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해창저수지에서의 블루길 Party Time!! (feat.영이형님)

일시: 2017.0826~27
장소: 해창저수지!!
일박이일 낚시에 너무 대물터보다는 어느정도 조과를 볼 수 있는 곳이 나을꺼같아 탐색중 바로 전주에 낚시를 다녀온 조폭양이님이 이곳에서 마릿수를 했다는 정보와 추천을 받고 결정!!


붕어 낚시 밴드에서 처음 만나 낚시에 대한 생각과 비슷한 나이 또래라 동출을 약속하고 일전에 굴포천에서 비에 굴복하고 제대로 된 노지낚시를 출조하였습니다^^

매번 비낚시인(꽃거지)들과 출조하여 낚시보다는 노는 재미로 출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제가 꿈꾸던 또래의 낚시인과 함께 낚시를 하여 비록 많이 덥고 힘든 여건이였지만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습니다^^
(저만 그럴수도 있다는..영이형님은 우울할수도 있었다는...)

그럼 해창지에서의 낚시 Story 시작합니다~~!!


#붕어#행복한동출#대물낚시#힐링#추억#블루길

전날 형님과 준비한 것들을 나누고 짐을 챙깁니다^^

조폭양이 형님이 알려준 포인트 중 한 곳!! 이곳은 혼자만 낚시를 할 수 있어서 뒷 공간을 쉬는 곳으로 쓰려고 제일 먼저 선점하였습니다!!
그러나, 도착 당시 약간의 배수가 진행되고있었고 전날 밤새 블루길만 잡았다는 조사님의 말씀을 듣고 약 1시간을 망설였으나 마땅히 이동할 곳은 없고 수심을 찍어보니 1m이상은 나오고 수초 분포도 괜찮아서 함께 할 형님이랑 통화 후 꽝을 각오하고 과감히 눌러 앉았습니다ㅎㅎ

밤새 이슬 때문에 바닥이 다 젖어 장화를 신고 대편성을 시작합니다!!

대편성 : 44 44 48 40 36 32 28 24 22 

 좌측은 반대편 수초에 최대한 긴대로 붙이고 가운데는 맨바닥, 우측은 수초사이에 찌를 세웁니다.ㅎㅎ

미끼 : 글루텐(와이삼), 집어제(신장200, 어분200, 보리100)

그리고 옥수수를 사용하여 붕어를 유혹합니다!!

찌는 군계일학 오월이 단찌 및 업다운찌로 시작합니다.ㅎㅎ

채비: 원줄 카본 2,5호, 스위벨 채비(스위벨 5호), 당줄 2호, 일학스위벨채비 10호에 옥수수 2개에 집어제 보쌈, 7호 양바늘에 글루텐과 집어제(40.44 2대)

대편성을 완료한 제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커피한잔 후 형님 자리 편성!
이곳도 조폭양이형님과 동출하신 분이 낚시한 자리로 그날 약 30마리의 마리수 조과를 본 곳!! 오늘은 어떨지??

발판 설치를 위해 가슴 장화까지 입고 출격ㅋㅋ
이자리를 맡아놓으려고 제파라솔 꽂아둬서 저는 땡볕에서 대편성ㅜㅜ 결국 다탔습니다ㅜㅜ

형님은 오후에 장을 보러가시고 전 일찍 내려와 피곤하여 쉬려고하는데 못자게 간간히 붕어가 나와주네요ㅎㅎ
사이즈는 5치부터 8치사이!!

그렇게 오후를 보낸 뒤 형님께서 코펠에 직접 밥을 하십니다ㅎㅎ 근데 완전 잘됬다는ㅋㅋ

그렇게 한 밥에 고기와 김치에 소주한잔~~캬ㅋㅋㅋ
아주 맛나게 저녁식사를 합니다^^

오전에 거지의 모습으로 셀카 한방^^ㅋㅋㅋ

저의 조과입니다ㅎㅎ 붕어 마리수 두자리에 허리급 한마리ㅎㅎ
잔바리는 맨바닥에서 나오고 대물은 좌측 수초에서 새벽 1시반에 졸다 잠시 눈이 떠졌는데 찌가 아주 천천히 하늘을 솓구치더니 옥수수먹고 나왔습니다^^

완전 흥분!!ㅋ
밑에 애기는 귀여워서 찰칵!!ㅋ

낚시한 자리는 깨끗히 청소^^

총평 : 처음으로 비슷한 나이때와 또 낚시인과 동출의 생각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일부로 안정적으로 손맛 본 곳을 정하여 출조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주에 대박 나오던 자리가 금주는 블루길 파티가 되버렸네요ㅠㅠ

함께 붕어를 만났으면 더 좋았겠지만 오랜만의 대물 낚시라 그러셨는데 형이 블루길만 타작하는것을 보니 괜스레 속상하고 미안한 마음도 들었네요ㅜㅜ
그래도 저와의 첫 일박이일 노지 출조!!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고 다음에는 더 좋은 곳에서 같이 손맛 고루 보기를 기대합니다^^
다음번에는 꽃거지 패밀리들과 함께??ㅋㅋ

다음에 또 좋은 곳에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