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2013년 첫 조행기를 시작으로 많은 조우들과 인연을 맺고 그 인연이 또 다른 인연으로

 시작 되면서 많은 추억을 만들 면서 물가를 찾아  행복한 동행을 하다보니

 어느덧 200번째 조행기 행복한 동행을 지난 주말에 삽교호에서 하였다

  지난주말 겨우네 보지 못 했던 조우들이 물가에 있다는 연락이 와서 

  반가운 마음을 가지고 물가로 향한다

  오늘은 어떻게 대 편성을 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물가로

  향하는 꾼들은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다

  일기예보를 보니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불어온다는 예보가 있는데도 많은 꾼들은 아랑곳 없이

  물가를 찾아 낚시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목적지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충청지부 시조회 현수만이 바람에 날리고

  그 와중에 꾼들은 물가에 몰려 있다

  강풍은 불지만 꾼들에게는 장애물이 될수가 없다 그것을 보니

  붕어꾼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바람이 북서풍 남서풍 수시로 변해가면서 불어오니 어떻게

  해야 바람을 피할수 있을까 하는 꾼들은 부장리 수문

  근처로 꾼들이 모여 들고 있다

  바람이 불고 잿빛 하늘에선 금방이라도 진눈개비가 내릴것 처럼

  흐려있고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내린다

  강풍이 불어 오는데도 아산꾼님은 붕어를 걸어내고 있다

  강풍이 불어 찌보기도 어려웠을 텐데 정말 귀한붕어가

  나와주어 반갑기만 하다

 물은 만수 수심은 2m정도 나오고 본류권에서는 낚시를 할수가 없을 정도로

 바람이 불어서 잠시 휴식을 하는 꾼들도 있다

  오늘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백시현님 열심히 채비를

  점검하면서 대를 펴고 있다

  은근 고수인 제이포님 지난주말에도 동출을 하였는데

  오늘도 함께 할수 있어 반가웠다

  청주물수리님도 도착하여 대를 펴고있다

  우리쪽으로 비바람이 몰려오고 하나둘씩 비를 피하려고

  본부석으로 향하는 꾼들도 있다

  강풍이 너무 세게 불어와서 본부석 텐트도 눕혀 놓고 바람이 약해지기만을

  마음속으로 빌어 본다

  한바탕 비바람이 지나가고 나니 하나둘씩 자기의 포인트로 이동을 하고

  바람이 멈춘 사이에 채비를 던지고 있다

  비가 멈추고 나니 배수가 시작된다 잠깐 동안의 배수로 수심이 금방

  80cm정도 내려가고 채비의 모든 찌들은 누워 있었다

  낚시꾼에게 만날수있는 약재는 모두 있는 주말이다

  이번에도 새로운 인연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려고 출조한

  지민아빠.가로수.짜세!님 과 행복한 동행을 시작한다

  언제 그랬냐 처럼 잿빛 하늘이 금방 파란 하늘로 변하고

  바람도 약간 덜 불어 오는것 같다

  안산조사님 중국으로 출장을 갔다가 일주일 전에 귀국해서

  오늘을 손 꼽아 기다렸다고 하였다

  백발꽝조사 선배님과 충청지부 유일한 홍일점 멍뭉님도

  열심히 대를 펴고 있다

  강풍이 불어서 채비 던지기도 힘들고 채비를 잡기도 너무 힘이 든다

  채비를 잡으려 하면 연처럼 하늘높이 날아 올라가서 한참을

  들고 있어야 채비가 내려와 잡을수 있다

  레전드전설님과 짱가붕어님 만나서 반가웠다

  둘이 이바구 하는 내용을 들어 보니 대물은 본류에서 나와

  하는 소리도 바람을 타고 전해진다

  자칭 신비주위라고 혼자서 우기는 알라뷰 선배님~왈~ 오늘저녁 낚시 틀렸으니

  술한잔 먹고 편히 자 라고 한다

 바람 때문에 낚시 못 한다고 하고 나 혼자 할꺼니까 아무 신경 쓰지말고 편하게

 먹고 놀고 푹 자라고 한다

  한바퀴 돌고 본부석에 와 보니 시조회 행사 전 충청지부 회원 이신 팔묜선배님 1000회 조행기

  감사패와 꽃다발이 증정을 하였다 ~팔묜 선배님~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감사패 증정 후 인동초 선배님께서 손수 정성들여 써 주신 축문을 시작으로

   2019년 "의리 충청지부 시조회를 시작한다

  마침 (주)웹라이프 운영 본부장 팡팡 선배님께서도 충청지부 시조회 행사에

  참석을 하고 축하를 해 주었다

  다음달 4월27일 저희 "의리 충청지부"에서 한마음 축제를 주최를 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명을 하고 충청지부 회원님들에게 응원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비바람이 불면 어떠하리 오랜만에 만난 조우님들과 즐거운 이바구를

  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녁이 되어가면서 바람은 조금 야해진것 처럼 느껴진다

