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갑오년 (甲午年)' 말의해 - 7 [배경 음악을 정지 하시려면 Esc 를 눌러주세요] 1999년 부터 작성하기 시작한 포토(화보) 조행기는 어느덧 500번째를 맞이하였다. 때론 2박 , 3박 , 4박까지 여행을 즐길때도 있었으나 모두 정리하여 한편으로 만든 필자만의 작품들.. 작품이라 하기엔 변변치 않은 기록들이지만 , 필자만의 대물과의 한판 승부에 아주 중요한 자료로 남아 있다. 붕어에 대한 중요한 정보도 남아 있으나 , 그동안 화보집속 배경음악 또한 방대한 자료속을 찾아 볼수 있었다. 숨겨둔 자료실이 무려 6곳이나 넘어 미쳐 다 찾아 볼수 없을 만큼의 자료속 공간은 필자의 또 다른 낚시인생이라 표현드리고 싶다. 아마도 500편을 맞아 취미를 같이하는 몇몇 분들과 조촐한 술자리라도 만들고 싶다..^&^ 400편까지는 고향 강원도에 거주했으며 , 현재는 수도권에 있다. 필자의 500편 화보집을 수도권에서 작성하게 될줄 필자도 몰랐으니 말이다. 따라서 본 500번째 화보집에 삽입된 배경음악 역시 아껴두고 숨겨둔 음악이다. 모 영화에 삽입된 배경음악으로 저작권의 심의 규정에 어긋나지 않은 곡으로 선택했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화보집을 여는 순간 다운로드가 시작되니 편히 감상하셔도 될듯싶다. 필자를 아시는 전국 모든분들께는 항상 필자에게 좋은 말씀 , 충고의 말씀 전해 주시고 있다. 그힘을 얻어 지금껏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뚝심하나로 버티고 있다. 물속 생명체와의 대결에서 한 인간의 노력은 계속 되고 있다고.. 그 계속되는 대결은 아마 질기도록 이어질것이다. 고향 강원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낚시터는 향호지,신왕지,초당지,남대천이면 이곳 서해안에서는 대호만,천수만,평택호를 즐겨 찾는다. 오늘은 위 3곳중 대호만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흥분된 마음으로 15년만에 500번째 화보여행을 시작한다. 인터넷(네모속공간)이 처음 시작될때 즈음.. 사진과의 어우러진 작품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유명하신분들의 대화명을 모두 기억할수는 없으나 ... 그 모든분들께서는 이미 전설로 남아 계신다. 필자는 어느 싯점부터 사진과 낚시를 여행삼아 즐기는 꾼으로 변했으며 , 그 변화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넷상에 남아 있다. 허우대만 살아 있는 화보를 작성하는 꾼이 아닌 , 진정한 꾼으로서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다가서고 있는듯 싶다. 누구나 처음은 있다. 하지만 끝까지 남는자가 항상 승리하듯이 .. 필자는 두가지를 병행하며 남아있었다. 낡은 앵글을 어깨에 걸칠때면 항상 심장은 뛴다. 그리고 여행이 즐겁다. 수많은 자연과의 사투에서 이겨내며 , 홀로 즐기는 여행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았으나 꾸준히 도전을 시도했다. 자연과의 도전은 무모한 인간의 행위이나 , 그것 만큼 짜릿함을 선물해 주는것도 없었다. 동물이 쎅스에 몰입하여 오르가즘을 느낄때 처럼 , 꾼들 역시 오르가즘을 꼭 한번은 느낄것이다. 그 느낌을 아직 못 느꼈다면 , 진정한 대물꾼이 아닐것이다. 필자에게서 붕어낚시란? '자연과의 대화' 라고 표현하고 싶다. 