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

전국에 분포된 식구들과 함께 하는 낚시캠핑^^(Feat.마이 베프)

집결지 : 충북소재 병천천 환희보

( 대표님의 질문의 답과 동영상을 보고 괜찮다 판단하여 이 곳으로 출조!! 과연 조과는?? )

가족 지역:
이모-목포
동생-대구
Me-인천
친구-서울

채비 : 스위벨 채비 - 카본 2호, 당줄 2호(10cm), 스위벨채비 미늘있는 바늘 7호 두바늘 및 긴목줄 한바늘 채비 9호

미끼 : 글루텐 ( 와이삼, 신페레 )

찌 : 쌍둥이 오월이 단찌, 업다운 찌
대편성 : 28, 40, 34, 36, 44, 40, 36 → 36, 40, 28, 32, 38, 36, 34

대편성 변경 이유 : 밤에 가서 대편성하니 거리 계산이 잘못되어 낮에 다시 제대로 편성한거입니다.ㅋㅋ(아직 미숙ㅠㅠ)

금요일 퇴근 후 저녁!! 친구와 함께 짐을 챙겨 10시반에 낚시터로 향합니다^^ 

주말 낚시를 하는 저로써는 토요일에 가보면 좋은 자리는 이미 다른 분이 낚시를 하고 계시는 관계로 일부러 금요일 밤에 내려갑니다.ㅠㅠ

저녁을 친구와 둘다 안먹고 바로 출발 하는거라 중간에 휴게소를 들려 늦은 저녁을 먹고 이동합니다.ㅎㅎ

늦은 시간 도착하여 대충 대편성하고 이 곳은 글루텐이 잘 먹는다고 하여 동영상에 나온 그대로 준비하여 시작합니다^^

마이 포인트!! 좌 우측 포인트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근데 거리가 긴대를 칠 수 없었습니다.ㅠㅠ

동영상에서도 긴대 위주로 입질 한다고 하는데 앞에 말풀??등등 수초가 너무 많고 구멍조차도 없었습니다.ㅠㅠ

여기서 급 질문!!

이런 경우 긴대 포인트를 만들고 싶으면 바지장화 입고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는건가요??

오전에 친구와 라면 한그릇을 먹고 사진찍기 좋아하는 저는 셀카를 찍으며 1차로 도착하는 이모를 기다립니다^^

(얼굴에 자신있는건 아닙니다.ㅎㅎ)

이곳으로 내려가면 마이 포인트가 나옵니다.ㅎㅎㅎ 그 야밤에 어떻게 여기를 찾아서 내려갔는지 신기합니다.ㅎㅎ

 아마 낚시 포인트보다 뒷공간을 찾으려 하다 보니 우연치않게 발견하게 된거 같습니다.ㅋㅋㅋ

1차로 2시반에 이모 도착!! 이모가 준비해온 음식 보따리 중 첫번째 부대찌게로 이른 저녁을 시작합니다ㅎㅎ
(이모가 보자마자 "야 너 원시인 되려고 그러냐?? 나는 자연인이다나 찍지 그러냐??ㅋㅋㅋ")

조카들이 모여서 (특히 제 여동생) 고생하면서 먹을 것 준비하고 그런게 안쓰러워서 이 먼 곳까지 달려온 때론 친구같고

엄마같고 아주 친한 우리 막내이모입니다^^

얼큰하게 한잔 마시고 제 친구와 사돈댁 동생과 사진 한 컷을 남깁니다^^

이른 식사 후 잠을 조금 잔 후 6시반부터 밤낚시 시작~!!! 동생이 올때까지 한번 노려보았습니다.ㅎㅎ

오전 피딩 타임 중 사진 촬영~~!!

아침에 일찍 눈을 뜬 사돈댁 동생이 캐스팅 준비하는 모습을 찍어주네요.ㅎㅎㅎ

성제현 대표님의 추천도 받고 동영상을 보았을때도 큰 붕어가 많이 낚여 큰 기대를 품고 왔습니다.ㅠㅠ

그러나 저 포함 주위 낚시인분들 조과가 영 슬프네요.ㅠㅠ 그 곳에서 낚시 하시는 분도 여기 동영상을 보고 오셨다는데 아직 이른 것 같다고 하십니다.ㅎㅎㅎ

군계일학의 인기가 낚시인들 사이에서 장난이 아니라는걸 또 한번 실감하고 그 군계일학의 대표 찌를 사용하여 낚시를 하고 있는 제 모습이 왠지 모르게 자랑스러웠습니다.ㅎㅎ 소속감이 들어서 그랬나..??ㅋㅋ

낚시한 곳은 원래의 모습 그대로^^

쓰레기는 다 줍고 이번 낚시 여행의 일정을 마감하였습니다.ㅎㅎ

해산전 저 때문에 이 먼곳까지 와서 외롭지않게 자리를 지켜준 분들이 너무 고마워 점심을 대접합니다^^

총평 :
사실 낚시를 안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곳에 온다는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냥 친구라서, 오빠라서, 조카라서, 저란 사람 하나보고 음식바리바리 싸들고 이 먼곳까지 와서 함께 시간을 보내주고 짐 날라주고 치워주고 차에서 자고 한다는게 쉽지는 않을겁니다ㅠㅠ
이런 가족들과 친구가 있어서 붕어가 안나와도 짜증나지않고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저번 낚시에는 외로울까바 부모님이!!
이번 낚시에는 여동생과 이모가 함께!!

저희 식구들 멋있죠?!ㅎㅎ

우리 군계일학 동호인 여러분 및 낚시인분들도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하세요^^

그럼 다시 시작하는 한 주! 화이팅 입니다^^

P.S : 그런데 지난번 낚시에 평택호가 대물 붕어 만날 시즌이라 하여 갔는데 월척도 못보고 이번에는 갈수기에 빛나는 보낚시라 왔는데 1마리 만나고 저는 시즌을 피해가는 낚시인인가요??ㅎㅎ