  텅빈 들녘 끝에 서있는 봄은 쉽게 우리의 곁으로 다가오지

  못 하고 저 멀리 서있는 느낌이 든다

   우리 꾼들이 기다리는 시간이 다가오지만 오늘만은 아닌것 같다

   밤에도 바람이 계속된다는 예보 때문이다

  저녁 식사 시간이 다가오면서 하나둘씩 본부석으로

  향하고 있는 조우님들을 따라가 본다

 식사 시간에 서로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술한잔 기울이면서

 즐거운 대화도 오가고 있으니 분위기가 정말 좋아 보인다

  조우님들이 식사하는 동안 나는 물가를 한바퀴 돌면서 카메라에

  사진을 담아 보았다

  나는 생각 한다 지금 이 시간이 행복 하다는 것을

  이런것이 소박한 행복이 라고 생각 한다

  사람이 욕심을 부리면 끝도 없다 하을보다 더 높다 그러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절제 하지 않으면 안된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식사를 하고 나니 어둠이 내려 앉아 있고 낮 보다 바람이 덜 불다 보니

 서로 화이팅을 외치면서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을 한다

  하늘에는 아름다운 별이 빛이나고 수면 위에는 꾼들의 간절한

  소망이 있는 케미 불빛이 수를 놓고 있는 밤이다

 욕심이 없는 사람은 아주 작은것에도 기쁨을 느낄수 있다

 하지만 큰 욕심을 부리는 사람은 작은 것에 만족을 못 한다

  기온은 네려가고 차가운 바람이 불면서 따뜻한 커피가 생각이 날 때쯤

  본부석에 불이 켜지고 금새 온기가 새어 나온다

  수문 옆에서 몆번의 첨벙거리는 소리가 들려 오고 깊은 한숨을

  내 쉬면서 아쉬운 듯한 음성도 들려 온다

  이 추위에 꾼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계속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니 추워 보인다

  붕어 입질도 없고 약간 출출 하다고 생각이 들때쯤 삼겹살을 구ㅂ는 냄새가

  멀리 까지 날아와 코 끝을 자극 한다

 바람이 불던 밤이 지나고 조용한 아침이 찾아온다

 지난밤 일이 꿈을 꾼듯 한 기분이 들었다

  새벽에도 꾼들은 추위를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낚시에 집중을

  하는 모습도 눈에 들어 온다

 너무 추워서 몸도 녹일겸 따뜻한 커피가 생각이 나서

 본부석으로 향한다

  조금의 시간이 흐르고 나니 충청지부 회원님들이 행사 장소로

  모이기 시작을 한다

 상품을 협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지면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보내주신 상품 잘쓰겠습니다

  붕어는 3마리 나왔다 월척은 안 되고 9치 8치가 전부이다

  붕어가 얼마나 반가운지 이제 알았다

  1등 설악곰 선배님 28.5cm 다음부터 설악곰 선배님은

  계측에서 제외 시키는 것을 생각해 봐야겠다

  빈 바늘을 물고 나온 발갱이가 3등 시상 순위에 들어가는

  일이 지난 주말에 있었다

 낚시는 부지런하고 낚시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사람 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과는 더 좋은 것은 사실이다

 닐씨가 고르지 못 했어도 인상쓰고 얼굴을 찌푸리는 사람 하나도 없이

 끝까지 함께 있어주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군계일학 오월이s찌는 많이 있다 그러나 성제현 드림이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는 찌는 몆개 없어서 그런지

 찌를 가지고 싶어 하는 젊은  꾼들이 많았다

  시조회 만남이 계속이어지고 서로 우정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면서

  행복한 동행을 할수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행복이다

  본부석 텐트부터 정리를 하고 주위 쓰레기 까지 깔끔하게 치우고 나서

  행사를 시작 할수 있었다

  1등 설악곰 선배님

 2등 아산꾼

  강풍과 비를 동반하고 배수까지 이루어 졌느데 악 조건속에서도

   붕어를 낚은 꾼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수심을 체크하면서 대편성 중에 빈바늘로 발갱갱이를 낚은 얼씨구왈왈 선배님

  오랜만에 물가에서 만나 반가웠다

행운상을 시상을 하는 가로수님

  충청지부 신입 회원님들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

  그리고 함께하는 시간도 많아진다

  선배는 후배에게 인정을 받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 하는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

 자주 볼수는 없어도 주말이면 전화를 해 주면서 안부도 전하고

 출조지를 선택 하는 조우가 있어 행복하다

  물가에서 만나 즐거운 낚시를 하고 마음속에 그 추억을

  남기면서 주말을 기다릴 것이다

  붕어가 많이 나오지 안했지만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이런 분위기가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의리 충청지부 시조회 행사를 무사히 마치게 충청 지부장으로써

  또한 책임감이 느끼게 되었다

 충청지부 회원중에 제일 나이가 어린 리틀상디.

 다음 만남을 기약 하면서 행사를 마무리 한다

 날씨가 심술을 부려도 어느 누구 불평하지 않고 함께 고생을 한 충청지부

 회원님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서 감사하게 생각 한다

  가는 겨울이 심술을 부려도 서로가 즐거운 마음으로 하룻밤을 지새우면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보는 하루였다 조우들과 고생하면서 

  하룻밤의 일들은 언제까지 가슴 한 구석에서 남아 있을것이다

 힘든 낚시를 하고 인근 식당에서 모두 함께 즐겁게 아침 식사를 하고

 다음 한마음 축제에서의 만남을 약속하고 아쉬운 작별을 한다

200번째 행복한 동행을 "의리 충청지부"선후배님들과 함께 하게되어

고맙고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것으로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