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봄 향기 가득한 완연한 봄날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소류지에서

조우님들에게 기별이 온다 시간되면 함께 낚시하면서

소주 한잔 하자고 한다

 조우와 전화 통화 후 망설임 없이 낚시 장비를 챙기고 밤낚시에 필요한 방한장비와

먹거리를 준비 하여 조우가 보내준 주소로 발걸음을 재촉 한다

  약50여분 걸려 도착한 소류지 제방 옆 길에 주차를 하고나서 조우들이

기다리고 있는 본부석으로 가 본다

  5월은 계절의 여왕 답게 모든 만물들은 푸르름 으로 가득 차 있다

  토탈국장님도 대를 펴고 있다

 수심이 깊어서 한대한대 셋팅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저수지는 그리 크지 않고 만평 전후로 보인다

  잠깐 조우들과 인사를 하고 난 후 잠시 시간이 있어서

천천히 저수지 주변을 두ㄹ러 보았다

  알라뷰 선배님도 열심히 낚시를 하고 있다

  밤지기님은 옥내림 채비를 준비 하고 있다

 저 위에 인는 포인트가 마음에 든다 앞에 뗏장 수초도 있고 25대 정도는 수심이 낮고

25대 이상은 수심이 뚝 떨어 지는 포인트 라고 한다

  마음에 드는 포인트로 들어 가고 싶었는데 물을 건너 가야 하기에

장화를 안 가지고 와서 포기한다

  저수지의 무은 무넘이로  계속해서 넘쳐 흐르고 있다

  저 앞에 보이는 중류권은 비교적 수심이 낮아서 낚시 하기에에는 좋지만

가끔 멧돼지가 출몰한다고 한다

  상류쪽 포인트도 좋긴 하지만 낚싯대를 들러 오리면

나뭇가지에 걸린다고 한다

  밤지기님 한테 다시한번 어느 포인트가 좋은지 물어 보고 난 후

하룻밤 묵어갈 포인트를 결정 한다

  저 멀리 보이는 제방옆 포인트 이다

 밤지기님은 모든 채비를 옥내림으로 셋팅 한 후 낚시를 하고 있다

 잠시후 9치 붕어를 걸어 내고 있다 붕어 걸어 내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급해진다

  조우들의 도움을 받아 장비를 옮기고 좌대 부더 펴 본다

  내가 가지고 있는 낚싯대 제일 긴 대가 48대 이기 때문에 40대 부터

48대 까지 10대를 펴 본다

  이 소류지는 잔챙이가 많아서 조금 딱딱한 옥수수가

유리 하다고 한다

  수심은 3.5m정도 나온다 옆에서 도와 주지 않고 셋팅을 하면

수심이 깊어서 많은 시간을 투자 해야 한다

 낚싯대도 펴 놓았으니 이제 급한일이 없어서 상류 쪽으로

거어 가면서 저수지 풍경을 담아 본다

 저수지 위로 작은 동네가 있다고 하는데 사람들의 인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상류로 들어 가는길 그리 좁지 않고 자동차 한대 정도는 들어

