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배수를 하지 않는 토종 터를 찾아서~

당진 항곡 낚시터

실록의 계절 5월은 낚시인들에게 있어

대물에 대한 부푼 기대감이

고조되어 함께하는 시기입니다.

산란기에 대한 기대감과 수온의 상승.

낚시하기 좋은 여건의 계절이라는

타이틀 아래 

낚시인들에게

호재가 아닌 악재로 작용하는

배수기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찾아온 곳은

배수의 악재가 없이

1년 365일 안정적인 수위를 담수하고 있는

당진의 토종 붕어 대물 터입니다.

당진 항곡 낚시터

충남 당진시 고대면 항곡리 276

1만 3천여 평의 수면을

보유하고 있는

당진 항곡 낚시터는

올해 3월 새로운 지기님께서

새롭게 운영하는 관리형 낚시터입니다.

종전과 같이 토종붕어 터로

계속해 운영을 하며

시설 교체 등은

비수기인 동절기 시즌에 준비해

다음 시즌에 새로운 모습을 갖춘다고 합니다.

현재는 대호만에서 공수되는

토종 붕어의 방류량을 크게 늘려

꾸준하게 자원을 늘리고 있으며 

월척급부터

4 짜급으로 선별된 자원만으로

방류가 된다고 합니다.

토종붕어 터답게

낚싯대 편성 제한은 없으며 

옆자리와 불편을 겪지 않는 선에서

대편성은 자유로웠습니다. 

포인트들의

정면은 갈대와 줄 풀들이

잘 발달된 전형적인 토종 터의 포인트 다웠고

포인트 사이사이 자라난

수선화들은 낚시터의 운치를

더해 주고 있었습니다. 

낚시터의 시설들로는

8동의 좌대와 노지 개인 데크 시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 밑 하류 쪽으로는

하루 종일 그늘이 자리라

하절기 낚시 포인트로 으뜸이라 하네요. 

노지 개인 데크는

철재 구조물 위에

목재로 튼튼하게 짜여 있으며

낚시용 ( 大 ) 텐트를

설치하여도 여유 공간이 있는

크기의 노지 개인 데크입니다.

좌대는 진입로 초입 제방권으로

2개동이 자리하고 있어

제방권이라 깊은 수심을 자랑하며

좋은 조과를 보이는 곳이라 합니다.

나머지 6개 동의 좌대는

상류권 수초 포인트에 자리하고 있으며

 구형 좌대이지만

꿀렁임이 적고 청결하게

유지되어 있습니다.

불편함 없는 넓이를 보이는

낚시 자리와

좌대 방안 크기도

넓은 공간을 보여주며

깔끔히 정돈된 모습을 보입니다.

 편의 물품으로는

TV. 에어컨. 냉장고.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전기보일러. 좌식 식탁.

침구류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좌대 내부에는

화장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관리실 앞 샤워실과 

낚시터 곳곳

불편하지 않을 거리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화장실 관리도 잘 되어 있었지만 

낚시터 내의 모든 화장실은

수세식 화장실로 된 점이 돋보였고요.

모든 편의 시설들이 겉모습보다는

속이 알찬 과일 같았습니다.

단체 모임을 가지시는

분들을 위한 공간으로

본부석 및 바비큐장도 마련되어 있으며

산 밑 포인트에는

2명 정도 쉴 수 있는

5개 동의 방갈로의 시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항곡 낚시터의

내의 편의 시설 등에 대해

둘러보며 설명해 드렸고

배수가 없는 당진 항곡 낚시터에서

저도 평일 출조의 맛을 보겠습니다. 

상류 지역은

갈대와 수초가 잘 발달되어

붕어들의 은신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곳 상류지역 좌대에서

낚싯대를 펼쳐 보겠습니다.

오늘 사용할 미끼는 글루텐 미끼입니다.

사용하고 남은 글루텐은

철수시 쓰레기통에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배수를 하지 않는 안정적인 수위이지만

상류 수심은 1미 50권으로

찌는 짧은 찌를 준비해 보았고요.

한낮 오후가 되자

주변으로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하고 계신 것이 보입니다.

좌대에도 조사님들의

분주한 모습이 보이고

상류 노지에도

어느새인지 낚싯대가 많이 보입니다.

주차의 편리성이 보이는

밭 쪽 노지 포인트에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차지하셨네요. 

무엇보다도 상류에는

널찍한 주차공간에 나무 그늘이 있어

캠핑 낚시를 즐기기에도 적격입니다.

나무 그늘밑의 본부석은

마치 무릉도원 일 듯한

생각이 들 정도로 시원해 보입니다.