하늘이내린 신의땅 강원도에서 태어나 각박한 붕어낚시를 홀로 터득하며 묵묵히 세월을 보냈다. 그리고 자원이 남쳐나는 서해안권에서 그 실력을 발휘하기 까지.. 꾼들에게 꼭 당부드리고 싶은것은 ... '고집은 버릴때가 되면 버려야한다' 라고 .. 자연이 변화고 있다.. 그 순리를 인정하고 받아 들여야 한다고 .. 그리고 도전이란 두글자를 꼭 기억하며 여행을 즐기면 좋을것이라 생각한다. '장박 보단 단박으로 여러곳을 도전하면 그 결과는 반드시 남을 것이라고' 필자의 고집중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 산란하는 붕어가 잘 낚인다 하는 곳은 절대 도전을 하지 않는다.. 이미 위 행동은 오래전부터 시작됬다. 붕어를 건져 다시 방생해 주는 필자에게 욕심은 없었다. 그래서 지금도 터가센곳을 즐겨 찾는다. 산속 깊은 소류지 , 계곡지 .. 를 지금도 즐겨찾는다. 혹시 필자의 500편 조행기를 보고 홀로 여행을 즐기기 두려운곳 아시는 분들 계시면 꼭 필자에게 정보를 주시면 감사드리겠다. 필자는 산속 깊은 담수를 좋아한다는것 꼭 .. 부탁드리고 싶다. 그 적막한 곳에서 홀로 앉아 자연과의 대화 , 짐승과의 대화 .. 꼭 다시 해보고 싶을 뿐이기 때문이다. 고향 강원도에서 홀로 신과의 수많은 대화를 했었는데.. 말이다..^&^ 3월이면 늦은 시절 준비한 학업을 다시 시작해야한다. 2학년 개강을 준비하며 자주 여행을 즐기지 못할것 같아.. 방학내내 추웠던 겨울 물낚시만 그리 고집했으니..^^ 2년전 해남의 아름다운 여행을 같이 하였던 죽림아우는 오늘도 필자의 요리를 탐했다..^^ 오늘은 필자의 음식을 모두 쏟아내고.. 오래전 만들어진 필자의 외바늘 대물채비중 숨겨진 비밀을 담았다. 뻘층 , 바닥낙엽층 , 그외퇴적층에 아주 적당한 채비라고 생각한다. 좁살봉돌 대신 고리봉돌 1호나2호를 잘라 찌맞춤을 한다. 물론 찌맞춤만 정확하다면 찌오름의 붕어의 이물감은 전혀 없을것이다. 오늘밤 그 결실을 맺은 날이였다... 사월이찌의 환상적 오름을 봤으니.. 귀차니즘이 오래지속되 망원 장착을 이번 500번째에는 마음껏 담아냈다. 오늘 만큼은 필자는 즐겼다.. 자연과 더불어 2틀 고생한 죽림아우는 멋진 영상을 화보집 500회 선물로 만들어 준다고 ... 필자에게는 멋진 조우가 참 많아 너무도 행복하다. 지금껏 500번째를 화보집을 작성하며 , 수많은 고통과 아픔이 있었다. 필자를 아직도 비웃는 꾼들도 있으나 , 묵묵히 필자에게 주어진 취미생활에 최선을 다할것이다. 세상이 아무리 힘들다 하여도 꼭 지금처럼 ... 한결같이 이어갈것이다. 어떠한 목적으로 지금까지 화보집을 작성한것은 절대 아니다. 비싼 앵글을 처음 구입하여 새벽이슬에 젖고 , 흙먼지에 쌓이고 , 떨어뜨렸어도 내가 좋아하는 취미이며 , 여행이기에 오늘에서야 500번째를 작성할수 있었다. 여행 시간마다 엄청난 양의 야경도 담아 냈으니.. 큰 고무다라에 재웠다 .... 그리고 조우들을 위해 준비했다. 갈비가 익기전 먼저 .. 압력속 강의는 동행한 바산티 아우님에게 제대로 배웠다..ㅋㅋ 엄청난 초봄철 별미.. 아직도 이맛이 입속을 맴돌고 있다. 필자의 2년만에 그시기 , 그자리에서 처음 만난 0.5mm 모자라는 월척이다. 필자는 의외 , 낚시를 진심으로 열정을 쏟으며 한다. 동행한 조우들이 인정하고 , 확인이 됬으니 다행이라 생각한다. 필자 홀로 깨어 있는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따뜻한 커피 한잔을 들고 삼각대를 의지하는 풍경도.. 수백장의 풍경을 담아 편집하고.. 가장 마음에 있는 사진을 선택하고.. 변변치 않지만 쓰고 싶은 내용도 담고.. 