가고도 넉넉하게 남는 갈이다

  상류 쪽에는 포인트 될만한 곳은 있지만 나무가 무성해서

낚시줄이 걸려서 낚시를 할수 없다

 여름철에 출조를 하게 되면 상류에 본부석을 만들어 놓고

낚시는 중 하류 에서 하면 된다

  상류 옆 또랑가로 흐르는 물은 계속해서

저수지로 유입되고 있다

 한바퀴 돌고 내려와 보니 그사이 천안꽝맨님이 도착 하여

열심히 대를 펴고 있다

 이 저수지는 토종터 라고 한다 낮에는 잔챙이 때문에 낚시 하기가

힘이 들지만 밤낚시에는 붕어 얼굴은 볼수 있다고 한다

  조금 딱딱고 물기가 약간 있는 옥수수콘에 옥수수어분 글루텐을 부어서

튀김옷 입히듯이 입혀 놓는다

  수심이 깊은 관계로 아직도 토탈국장님은 대를 펴고 있다

  그래도 옥수수를 잘 먹는 저수지는 옥내림낚시가 조과가

바닥낚시 보다 좋다고 한다

마지ㅏㄱ으로 제이포님 도착을 하다

  제이포님 물건너 뗏장 포인트가 마음에 든다고 하면서 둘러 보러 간다

 그리고 나서 뗏장 포인트에 대를 펴고 있다

저녁식사 하기 전에 밤낚시 준비를 다시 한번 해 본다

 이런 소류지에서는 3박4일 정도 낚시를 해도

피곤하지 않을것 같다

  지난 충청지부 시조회때 천안꽝맨님이 하는말 우리부부는 그 흔한 사진 한장 없다는

말을 하였는데 토탈국장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아름답고 소중한

부부의 사진 선물을 천안꽝맨님 부부에게 전달을 한다

  그리고 나서 저녁식사를 한다

  참치회로 조우님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면서 즐거운 저녁 식사

시간을 가져 본다

  지금까지 옷나무의 옷순은 한번도 먹어 보지 못 하였는데

처음으로 먹어 보니 정말 맛있었다

  낚시 출조해서 먹는 참치화 맛도 일품이다

  양귀비 술은 다음에 먹기로 하고 커피 한잔 하면서

각자의 포인트로 이동을 한다

  산속소류지라 해가 넘어갈때쯤 되니까 금방 추워져서 준비 해간

방한복과 난로도 준비 한다

  밤낚시 준비를 마치고 주위 산에서는 일름모를 산새들의

울음 소리만 들려 온다

  새우미끼를 사용 하려구 새우 채집망도 넣어 놓고

뜰채도 펴 놓았다

 조우들은 하나둘씩 케미를 꺽으면서 밤낚시

시작을 하고 있다

 산속이라서 해가 다른 곳 보다 빨리 서산으로 기울면서

바람은 차가워 진다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이제 본격적으로 케미를 꺽고 낚시를 시작 해 본다

  어둠이 내리고 나서 부터 잔챙이 들은 없어지고 찌의 반응이

조금 무겁게 전해 진다

 여기 저기에서 첨벙거리는 소리가 들려 오고 수심3.5m이상에서

올라오는 붕어의 손맛은 좋다

  나오는 붕어 사이즈는 7치부터 월척 정도 되는 붕어고 주로 딱딱한

옥수수를 잘 먹는다

  제방에서 불어 오는 바람은 차갑기만 한데 지루 하지 않게 붕어의

입질은 계속해서 들어 오고 저녁22시가 넘어가면서

바람이 차가워져서 본부석 으로야식을

먹으러 가 본다

  각자의 포인트에서 조윔들이 본부석으로 오여 든다

 천안꽝맨이 준비한 장어구이로 소주한잔 하면서 허기진

배를 채워 본다

  새벽05시에 나와 낚시를 시작 한다

  오른쪽40대의 찌가 올라와서 몸통 까지 찍는다

챔질을 하니 9치 붕어가 나온다

  앞에 보이는 조우님들도 간간히 손맛을 보고 있다

  산속이라서 기온차가 심하게 나서 그런지 안개가 올라와서

찌를 볼수가 없다

  안개 사이로 올라 오는 찌 불빛은 정말 보기가 좋다

오늘도 그런 찌올림을 볼수 있었다

  찌가 몸통까지 올라와 챔질을 하니 꾸구리가 옥수수를 먹고 찌까지 예쁘게

올려 주어서 찌맛을 보았다

  추워서 커피 먹으러 가는 도중에 토탈국장님도 한수 걸어 내고 있다

  시간은 제법 되었는데 해가 안 와 와서 철수 시간을 조금 미뤄야 겠다

 철수 준비를 하기가 아쉬운 소류지 이다 3박정도는 낚시를

하고 싶은 산속 소류지 이다

  건너 뗏장수초 포인트에서 마릿수를 제일 많이 낚은 제이포님

많은 손맛 보았다고 한다

  토종터에서 월척 보기도 힘든데 하룻밤에 다수의 월척을 본

밤지기님 옥내림 낚시의 조과는 바닥 보다

많이 좋았다

  출조한 조우님들 모두 손맛을 보았다 그것도 준척급으로 한두마리 낚아도 좋았는데

그것보다 더 많은 조과를 올렸다

  낚싯대 이슬도 말랐으니 이제 철수 준비를 해 본다

조금 더 더워지면 한번더 찾아 오고 싶은 소류지 이다 가로등 불빛 하나없고

아침에 산새소리가 들리는 소류지 너무 매력적인 소류지 이다

 토종터라서 잔챙이가 많아서 낚시 하기에 힘들줄 알았는데 글렇지 않고

옥수수미끼에 손맛을 볼수 있었다 배스 블루길도 없는데

새우 채집을 안 되고 참붕어 채집만 되었다

조우님들과 아침식사를 한 후 각자의 집으로 출발 한다

낚시사랑 솔바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