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대회 행사 다음날에 다른 스케줄이 잡혀있어

낚시차에 있는 짐을 간소하게 챙겨

승용차로 출발하였습니다

세차 하고 지하 주차장에 박아두었는데

흐미...비가 내리더군요

차도 차이지만, 행사가 있는 날에 비라니...

대림낚시 행사는 항상 날씨가 받춰주질 못합니다

ㅎㅎㅎ

평소 낚시를 가던 동네보다

더 먼곳으로 오랜만에 달려왔네요

장소에 도착을 하니

비가 오는 가운데도 전날 부터 들어오신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정말 열정이 대단들 하신것 같습니다

하긴 저도 예전에는 금요일에 회사일 마치고

밤에 출조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낚시가서도 꼭 잠은 자고 오게 되더군요

매번 두시간이 소요되는 동네로 가다보니

조금이라도 잠을 청하지 않으면

다음날 운전하기가 너무 피곤해서 말이죠

여튼 이날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게 되서

저도 부푼마음을 안고 장소에 도착하게 되었답니다

멀리서 볼수있게 케노피도 미리 설치해 놓으셨더군요

이제는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에 분주하고

전날 들어오신 분들과 일찌감치 오신분들을 위해

본부석에서는 맛있는 부침개를 준비하시고

명찰준비와 함께

대림낚시 임연식대표님께서

대림회원님들과 함께 손님 맞이 준비에

분주하셨습니다

속속히 도착하시는 회원님들은

비어있는 자리에

빠른 손놀림으로 대편성을 이어가시면서

본부석에서는 계속해서 접수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화이팅도 이어나가며

맛있게 만들어진 부침개도 먹어가면서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네요

이번에 새로 출시한 자동캐미라고 하는데

이날 특가로 현장 즉석판매도 하면서

어느덧 시간은 식사시간이 다가오고

본부석 한켠에는 음식들이 차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식사전 임연식대표님의

인사말씀과 대회의 전반적인 수칙사항을 전달하시고

드디어 맛난 저녁식사시간

사진찍으면서 얼마나 저도 배가 고프던지요

ㅎㅎㅎ

그래도 이렇게 다들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담기위해

저는 좀 느즈막히 먹기로 했습니다

ㅎㅎㅎ

긍데 우리 검은콩님은 홀로???

왕따세요???

ㅋㅋㅋ

제가 퍼온 음식들을 보니...

살이 계속 찌는 이유가 있었군요

새삼 다시 느낍니다

ㅎㅎㅎ

식사를 마치고 이제 대회가 시작하기에

저수지 한바퀴를 돌며

회원님들의 포인트를 구경하러

마실을 나가보았습니다

멋들어진 대편성들과 함께

얼마나 푹 주무시려고

대좌대까지 설치하시고

ㅎㅎㅎ

열심히 채비를 손보시면서

부푼 기대감을 갖고

낚시를 시작하시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환하게 웃어주시는 모습들에서

사진기를 들이대는 저또한

웃음을 머금을수가 있었네요

전투적으로 낚시에 임하시는 회원님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신 회원님

이렇게 조행기를 작성하면서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니

그날의 일들과 모습들이 다시금

생생히 기억이 됩니다

다들 이렇게 순위에 들기위해

열심히 낚시를 하시지만

대림낚시는 예전부터

상품경쟁에 있어 과열되는것을 방지하고자

최대어 순서로의 순위도 있지만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고가의 상품들은

참석하신 모든분들께 기회를 공평하게 드리기위해

순수한 아이의 동심을 빌려

대망의 뽑기로서 메인시상을 진행 한답니다

뭐 그러한 대회진행 방법들이

개개인들 입맛에 다 맞을 수는 없지만

다들 알고 참석신청을 하셨던 것이니

과열된 경쟁 의식보다는

하룻밤 동호인들의 추억을 남길수 있는

그러한 뜻깊은 시간이 되는 것으로서의

의미가 더 있는것 같습니다

매번 대회가 진행되고나서

어디든지 아쉬움이 있기는 마련이지만

그런 부족한 부분들도

우리 멋진 회원님들은 다 이해 하실거라고 생각되네요

^^

저도 그렇게 저수지를 돌며 사진을 찍다보니

대편성도 하지못해

이상한 장소(?)에다가 대편성을 마치고

야식타임이 다가와

평소에는 생전 잘 먹지않는

야식도 즐겨보았답니다

한쪽에서는 고기파티도 하고

낚시는 언제 하시려고 이렇게

엉덩이를 붙이고들 계시는지

이러니 대회때는 붕어가 잘 안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저도 약간의 야식을 챙겨먹고

자리로 돌아와

푹...

잤습니다

ㅎㅎㅎ

사진에서 보시듯이

제가 낚시한 포인트를 보십시요

제자리를 잘 보시면

뭐가 나오겠습니까?

아...

한마리 나왔네요

메기랍시고 이딴녀석

ㅜ,.ㅜ

아침이 되어 저는 개인적인 일이 있어

본부석에 가서

미리 출발한다고 인사를 드리고

상품을 구경하면서 침만 흘리며

요 뽑기에서 제가 1등 나오면

다 나눠주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ㅎㅎㅎ

낚인 붕어들을 사진기에 담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익숙한 소리

' 사이즈 몇이 1등이여??? '

prodj형님

ㅎㅎㅎ

축하드립니다

저는 더이상 시간을 지체 할수가 없어

사모님께서 준비해주신 따끈한 떡국을 입천장 데어가며

허겁지겁 먹고

그렇게 아쉬움을 남기고

끝까지 자리를 하지 못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는 날까지

모두들 무사평안하시옵소서

이렇게 이번 대림낚시 시조회는

특별한 사고 없이 잘 마무리가 된 것 같아보였습니다

비록 시상하는 사진은 담지 못해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요

이렇게

2018 대림낚시 시조회 & 대물 밤낚시 대회는

봄을 알리는 꽃봉우리와 함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회원님들 올 한해 어복충만들하시고

부족한 다윤아빠™의 조행기에

항상 댓글로 힘주시는 회원님들 가정에

화목과 건강과 돈이 무지많이 생기시는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며

행사치르는 동안 수고하셨던

회원님들과 운영진 여러분들

그리고 대림낚시 임연식 대표님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아울러

FTV 꾼의 선택도 많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저 다윤아빠™ 도 조만간

상반기 마지막 조행기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