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월척 낚싯대포럼 DIF 방에서 모임을 제안하게 되어 첫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2013년 6월 1일...

모임을 주선하신 수심천하님께서 도시락을 준비하시기 위해 아침 일찍 음식을 받으러 가시고, 일찍 오신다는 말씀에

저도 일어나자 마자 498빵빵이를 몰고 안성으로 달려 가기 시작합니다.







동서울 톨게이트를 지나, 중부 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도착했는데, 제가 일등입니다. 움직이는건 전 일등입니다.ㅎ 조과는 뭐...아시죠?ㅎ

일등으로 도착해, 처음와보는 이곳에 사진을 담기 시작하는데, 수심천하님께서 바로 도착하십니다.






오시자마자, 바로 저에게 자리 선택권을 양보해 주시고, 조촐한 본부석도 마련하였습니다.

저기에 빨간거만 제것이고요, 다 수심천하님께서...준비해 오셨습니다. 너무너무너무 감사감사~








수심천하님께서 제 옆 포인트에 대편성을 하십니다. 멀리서 보이는 저 갤럭시휘의 자태... 대 편성하시고

어디 가실수나 있으시겠어요??? ㅎㅎㅎ




보자~~~어떻게 편성하셨나?? 흠.. 역쉬.. 고수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저도 흉내좀 내볼까요???




쨔잔~ 이거슨 저의 자리... 오늘은 떡밥채비와, 대물채비를 해놓은 두가지 스타일의 낚싯대를 동시거총~!

입질오는 쪽으로 모두 교체한다는 작전으로 두가지 채비를 동시에 널었습니다. 항상 작전만 그럴싸 합니다. ㅜ,.ㅜ

그럼 낚싯대 구경좀 해볼까요???












이렇게 낚싯대 사진찍어주고 있는데, overlee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으아~~~배곱파요~ 우리 식사먼저할까요???

조촐한(?) 식사를 생각했는데,,, 이건... 거의 진수성찬입니다.












형님들... 물가에서 항상 이렇게 드셔요?? 설마 아니겠죠??? 저 다윤아빠랑 같이 한다고, 이렇게 준비해 오신거죠??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ㅎㅎㅎㅎ

이렇게 배 터지게 점심 식사를 하고, overlee님께서 대편성을 하십니다.










대편성의 포스가...역쉬... 저와함께 포럼방을 그렇게 들락날락하시더니,,, 디명의 포쓰....근데 뭐 이쁜지는 몰겠네~~~~~~

난 내것이 젤 이쁘네~~~~ㅎㅎㅎㅎ(농담입니다~)

이윽고, 좋은붕어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언능 대편성 하세요~~~~ㅎㅎㅎ

좋은붕어님께서 대편성하실때 대림회 임연식사장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조이사님과 칸데라님도 오셨네요. 으아~~~너무 반가워요~~ㅎㅎㅎ








좋은붕어님께서 자리가 안좋은지.. 좌대를 피시는데 애좀 먹으십니다.

그런데, 이 좌대를 그곳(?)에서 사셨다는,,,ㅎㅎㅎ

그분이 계시죠?




역쉬 엄마를 만나니까, 쉽게 설치하시는거 같네요.ㅎㅎㅎ 좋은붕어님 진짜 날 잘 잡으셨어요~ ㅎㅎㅎ






좋은붕어님께서 서둘러 대편성을 마치셨습니다.








히야~~~역쉬 고수님께서는 한대한대 정성을 다해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대편성에 신경을 엄청 쓰십니다.

사석에서와 물가에서와 너무 포스가 틀린거 같네요. 꼭 다른분 같아요~~~ㅎㅎ






칸데라님도 제가 아침에 앉으려고 했었던 그 명당에 대편성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진에는 없지만,

옥수수에 배쓰라...흐미~~~~긍데,, 전 배쓰 구경도 못했네요.ㅜ,.ㅜ








다들 대편성을 마치시고, 일찍 식사를 했습니다. 이 엄청나게 많은 음식에 참석인원이 좀 아쉽기는 했습니다.

