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가을과 함께 다시 찾은

화성 어천 낚시터

가을과 함께 활기를 찾은

화성 어천 낚시터.

찌는 듯한 더위가 물러나고

시원한 가을이 다가오며

만수의 수위를 되찾은 어천 낚시터. 

너무나도 무더웠던 여름은

낚시 활동도 자제해야 할 만큼의

뜨거운 열기로 무료하게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낚시의 계절...

가을이 시원한 기온을 몰고 오며

여름내 무료하기만 했던

여러분들을 물가로

초대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그럼 가을이 시작되는

화성 어천 낚시터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는

화성 어천 낚시터는

지리적 입지 조건이 좋은 저수지로서

7만여 평이 넘는

수면적에 담수 된 넉넉한 수량으로

조사님들의 여가활용 장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시설로는

낚시 편의를 돕는 좌대 시설과

잔교 및 철재 데크 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부대시설도 (화장실)

낚시터 전역으로 마련되어 있고 

캠핑 낚시를 할 수 있는

데크와 개수대 시설도 있어

캠핑과 낚시를 겸해

가족과 함께 하기에도 좋은 곳이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좌대 시설은 총 20여 동이

구 좌대. 신 좌대. 특 좌대로 나뉜

시설이 운영 중이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이 되고 있으니

출조 시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잔교 시설은

총 4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붕 있는 잔교와

지붕이 없는 잔교 시설이 있습니다.

잔교 시설은

조사님들이 앞. 뒤로 자리해서

개인 텐트를 설치하셔도

다니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넓이와 꿀렁임이 없는 튼튼한 시설이고

주차 공간도 불편하지 않을 만큼

넉넉히 제공되고 있습니다.

 노지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을 위한

노지 자리는

어천 낚시터 전역에 걸쳐

자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준비되어 있는

노지 철재 데크는

개인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크기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또한 노지 자리는

뒤 공간도 충분히 넓은

공간이 확보되어 있고

다대 편성 시에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옆자리와의 간격도 넓습니다.

그리고 관리실 앞.

좌대 통로로 이용되는 부교에는

2~3대의 낚싯대로

간편하게 즐기시는 분들이

자리하시는 곳으로

좌대로 진입하는

이동 경로로 쓰이기도 합니다.

관리실 매점 앞 좌대나.

잔교에 진입 시 낚시 장비는

입구 진입로에 준비된

수레를 이용해 이동하시면 편리하고요.

쓰시고 제자리에 다시 가져다 두시면

감사합니다.

어천 낚시터 내의

편의 시설물들에 대해서

설명드려 봤으니

낚시터를 돌면서

조사님들 출조 사진을

조금 담아 내 보겠습니다.

이제 어엿한 가을 기온으로

낚시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들이 찾아왔습니다.

주말을 시작하는

오전 시간부터 부지런히 찾아와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조사님들

가을 시즌이 막이 올랐음이 보입니다. 

 가을 시즌이 시작되면서

어천 낚시터에도 활기를 되찾으며

수도권의 많은 조사님들로 북적입니다.

좌대는 시원한 에어컨이

있으니 한여름 무더위에도

편안히 낚시를 줄길 수 있었지만

이번 여름은 어찌나 뜨거웠던지

그 좋아하는 낚시 출조를

선뜻 나서기가 무서울 정도였으니까요.

아마도 여름내 즐기지 못한

손맛이 그리웠을 분들이

많이들 계시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손맛을 그리워하는 시기에도

어천 낚시터에는 꾸준하게

자원을 확보하여 방류하고 있었습니다.

토종 붕어를 주 어종으로

여러 수산 업체에서 제공받는

방류량은 조사님들도 아시다시피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많은 자원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어천 낚시터의 큰 수면 적도 이유겠지만

그에 걸맞은 방류량은

조사님들의 힐링을 위해서는

아낌없는 방류가 특효라고 합니다.

심심찮게 전해지는

4 짜 대물 붕어의 소식까지

어천 낚시터는

진한 손맛을 기대해도 좋을 곳입니다. 

그렇기에

수도권의 많은 조사님들이

단골로 거듭나면 꾸준히

찾아 주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천 낚시터의 주 미끼로는

조사님들마다 선호하시는

미끼가 다 달라 이게 좋다고

딱 말씀드리기가 어려운데요.

생미끼 지렁이. 새우도

대물을 유혹하기에도 좋고

옥수수나 글루텐에도

반응이 좋기에

딱 이거다 추천해 드릴 수 없네요.

그러한 이유는...

4 짜 붕어를 옥수수에 낚았다.

글루텐으로 낚았다.

새우에 낚았다. 등~

다양한 미끼를 탐하기 때문에

추천해 드리기가 애매합니다. 

미끼는 자신이 제일 선호하시는

미끼를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낮에도 심심찮게

랜딩 하시는 모습들이 포착되고

낮 시간에 낚은

여러 수의 결과물을

자랑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렇게 낚시터를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짧아진 일몰시간으로

어둠이 금세 찾아왔습니다.

어둠이 내려앉아마자

저녁 7시쯤 되어서

전해진 4 짜 붕어 소식은

 상류 교차로 다리가 있는

새물 유입구 쪽에서

전해 왔는데요.

살림망 안에 담긴

붕어가 나올 때는

붕어의 체고와 깨끗함에

탄성이 절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41센티를 가리키는

계측자 위에 누인 붕어는

 가을 붕어답게 동굴동굴 너무 멋집니다.

 시원해진 가을만큼

낚시터의 야경도 시원한

어천 낚시터의 가을밤입니다.

좌대 앞 수면에도

찌 불들이 가지런히 놓여

어신을 감지하며 조사님들과

밤의 시간도 같이 흘러가고

합창을 하듯 울어대는

풀벌레 소리들로

어천 낚시터의 밤도 어둠만큼 깊어갑니다. 

주말을 넘긴 새벽부터

비가 하염없이 내리며

새로운 아침이 밝아 왔습니다. 

그 와중에도

새벽 3시 30분경

튼실한 4 짜 붕어와 조우하셨다는

노조사님의 밝은 얼굴로 아침을 맞이합니다.

새벽에는 45cm의 키를 가리켰다는데

아침 실 계측에서는 줄어서 43cm로

조금 줄었다네요.

(군부대 정문 100미터 아래)

장대 같은 굵은 비가 계속되니

조사님들도 아침 일찍

철수하시기 바쁜 모습입니다.

우중에 보신 손맛의

결과물들이 대단합니다.

어느 조사님은 메기를 잔뜩 낚기도 했습니다.

근데 메기는 예전에 방류한 건데

아직도 낚이다니 어천 지기님은 의아해하시네요.

밤 10시가 넘어

예약한 좌대로 늦은

출조를 한 후배님은

악천후에 고전하면서도

허리급 붕어와 함께

즐겁게 손맛을 봤다고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즐거움을 준 붕어들은

다시 방생하는 미덕의 마음을. 

그리고 좌대에서

낚은 4 짜 붕어 소식~

새벽 6시쯤

오전 낚시 시작하며 나왔다고 합니다.

41cm의 키를 가리키는

이쁜 붕어입니다.

(특 좌대.)

많은 조사님들의 출조로

더 많은 조과가 있었지만

비로 인해 확인할 수 없었고

가을 시즌을 알리는

어천 낚시터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글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