론 훨씬 프로의 느낌이 느껴지는 많은 조사님들께서는

연이어 계속 잡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제가 미쳐 까먹고 못올린 부분도 많았지만

약수 낚시터는 올림을 좋아하시구 사랑하시는 많은 조사님!!

한번쯤은 내림과 중층 조사님들에 비해 초라한 조황을 보신 조사님!!

물론 초보인 저희같은 사람들만 당해본 경험이지만요...

그런 조사님들에게 더더욱 강력추천 드리는 낚시터라고 생각듭니다.

이것으로 저의 인생 첫 조행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