혹시,, 다음 모임때 음식이 모자랄정도로 줄어들지는 않겠죠??ㅎㅎ 다음에는 저 2일 굶고 가겠습니다.ㅎ




전 몇몇분은 뵈었었지만, 대부분 초면이시라, 제가 대표~! 로 ㅋㅋㅋ 각자 소개를 해드립니다.ㅎ

대림회 기다림님,조이사님,칸데라님, 월척회 수심천하님,overlee님,좋은붕어님,화랑님,민찬아빠님 글구, 사진찍는 다윤아빠.ㅎㅎㅎ

정말 너무 너무 반가웠습니다. 웹상에서만 뵈었던 분들을 이렇게 실제로 물가에서 뵌다는 이것이,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네요.






이제 자리로 돌아와 낚시모드로 전환~!!!!

그런데... overlee님께서...




헉...ㅜ,.ㅜ 축하드려요...







이 포즈가 제일 나은거 같아요~~ㅎㅎㅎ 아 진짜...이뿌죠???




난 이렇게 낚싯대와 물가만 바라보는데...

옆자리 수심천하님께서 한수 하십니다...

랜딩하시는것이,,, 한 8치정도나 되려나??? 하는데... 예의상(?) 사이즈는 얼마나 되보여요??? 여쭤보니...

4짜 좀 빠지것는데???? 헉....헐....OTL....모징.... 헐... 잠깐 기다리세요. 제가 확인하러갑니다...

확인을 했는데...




덩어리 입니다...아... 진짜... 대단들 하시네요...






아쉽지만,,, 이사진은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으로서,,, 잡을 당시에는 38cm 이었다는걸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즐거운 낚시가 이루어지면서...




조이사님과, 수심천하님은 정다운(?) 대화를 하시고~~~






전 오늘도 이렇게 이쁜 낚싯대만 바라보며,,, 하룻밤이 지나갑니다.




아침이 밝았네요... 역쉬, 전 아주 잘먹고~ 잘자고~~ 가야 하네요.ㅎㅎㅎ








수심천하님께서 아침에 계측을 하시고, 본부석 정리를 하시기 위해서 제일 먼저 대를 철수 하십니다.

그러는 찰라~에~!




헉... 밤새 자리에 안계셨던 조이사님 자리에... 월척 한마리가 걸려 있네요...

제자리 왼쪽과, 오른쪽에 월척이 나옵니다.

전 뭔가요..?? ㅡ,.ㅡ

역쉬 올해 2013년에 월척은 절 피하는 건가요...

하지만, 낚시라는 것이, 이러게 꽝치다가 한번 덩어리 하는게,, 그게 매력 아니겠습니까??? 그죠??????오~~~~~~??????????? ㅜ,.ㅜ

이렇게, 양쪽 자리에 월척이 나와, 정말 이모임이 더 좋았던거 같네요.

밤새 저희 자리 맞은편에서 하신 화랑님, 민찬아빠님. 밤새 무슨일 없으셨어요????

이렇게, 1박 즐거운 낚시를 하고, 오전에 일찍들 철수들을 하시고,,,






조이사님께서 오전에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함께 해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식사까지 대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렸습니다.

너무나 반가운분들과 함께 이런자리를 함께 할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대부분 실제로 뵈는것이 처음이였지만, 항상 포럼방에서 글을 주거니 받거니 해서 그런지, 하나도 어색하지가 않았었습니다.

비록, 같은 회사의 낚싯대를 사용하는 유저로서 동질감으로 인해 모이게 된 자리였지만, 그리고, 낚싯대는 도구일뿐 이지만,

그 도구로 인해, 좋은 인연을 만들어 갈수 있는 이런자리가 앞으로도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였습니다.

꼭 같은 회사의 낚싯대를 사용해서가 아니고, 순수한 모임이라는 점이 더 즐거웠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음식을 준비해 오신 형님들, 자리를 함께 해주신 형님들께 막내로서 너무나 감동이였고,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항상 혼자 즐기는 낚시를 추구했었던 저였지만,,, 이런자리를 나오게 되니, 전 이제껏 외로움을 제가 만들어 가고 있었다는걸

느꼈었습니다.

낚시란 저에게 있어 외로움의 친구가 아닌, 즐거움의 친구로서 앞으로 그렇게 생각 될듯 합니다.

1회성의 모임이 아닌, 앞으로도 자주 물가에서 뵐수 있기를 희망하며,,,

다윤아빠의 조행기 였습니다.

긴글 많은 사진 함께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6월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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