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36살 남자 마린입니다^^

얼음 낚시는 하지 않기에 깊은 수심에서 느낄수있는 손맛을 보기위해서 두메낚시터로 출조해봤습니다. (1월2일출조)

평일이라 길은 한산합니다.

마음은 벌써 낚시터에 가있는데 아시죠?? 마음이 급해도 안전운전!!

한시간반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추운겨울인데다가 평일이다 보니 낚시하시는분들이 없네요

아무래도 독조가 될것같습니다.^^;;

어느 좌대에 탈지 고민을 잠시 해봅니다^^

고민끝에 왼쪽 2번째에 있는 시네마2번 좌대로 선택합니다.

낚시를 할 생각에 갑자기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합니다.ㅋㅋㅋ

부랴부랴 낚시짐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ㅋㅋ

낚시짐을 옮기는 도중 아니 저건!!! 그때!! 그거위!!!

작년 겨울에 정성들여서 만든 떡밥을 잠시 쉬는 사이에 두그릇 몽땅 털어갔던.....거기다 물속에 있는 찌도 두개나...박살!! 아오...

그때는 4마리였는데 지금은 한마리만 남았다네요..

대편성은 40 44 44 48 52 이렇게 총 5대로 시작을 해봅니다. 수심 장난아니네요...

제경험엔 이시기 두메지는 40대부터 긴대로 공략하는게 입질 받기가 유리한것 같습니다.

미끼는 어분에 글루텐을 섞어서 만든 어분당고와 와이삼 글루텐 사용했습니다.

44대 두대는 자주 미끼를 투척하는 방식으로 하고 나머지는 기다리는 방식으로^^

미끼 두번정도 투척후 지켜보는중에 가운데 44대에서 찌가 살짝 잠겼다가 다시 두마디 올리는 어신이 포착됩니다.

챔질을 해봤으나...음...빈바늘만 허공을 가르고 나옵니다.

다시 재투척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비슷한 입질이 옵니다. 조금 빨리 챔질해보니 이번엔 걸리네요

범인은 떡붕어..

그리고 바로 옆 44대에서 끌고가는 입질이 나옵니다.

이번엔 수입붕어가 나와줍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바로 2수의 고기를 만납니다. 출발이 좋습니다~!!

몇수의 붕어를 더 만나고 나니 날이 어두워지네요 전자 캐미를 불을 밝힙니다.

해가 지고 나니 무섭게 추워지네요...와우....

철수때 낚시대 걷을 생각에 걱정이 조금 앞서네요^^;;

추운겨울치곤 입질이 곧 잘 들어오는편이였습니다.

애매하고 간사한 입질같은 경우는 떡붕어 소행이고 끌고가는 입질은 향어나 잉순이 그리고 수입붕어는 한두마디 정확하게 올려주는 상황이네요

떡붕어 의해서 헛챔질도 많았던 낚시였습니다.

새벽2시까지 낚시를 하고 철수 후 일을 해야하기에 따뜻한 방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와우...

낚시대 걷는데 인내심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급한마음에 걷다간 부러질수 있으니 난로에 녹이면서 천천히 차근차근 걷습니다. (너무 추워요....)

이추운날 저에게 손맛을 안겨주웠던 고기는 모두 있던곳으로 다시 돌려보내주고 철수를 합니다.

추워도 너무 추워요...ㅋㅋㅋㅋ

처음 올려보는거라 어설프고 어렵네요 시간도 오래걸렸다는 ㅋㅋ

낚시는 항상 여자친구랑 같이 출조를 하는데 이번에는 평일이고 너무 춥다보니 이번엔 혼자서 출조해봤습니다.

다음 조행기는 여자친구랑 같이 출조해서 낚시를 해보겠습니다.

2019년 황금돼지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