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

군계일학 동호인의 밤 예정장소인 천안의 위치한 덕성낚시터를 잠시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퇴근 후 부랴부랴 내려가니 회사에선 딱 50분정도 걸리네요. ^^

주차를 하고 이곳저곳 폰에 담아봤습니다.
넓기도 넓고 조금 조용한 낚시터네요

어디를 가나 역시 낚시터 주인은 따로 있는 듯 합니다.
강아지가 몇마리 반겨줍니다. ^^

사무실겸, 식당인데 현수막이 오래 됐네요.
요금도 자주 바꾸셨나 봅니다. ^^

그래도 있을껀 다 있습니다.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제가 자리잡은 자리는 수심이 4.2미터 정도여서 상당히 놀랬습니다. 너무 깊어서...
혹시나해서 팔로 길이를 대략적으로 측정을 해봤습니다. ;;
덕성낚시터의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서 ㅜㅜ 낚시대는 30칸을 폈는데 말이죠

제가 자리잡은곳은 4,5번 좌대가 있는 잔교로 정했습니다.
가기전에 네이버에서 조회를 해봤더니 상류는 수심이 낮다고해서 좀 깊어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수심이 너무너무 깊어서 당황을...

첫수는 역시 발갱이가.... 수심 4미터라 발갱이 손맛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엥? 이게 왼 떡붕어? 맞나?

어두워지고 밤낚시에 계속 붕어들이 나와줍니다.
그런데 좀 사이즈가 아쉽네요.

계속계속...
개체수는 많은데 사이즈가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계속 작은 녀석들만 나오네요.

이렇게 전 새벽 2시반까지 가끔 걸리는 발갱이들과
또 겁나게 많은 작은붕어들과의 잼나는 낚시를 하였습니다. ㅜㅜ
너무 작아서 아쉬웠구요. 또한 수심이 깊은것 치곤 손맛이 별루였습니다.
처음 챔질했을땐 묵직하다가 점점 가벼워지면서 나오는데 힘이 없네요. 그냥 끌려나옵니다.

여하튼 당일 비도내리고해서 입질이 생각보다 예민했구요.
마릿수는 뭐 말할것도 없이 대박이였습니다. 대략 50수 이상은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