화보집을 작성하시는 모든 꾼들이 필자와 같은 마음일것이다. 그것은 또 다른 행복이 있으니 , 그렇게 열정적으로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15년전이나 ,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것은 진심이라 표현드리고 싶다. 사진과 낚시를 ... 그 짜릿한 여행은 느끼지 못하면 어렵다고 생각한다. 가끔은 망태기의 풍경을 담을때면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도 했으니 말이다. 거기에 물색까지 따라주면.. 한낮내내 긴장하고.. 어쩜 장비를 바꿀까 라는 생각도 하며..ㅋ 아름다운 인간의 욕심에 만들어진 전봇대... 도심과의 차이는 바로 자연에서의 느끼는 전봇대.. 두번째날 한골더형님께서 동행하여 주셨다. 최근 빠르게 필자에게 많은 채비 정보를 훔쳐가신다..^&^ 인간의 욕심이 보여지는 풍경이다. 대호만0번수로 최상류 새물 유입에서 담았다. 본류대 초봄 산란하는 대장붕어를 만나기위한 꾼들의 모습도 있었다. 다시금 채비를 정리하였다. 두번째 밤을 준비한다. 대호만 역시 천수만과 같이 생태계가 급속히 변하고 있었다. 필자가 간척지를 처음 찾은것은 천수만 부남호 검은여수로였다. 1년이 지나고 , 2년이지나고 , 3년 ,4년 지나며 덤비지 않았던 배스가 이젠 빈바늘까지 탐하고 있었다. 오로지 필자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필자의 소중한 자료로 남겨둔다. 주말이라 많은 꾼들이 대호만0번 수로를 찾았다. 본류대에서 타고 들어오는 길목 마다마다 모두 세운 찌불의 아름다움.. 꾼들이 많이 있는 여행지에서는 되도록 앵글 셔터를 자제하였다. 서리가 내리던 밤11시..즈음.. 그리고 새벽5시까지 필자는 500번째 여행의 밤을 즐겼다. 아직은 추위에 그리 넉넉하지 않은 여행이나 , 필자에게는 소용 없는 추위였다. 태양은 얼굴 보여주기를 싫어했다. 대신 하얀색 선물로만.. 철수를 해야 하는데 ... 그냥 젖은 장비 그데로 거두어야 겠다. 아늑한 필자만의 2틀밤의 무료 호텔방은 .. 이렇다..ㅋㅋ 대호만0번수로는 이시기 필자가 가장 좋하는 여행지였으나 .. 아마도 더 조용해 지면 찾지 않을까 싶다. 방생하기전 한곳에 모아 앵글에 담았다. 항공촬영을 해주신 죽림아우님께서 담아 주셨다. 필자는 이곳 대호만0번수로는 필자만의 생각이 바뀔때 다시 찾을것 같다. 방생하기전 마지막 아쉬움을 담았다. 살림망속이 답답했을것이다. 자유를 찾아 대호만 깊숙히 오래도록 생명을 이어가기를 바라며.. 젖은 텐트와 함께 철수를 서둘러 도심으로 돌아 왔다. . . (자연은 그자리에 있을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쉬리의 화보 500번째 맺음말> 본 500번째의 여행을 같이 해주신 한골더님 감사드리며 항공촬영에 가장 최고를 자랑하시는 죽림님에게 선물 받을 영상에 대한 감사 역시 빠질수 없습니다. 본 화보집 작성을 위해 서슴없이 달려와주신 좌사모(JSM)피싱클럽 카페지기이신 바산티님에게도 동행해 주셔셔 감사드립니다. 약15년 동안 덧글주신 .. 군계일학 , 월척 , 낚시사랑 , 입큰붕어 외 기타 인터넷 카페의 모든 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정직한낚시 , 정통낚시만을 고집하며 취미를 버리전까지 멋진 꾼으로 남아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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