한낮의 시간에도

항곡 낚시터의 붕어들은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오셨다는 조사님이

낚아낸 뜰채 안 붕어의 사이즈가

얼핏 보기에도 대물의 사이즈입니다.

계측 판에 올려진

붕어의 사이즈를 확인해 보시곤 

 지인분에게

포즈를 취하시는 모습에

추억으로 간직될

사진 한 장을 남겨 드립니다. 

가끔 힘 좋은 녀석들은

밖으로 나오기가 싫어서인지

안간힘을 쓰다 줄 풀을 한 움큼

달고 나오기도 합니다.

먼 발취에서 보아도

멋진 체고를 가진 붕어입니다.

채비를 마친지 얼마 되지 않으셨는데

바로 옆 좌대에서도

물 첨벙임이 포착됩니다.

대물들의 향연은

낮 시간에도 사방팔방에서

꾸준히 목격되고 있고.

낚인 붕어의 사이즈는

허리급 이상은 되어 보이네요.

울산 조사님도

또 한수 추가해 낚아내시고.

간단하게 이 정도 조과 면

사진 분량은 다 채운듯싶습니다.

토종붕어 터로서

상당한 매력을 보여주는

항곡 낚시입니다.

밤낚시를 준비하기 위해

이른 시간 관리실 식당에

식사를 주문하고

정갈한 한 끼의 식사로

밤낚시를 준비해 봅니다.

스산하게 조용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항곡 낚시터

고요함 속에

제자리를 찾아가는

찌 불들의 움직임만이 포착되고

때아닌 산고의 움직임이

저수지에 살며시 울려 퍼져옵니다.

산고의 시간이 이어지는

밤의 시간 속에서도

붕어들의 움직임들은 살아나고

서서히 밝아오는 여명과 함께

새로운 아침을 맞이합니다. 

물안개를 피우며

환하게 바뀐 저수지 수면 위에

또다시 붕어들의

습격이 시작됩니다.

출근을 서두르듯 한

붕어들이 움직임은

또다시 사방팔방에서 보입니다. 

아침장이 상당히

활발한 당진 항곡 낚시터입니다. 

낚이는 붕어들마다

어찌나 앙탈을 부리는지

조사님들에게 진한 손맛을 전해주고

옆 낚싯대를 걸기까지 하는

당찬 파워까지 선사해 줍니다.

아침 시간

붕어들이 주는 즐거움은

폭조를 방불케 할 정도로 활발해집니다.

마지막까지

항곡 낚시터의 매력을 어필 한

허리급 붕어로 저는 철수 준비를...

다음에는 취재가 아닌

개인 낚시로 꼭 방문하길 다짐하며 

조과님들의 조과 몇 장 첨부하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시자마자 대편성 끝나기 무섭게

붕어를 낚아내셨던

7번 좌대 테니스 코치님은

실한 붕어만을 담아 놓고 계셨습니다.

전부 방생하며

철수를 준비하셨고

노지에도 실한 붕어들을

담아 놔 주셨습니다.

 상처도 없이 깨끗함을 보이는

붕어들이 항곡지 붕어들의

특징인듯하며.

거기다 체고. 채색도 좋고

나무랄 때 없는 사이즈까지

정말 매력적인 낚시터임에 틀림없습니다.

여기까지

당진 항곡 낚시터의 시설 정보.

새로운 지기님으로 바뀐 소식.

배수하지 않는 토종 터를 찾아서 란

타이틀로 낚시를 하면서

취재까지 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배수기의 악재 속에

안정적인 수위를 보이며

좋은 조과를 보여 준 항곡 낚시터의

매력을 느낀 것 같고

저와 같이 배수의 영향을 벗어나고 싶은 분.

토종 붕어의 멋진 찌 올림과 당찬 손맛을

갈구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며

당진 항곡 낚시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진 항곡 낚시터★ 

수면적 : 13.000평

수  질 : 자연 유입수

어  종 : 토종 붕어

수  심 : 1미터 ~ 5미터

미  끼 : 떡밥. 옥수수. 지렁이.

입어료 : 35.000 원.

부대시설 : 휴게실. 매점. 식당. 수상 좌대. 육상 방갈로. 샤워실.

(수상 좌대 : 8동 / 2인 기준 11만 원 / 추가 1인 3만 5천 원.)

(수상 좌대 편의 물품 : TV. 에어컨. 냉장고)

(육상 방갈로 : 5동 / 2만 원)

좌대 예약 및 조황 문의 : 010 -3377 -5488

주소 : 충남 당진시 고대면 항곡리 276 ( 네비 : 항곡지 검색 )

예약 계좌 : 기업은행 010-3377-5488 예금주 이광희.

《 100% 자연산 대호만 붕어 방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